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사전검사 후 동대문운동장기념관 방문, 영화 오펜하이머 관람
2023.8.16.(수) 08:00 아침 금식, 사전검사가 예약된 서울대병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병원에 도착, 예약시간 정해진 검사 외 몇 가지 검사를 찾아다니며 마쳤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고 오후 시간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DDP에 들려 쉼을 누렸다. 동대문운동장 기념관에도 들렸다. 1925년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종합운동장으로 개장할 때의 경성운동장, 1945년 해방과 함께 ‘서울운동장’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85년 ‘동대문운동장’으로 변경되었다. 2007년 철거될 때까지 82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운동장 본연의 역할을 넘어 격변하는 대한민국과 역사를 함께 했던 동대문운동장. 이제는 기념관에서 역사를 추억하며 그 흔적을 더듬어 보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오펜하이머’를 관람했다. 사전 검색하며 스크랩했던 인물에 대한 이해와 이념과 사상, 핵이 폭탄으로 쓰일 때 과학자의 선택은 어떠해야 했는지, 왠지 생각이 많아지는 시간이었다. 만보 넘게 걸으며 범사에 감사^^
영화 '오펜하이머'/원자탄 개발한 오펜하이머 “핵은 위험” 인류에 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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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간수문과 한양도성
이간수문(二間水門)
출처 : 나무위키
한양도성 성곽의 일부로 남소문동천의 일부 지류가 도성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만든 수문(水門)이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도성 안의 모든 물줄기는 오간수문을 통해 흘러나갔다.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에 있다.
한양도성 중 가장 낮은 지대에 위치한다.
이간수문 밑으로 흐르던 남소문동천은 남산 북쪽에서 발원하여 청계천으로 흘러들었던 하천이다.
광희문 인근에서 두 갈래로 갈라졌는데, 한 물줄기는 지금의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에서 청계천과 합류하여 오간수문을 통해 도성 밖으로 나갔고, 다른 물줄기는 이간수문을 통해 도성 밖으로 나가 창신동 인근에서 청계천과 만났다. 그래서 남소문동천을 ‘이간수문천(二間水門川)’으로도 불렀으며, 1950년대에는 장충동을 흐른다하여 ‘장충천(獎忠川)’으로도 불렀다.
현재는 장충단공원에 일부 구간이 드러나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복개되었다.
1396년(태조 5년)에 한양도성을 지을 때 창건한 듯 하나 정확한 건 모른다. 이후 큰 변화 없이 조선시대 내내 존재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이간수문 일대에 경성운동장(광복 후 동대문운동장)을 세우면서 땅 속에 묻었다. 서울특별시에서 2008년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하고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및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던 중 그해 9월에 발굴되었다. 처음에는 홍예 및 교각 상부 일부만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바닥까지 발굴하여 그해 11월에 전체 모습을 드러냈다. 80년 넘게 땅에 묻혀있었는데도 홍예 일부를 제외하고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참관한 문화재 위원들이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후 서울특별시에서 정비 복원 작업을 한 후 2009년 10월에 일반에 공개하여 오늘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