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학교를 안 지가 2년정도 되었나 봅니다.
그 동안 많은 부침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 세상엔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갑장들과의 만남은 제게 참 많은 걸 느끼게 해 주었구요...
이 벚들과 또 얼만큼의 인연법으로 같이 할 진 몰라도 제겐 소중한 인연임엔 틀림이 없습니다.
늘 곁에서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는 벚들...
그들과 일탈을 꿈꾸고 실천한게 두 번째입니다.
첫번짼 울 집에서...
두번짼 강원도 정선으로 잡았습니다.
거긴 울 부부가 해마다 신년여행을 하는 곳이기도 하고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도 있고해서...
대충의 여행기를 적시하자면...
대전에서 두 팀-설산, 태자마마님 부부와 김서방, 수분님네 부부가 설산님 차량으로 같이 이동.
하동에서 피아산방, 고알펨부부와 우리 투 비부부가 우리 차량으로 같이 이동하여 강원도 진부에서 도킹...
먼저 평창송어 축제장으로...
평일이고 너무 추워서 인지 사람이 그닥 많진 않네요...
늦은 점심은 근처 부일식당에서..
산채나물밥입니다.
예전만은 못하다는 느낌이..그래도 옛기억을 되살리며 맛나게...^^
담은 정선읍에 있는 아라리촌으로...
서로 총질(?)을...ㅎㅎ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ㅋㅋㅋ
장난기 발동 신쌤과 로빈...ㅎ
아리힐스 리조트...이름만 ...지금은 짚와이어와 스카이 워크만...
(정선군과 현대가 협상이 잘 안되는가봐요...)
그 마저도 넘 추워서 인적 뚝...
저희 일행도 구경만...ㅋㅋ
얼어 붙은 동강...
아 춥따...
빨리 가자...ㅋㅋㅋ
저녁은 곤들레 나물밥으로 유명한 싸리골식당으로...
저 집은 확장하고도 장사가 딥따 잘 됩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숙소에 도착하여 여정을 푼 후 음주토크의 시간...
웃고 떠드느라 어케 시간이 간 줄 도 몰랐답니다...ㅋㅋ
중앙의 여성분이 강과소나무라는 펜션의 안쥔...
30년만에 처음 키타를 잡아 본다는 수분님 남푠 김서방...
뒤에 서 있는 사람이 친구인 펜션지깁니다.
숙박하시면 정통바비큐 석식과 한정식으로 준비하는 조식을 무조건 대접하는
아름다운 정선 펜션 강과소나무의 전경입니다.
인증 샷!
정선역 앞의 식당에서 아점을...
너무 차칸 가격에다 너무 맛 있었다는...
생만두 12개 1,000원...대~~~~박!!!!
ㅎㅎㅎㅎㅎ
자기야 쪼오기서 잠시 쉬었다 가자...
손만 잡을께...ㅋㅋ
아니 대낮부터 남사시럽게 왜이래용...홍홍홍홍...
아~디게 빨리 나와 버렸네...
무안쿠로...ㅎㅎㅎㅎㅎ
우린 언제나 신나고 잼납니다...^^
이러 도착한 곳은 오지 중의 오지...
사륜구동이 아니면 접근 조차 불가능한 곳...
김욱철, 최영자 부부의 삶터...
에피소드----김욱철, 최영자 부부는 예전부터 이씬부부와 인연이 있던 분들이었구요...
제 친구인 강과소나무 펜션지기부부와도 잘 아는 사이였답니다.
제가 강원도 여행길에 친구로 부터 오지에서 민박하는 분에 대해 몇 번 들었던 적이 있는데,
언젠가 이씬 부부와 얘기 중에 제가 아는 그 분과 비슷한 분들에 대해 얘기하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따로따로 연락을 취하니....
그 분이 그 분이었다는...ㅎㅎ
죄 짓고 살지 맙시다...ㅋㅋ
손수 만든 싸인.
어쩜 이름과 배경이 이리 잘 맞을꼬...
민박집입니다.
여름 장마가 끝나면 꼭 다시 찾을겁니다.
거실 겸 쉼터...
얘기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정말 골짜기입니다.
인적이라곤 없는...
제 차도 저기서 스톱...
