주일설교(2024, 5, 12)
제목 : 아간의 범죄
성경 : 수 7 : 1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우리는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을 돌아서 활 한번 쏘지 않고 함락한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들은 첫 승리로 인한 기쁨과 감사와 환희로 넘쳤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범죄하였다고 나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범죄한 자가 누구입니까? 아간이라는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바친 물건에 손을 댄 것입니다.
여러분 당시 분위기가 어땠을까요?
아마도 찬물을 끼얹은 것 같은 분위기였을 것입니다.
기쁨과 감사와 환희는 사라지고 금방 침울해지고 어두워졌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죄는 기쁨과 감사와 평안을 앗아간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여 하나님께 범죄하였을 때 그에게 기쁨이 사라졌습니다.
시편 51편은 다윗의 참회 시입니다.
거기에서 다윗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시51:12)시켜 달라고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주 안에서 기쁨과 평안을 누리시기를 원하십니까?
죄를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
여리고 성은 가나안 땅의 첫 성으로 사람이든 물건이든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앞에서 이미 하나님께 온전히 바친 물건을 취하면 안 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수6:18 너희는 온전히 바치고 그 바친 것 중에서 어떤 것이든지 취하여 너희가 이스라엘 진영으로 바치는 것이 되게 하여 고통을 당하게 되지 아니하도록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
그런데 아간이 하나님께 바친 물건에 손을 댄 것입니다.
그가 취한 물건은 7장 21절에 나와 있습니다.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입니다.
그는 이것들을 취할 때 아무도 모르게 했습니다.
자신이 감쪽같이 해치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죄를 숨기를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이 그것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아간인지 다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모세도 이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시90:8 주께서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여러분 누구나 다 죄를 짓습니다.
문제는 죄를 숨기는 것입니다.
만약 아간이 자신의 죄를 먼저 회개했다면 그는 용서를 받았을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시32: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자신의 죄를 숨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의 죄를 적발해 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드러내시면 그때는 이미 회개할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심판만이 남게되어 것입니다.
여러분 지를 지었습니까?
숨기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솔직하게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떤 죄라도 용서하시고 예수의 피로 깨끗하게 씻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아간의 범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바친 물건에 손을 댄 것입니다.
바친 물건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것에 사람이 손대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신약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의 것에 손대었다고 멸망한 사람이 나옵니다.
바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헌금을 맡아 관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것인 헌금에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헌금을 훔쳐간 것입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요 12:6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결국 가룟 유다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님을 은 30에 팔았습니다. 그런데 그 돈을 써 보지도 못하고 스스로 목을 매어 죽고 말았습니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특별히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한 것들이 있습니다.
성도는 그것들에 손 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에 보면 선악과가 있습니다.
선악과는 하나님이 금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서 먹음으로 자신들뿐만 아니라 온 인류를 불행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안식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주의 날로 삼았습니다.(출20:8-11)
그래서 성도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침범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의 날을 범했는데 복이 되겠습니까?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이후에 이제 안식일은 주일로 바뀌었습니다.
여러분! 주의 날인 주일을 잘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에는 주일 예배를 최우선 순위에 두시기바랍니다.
그런 성도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십일조가 있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십일조에 손을 대면 안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 39권 중에 마지막 성경이 말라기입니다.
그때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를 떼어 먹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내 것을 도둑질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3: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말3: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여러분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했는데 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결코 없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하셨을까요?
왜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십일조를 드리라고 하실까요?
그것은 저와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인 것입니다.
말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3: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말3: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러분 십일조를 드려서 하나님께서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간의 범죄에서 죄에 속성에 대해 몇 가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죄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가 여리고 성에 들어가 진멸할 때 옷이며 은금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마음에 욕심이 생긴 것입니다.
그는 그 욕심을 억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욕심을 죽이지 않고 옷이며 은금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욕심을 품은 단계에서는 죄가 되지 않지만 물건을 취하면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죄는 죄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죄는 반드시 사망을 낳습니다.
아간은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해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까지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24-25)
여러분 이것이 죄의 속성입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약 1:15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죄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고 했습니다.
여러분 작은 죄라도 크게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 죄의 영향력입니다.
죄는 죄를 지은 개인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죄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바울은 죄를 누룩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누룩은 퍼지는 성질이 있지 않습니까?
고전 5:6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아간의 범죄는 세 곳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1) 가족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간 때문에 그의 아들들과 딸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2) 그가 속한 지파와 그의 가문입니다.
본문에 보면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간의 증조할아버지부터 할아버지 아버지 이름까지 줄줄이 나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간의 범죄는 유다지파 뿐만 아니라 그의 가문까지 불명예를 안겨 준 것입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범죄 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간 한 사람의 범죄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 전체가 범죄자가 된 것입니다.
인로 인해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죄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교회 공동체에 큰 폐해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죄를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죄에 틈을 주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말씀과 기도에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죄는 하나님과 관계를 끊어 놓습니다.
아간의 범죄는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 왔습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지고 더 이상 없었습니다.
이것이 죄가 주는 가장 심각한 폐해입니다.
사59: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사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렘5:25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개역)
하나님이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어진 아이 성 전투에서 완전히 대패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회개입니다. 죄에서 돌이키는 것입니다. 죄를 버리는 것입니다.
사 55: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혹시 죄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습니까?
오늘 이 시간 회개하여 하나님과 관계가 다시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간의 범죄를 통해 죄가 얼마나 우리 삶과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 죄를 미워하고 죄를 멀리하는 결단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