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새벽입니다. 요즘 매일 새벽마다 일어나서 글을 쓰는 대표 뚱아저씨의 건강을 걱정해주시는 분이 많이 계시는데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저의 건강과 컨디션은 전보다 더 좋아졌어요
전에 잠깐 글을 쓴 적이 있는데 제가 지난 7월 23일부터 저녁 금식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12주를 막 넘어섰는데요. 혹시 그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잠깐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 저녁 금식 다이어트 12주차(3개월) 결과 보고
. 측정일자 : 2026년 7월 23일 → 2026년 10월 16일
. 체중 : 113kg → 103kg : 10kg 감량.
. 혈압 : 180-110 → 130-90
. 공복혈당 : 182 → 93
. 당화혈색소 : 11.6 → 6.7
. 무슨 이유인지 시력도 좋아져서 휴대폰 작은 글자도 전보다 잘보임.
. 기억력과 암산 능력도 전보다 향상.
혈당, 혈압, 당화혈색소 등 수치를 이해하실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이번에 저녁금식 다이어트를 한 이유는 혈당과 혈압, 당화혈색소 때문입니다. 5년 전부터 고혈압과 당뇨로 꾸준히 약을 먹으며 지냈고,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저는 3개월 전인 7월 23일 검진 결과 충격적인 수치를 전달받았습니다. 혈압 180에 110, 공복혈당 182, 당화혈색소 11.6이 바로 그 수치였습니다.
제가 광진구 자양동 살 때 부터 꾸준히 다니던 주치 원장선생님은 고혈압과 당뇨관리 전문의이기도 하십니다. 그런데 그날 측정한 결과를 보고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지금 매우 위험합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큰일나요. 갑자기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
그날 집에 와서 결심을 했습니다. "내가 팅커벨 10년 마스터플랜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발표해놓고, 먼저 건강을 잃고 쓰러지면 그게 다 무슨 소용이고, 누가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지금부터 확실하게 건강을 챙겨서 10년 마스터플랜을 달성할 수 있는 몸을 만들자."
그리고 처음 시작한 것이 바로 1)저녁금식 다이어트와 2)알콩이와 아침 산책입니다. 사실 저녁 금식 다이어트는 예전부터 혈당 관리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저녁에 과자, 빵 등 군것질을 많이 하던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까?로 마음만 갖고 있다가 이번에 실천한 것입니다. 그리고 더불어 아침에 알콩이와 가볍게 하루 1시간씩 산책을 시작한 것이죠. 나름대로 100% 정확하게는 실천하지 못했지만 90% 정도는 실천했기에 그 결과가 무척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전에 주치 병원에 가서 원장님을 만나 혈당, 혈압, 당화혈색소 등을 측정했는데 원장님은 검진 결과 나온 수치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했기에 이렇게 좋아졌냐? "라고 하시며 지난 3개월 동안의 제 생활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녁 금식 다이어트와 아침마다 알콩이와 산책한 얘기를 드렸더니 "정말 잘했다. 혹시 그렇게 하는데 힘들진 않냐? " 물어보시더군요. 그래서 "전혀 안힘듭니다.오히려 컨디션이 더 좋아졌어요. 힘들지 않아서 평생 실천하려고 합니다." 라고 했더니 "이렇게만 꾸준히 좋은 결과가 나오면 당뇨와 혈압약 안먹어도 된다."라고 하시며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개월 후에 다시 결과를 측정해보기로 했어요.
저는 지금 마치 어둠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입니다. 예전 트레이너 생활할 때 건강 관리와 멘탈 관리를 무척 잘했는데, 팅커벨프로젝트 설립 이후 이런 저런 스트레스로 인해 먹는걸로 많이 풀다 보니 체중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혈당, 혈압, 당화혈색소 등 수치가 위험 수준까지 다달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 스스로 그것에 브레이크를 걸고 목표를 정해서 관리를 시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는 한 가지를 더 실천하려고 합니다. 알콩이와 가볍게 산책하는 것 이외에 앞으로 주 5회 마장호수 산책로를 1시간의 파워워킹(양팔을 힘차게 휘두르며 빠른 걸음 걷기) 하는 것입니다. 알콩이와의 산책은 힐링은 되는데 사실 운동까지는 되지 않거든요.
이 녀석이 워낙 고집이 세서 가다가 냄새맡고, 가다가 또 냄새맡고 그걸 기다려주다보면 운동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알콩이 산책 이외에 따로 1시간의 파워워킹을 주 5회 꾸준히 실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2개월 후인 연말까지 목표는 체중 5kg 추가 감량(두자리 숫자 진입). 혈압 120 - 80, 공복혈당 90대 정착, 당화혈색소 6.0 미만입니다. 완벽하게 정상수치이죠. 그 후에는 내년 연말까지 1년 동안 꾸준히 실천해서 체중을 시작 체중보다 30kg 감량한 83kg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예전 트레이너 할 때는 평균 체중이 74kg이었는데 그 때는 나이도 40대 중반이었고 매일 헬스장 가서 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이제 60대로 들어선 나이이니 체중을 너무 빼면 살이 쭈글쭈글해져서 늙어보이니까 최종 목표는 너무 마르지 않게 적당히 살집이 있는 80kg대 초반으로 설정했습니다.
항상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기를 좋아하는 ENTJ 성향의 뚱아저씨라 이번에 이렇게 정했으니 2개월 후와 14개월 후인 내년 연말에 다시 결과를 측정하고 회원님들께 공개하겠습니다.
혹시 혈압, 혈당, 당화혈색소 등이 높아서 어떻게 관리해야할지를 고민하는 회원님들이 계시다면 1) 저녁금식 다이어트(아침. 점심은 잘먹고 월 2회는 저녁 치팅 데이) 2) 가벼운 산책 이 두 가지를 권합니다. 효과는 제가 위에 정리한 것처럼 확실합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이 때가 체중 74kg이었을 때.
74kg인데 생각보다 더 날씬해보이죠?
첫댓글 대표님오래오래건강하세요!!!
우와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가 저렇게 줄어들 수 있군요 👍👍👍 계속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대표님
👍👍👍, 👍👍👍, 👍👍👍👍👍👍👍
역시 한다면 한다!!!
뚱아저씨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네요.
잘하셨어요.
다음 후기 기대할게요 ㅎㅎ
10년 마스터플랜 만큼이나 더 중요한거 대표님 건강이었는데 실천하고 좋아지셨다니 넘 다행입니다~~ 계속 홧팅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10.18 09: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10.18 10:00
저도 대표님 건강이 항상 걱정이였는데, 지금 상황은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저녁금식 다이어트 그게 보통 힘든게 아닌데 대표님과 잘 맞아서 다행이구요,
앞으로도 응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