다음은 비슷한 기인축에 속하는 분이 솔로로 기거하는 집입니다.
조상진씨...여기도 갑장입니다...ㅋㅋㅋ
원주민이 살던 집을 조금만 손봐서 거처로 이용하는 곳인데..
단아한 거처였습니다.
부엌...우린 정지라고 부르죠...
누군가가 정지라고 써 놓았네요...ㅎ
빠져 나와 그 분들이랑 하이원 스키장으로...
머 스키 타려고 간 건 아니고 곤도라라도 타려고 갔는데...
지리산 촌놈은 기회가 되질 않네요...시간이 맞질 않아 후퇴...ㅋㅋ
바로 옆에서 생맥주와 통닭으로 입가심...한심 모드입니다...ㅎㅎㅎㅎㅎ
강원랜드 호텔에 있는 카지노장으로...
인자 다 주거쓰...
흠~~일행들이 들어가고 있네요...
참고로 저기선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근데 완전 지리산촌놈 티내며 잘 찍어 댑니다요...ㅋ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초라하게 퇴장하는 이씬과 김욱철씨...
불쌍해~~~ㅋㅋ
근데 제 눈 앞에서 몇 백만원 현금가져와서 칩으로 교환하는 걸 보고는 아연실색했었습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ㅠ_ㅠ
펜션지기 친구가 미리 준비해 둔 민어회를 안주 삼아 음주토크가 또 시작되고..
첨에는 전날의 기억 땜에 슬슬 빼더니 이내...
일케 변합니다...ㅋㅋㅋ
이 분이 조상진 갑장...
담날 아침은 숙소에서 준비한 따끈한 한정식으로 먹고 정선장으로...
ㅋㅋㅋㅋ
정선장을 마지막으로 강원도 정선을 떠나 왔습니다.
아쉽고도 따뜻한...알흠다운 여행은 이렇게 갈무리하였네요...
벚들이 있어 정말 고마웠던...
같이 해준 여보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일행은 대전까지 같이 붙어 와서(?)는 점심을 유명한 이 집에서...
꺼어억.....배부르고 등따시고...
참말로 해피한 신년초를 보내고 왔네요...
고마운 인연들은 만들어 준 지리산학교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비슷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우린 서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따뜻한 인연이 빛을 발합니다.
비록 조금 바쁘고 힘들지라도 살펴보고 배려하고 양보하면 참 좋은 세상인 것을...
올 한해 다 같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요로보운~~~~
싸랑합니데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댓글 아 부럽습니다. 나두 갑장 찾아봐야겠습니다. 어디 74년 호랭이 갑장 없는지...ㅎㅎ
집합시켜 보시지요..이번 전체 수업에서...ㅋㅋ
여행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이 새롭네요...
여울비 친구!...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수고 많으시었네.
6월 녹도에서 또다른 일탈의 시간을 함께하세....^^
에구...어여 쾌차하시게...
고생 마이하셨네...^^
이제 봤어요.
완젼 잘 정리해 주셨네요.
전 암튼 눈만 가리면 이뻐요... ㅋㅋㅋ
말캉 다 이~~~뻐~~~ ㅋㅋㅋㅋ
아름다움이 지나쳐 알흠다운이라~~ㅎㅎ
갑장이라는 이유가 될 수 있었던 아름다운 인연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갑장의 이상의 기쁨을 전달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저희가 떠난 자리 굳건히 지켜 주셔서 맘놓고 다녀 올 수 있었다는...
일케 말하니 국군장병 아쩌씨께 위문편지 쓴 기억이....ㅎㅎㅎ
시간이 많이 지나도 또 아름다운 기억 하나 자리 하겠네요.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행다녀오시지 못한 분들 전체수업에 꼭 오셔요. 이번 숩할 장소도 여행지로 최곱니다
아이구, 바지런하게도 볼쎄 정리했구먼... 운전하랴, 일정짜랴, 사진 찍으랴, 춤추랴... 1인5역하시느라 고상 많았네. 대전 설산님도 눈길 운전하느라 고상 많았고... 늘 고마우이.
한국 정말 가고 싶네요.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모두 멋진분들입니다. 부러움으로 읽다 미소로 마무리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