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식당 다녀왔습니다..
여수에 게장집은 황소식당과 두꺼비식당이 유명하지요..
제가 다녔던집은 황소식당인데 이번에는 두꺼비게장으로 달려줬지요..
오후2시가 훌쩍넘어서 3시가 다되어가는데도 20분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수가 있었지요..
전주같으면 이더위에 못기다리는데..
두꺼비식당 구경하실까요..
두꺼비식당 건물입니다..건물을 지은지가 얼마 안되었나봅니다..
땀을 삐질삐질흘리면서 기다렸던 이유는..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먹기위해서였죠..
양념게장에 양념이 완전 듬뿍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간장게장도 동반으로 나와주시고요..
간장한수저 맛을보니 그리짜지도 않고 밥과 먹기 딱 좋습니다..
게장으로도 만족한데 조기탕도 나와주시고요..
제법싸이즈가 큰 조기가 들어있습니다..수저를 살을 살살건들어서 살을 발라먹습니다..조기도 맛있고 국물맛도 좋습니다..
반찬으로 새우장도 나와주시고요.. 머리띠어서 껍질째로 먹어줍니다..야들야들부드러운 식감이 좋습니다..간도 적당하구요..
반찬들이 온통 밥도둑이군요.살짝 비릿하긴 하지만 굴젓을 워낙에 좋아하는지라..짭쪼름하면서 굴특유에 시원한맛이 좋습니다.
아삭한 양파장아찌.. 양파를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제가 이거 혼자 다먹은듯해여..
게장을 먹느라 오이와 미역줄기는 먹을 틈도 없엇네요...
생채에 같이 버무려진 생선이 뭔진 모르는데 생채와 잘어우러집니다..
아삭함이 상당히 좋았던 오이라고해도 무방한 전혀 맵지않은 오이고추..
이집은 대접에 밥을 주니 상당히 맘에 드는군요..
양념게장과 같이 먹어도 아주아주 맛잇지요..
간장게장은 게뚜껑부터 공략해주는 쎈스..
게뚜껑 깊숙히 숨어잇는 내장들을 꺼내서..
한수저하면..아 이래서 밥도둑이구나..하는걸 느낄수 있습니다..
여수에가면 언제나 게장집에서의 한끼는 기본으로 들려주는 코스인 듯 합니다..
1인6000원..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것임에는 틀림없는 집 같습니다..
이상 두꺼비식당에서 하늬아범이였습니다 ^^
죽인다 죽여~ 죄다 내가 좋아라 하는것들만......고향이 남도라 저 맛이 그립다는...ㅠ.ㅠ
여수들리면 기본코스잖아요 ㅎ
무한리필집 맞지요?
네 맞습니다 ㅎ
비릿한 맛 때문에 도전을 못해보는 음식 중 하나.. 익힌것도 아닌 날것으로 담은거는 안 먹는지라.. 한번도 안먹어 봄..ㅋㅋ
울와이프도 많이는 먹지 않드라구요..원래 잘 안먹어서리
게장을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사진보니 막 먹고싶다는.ㅎㅎㅎㅎ
게장 안좋아하시는분은 맛잇어도 안드시더라구요..ㅎ
하늬아범님 여수 다녀오셨어요저도 휴가때 여수 갔었는데..배고픈데 애기 입맛에 맞는 밥 먹을데는 없고 찾다찾다 결국 칼국수로 때웠어요 .근데 여기 돌산대교 근처 아니에요저 그쪽 지나서 향일암 다녀왔는데 가면서 게장골목 본듯해서요
네 돌산대교 하고 가까워요..겨울아이님도 여수 다녀오셨구나 ^^
가격대비 아주 훌룡하구만 네도 게장 좋아하는데~~
가격대비 이렇게 먹을수 있는 곳은 전주에는 없지요 ㅎ
전주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긍게말이어요 ㅎ
저는 황소게장 추천받아서 먹어봤는데...가격대비 푸짐한 것은 맞으나 맛이 그냥 그렇더라구요..다음에는 두꺼비게장으로 가봐야겠군요.,.^^
두군데 다녀서 비교해보세요..전 황소식당에 아침10시정도에가서 맛있게 먹은기억이 나네요 ㅎ
전 황소식당 저녘8시 조금 넘어서 가서 먹은 기억이
형님 그시간에도 손님이 많나요?
웅 그 시간에도 줄은 서지 않지만 자리는 계속 교대되더라는
아 그렇군요 역시..
며칠전에 갔었는데 맛있었어요. 남은게장이 조금 아깝드라구요...
저희도 조금 남겼지요.. ㅎ
가서 먹어보니 무난하더군요. 양념보다 간장게장이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여기 원산지 속여서 걸렸다고 하던거 같던데..
원산지라...흠 속이는건 안대는데
그러게요..장사 잘되서 사람 모이면 비위생적이고 양심을 속이는 업체들이 간혹 있는게 아쉽네요
여수에 갔음 간장게장, 갖은 양념으로 무친 돌게무젓도 먹어야 하지만 독특한 맛을 선사하는 된장게장도 먹고 와야 하는데~
헛 된장게장도 있군요 ..
지난 주말에 남친과 다녀왔어요ㅎㅎ 남친씨 왈 '다음엔 우동먹으러 일본가자고 하겠구만' ^^;;;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