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mTNBC)은 에스트로겐 수용체(ER),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형(HER2)이 모두 음성인 유방암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4년 현재, 이러한 환자들을 위한 최신 항암치료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암화학요법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1차 치료로는 전통적인 항암화학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약제로는 탁산류(paclitaxel, docetaxel), 안트라사이클린류(doxorubicin), 알킬화제(cyclophosphamide)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단독 또는 병용으로 투여되며, 환자의 상태와 이전 치료 이력에 따라 선택됩니다.
2.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
최근에는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 도입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 Trop-2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ADC로, 이전에 두 번 이상의 전신치료를 받은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사용됩니다. 임상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5.6개월로 연장시키고, 전체 생존기간(OS)을 12.1개월로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3. 면역항암제
면역항암제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PD-L1 발현 양성(CPS≥10)인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여 사용됩니다. 임상 연구에서 전체 생존율(OS)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기타 표적치료제
특정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표적치료제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AKT 억제제: AKT 경로의 변이가 있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서 AKT 억제제를 사용한 연구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이 기존 항암제 치료군보다 2배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5. 치료 선택 시 고려사항
환자의 전신 상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장기 기능을 평가하여 치료제를 선택합니다.
이전 치료 이력: 이전에 받은 치료와 그에 대한 반응을 고려하여 다음 치료를 결정합니다.
유전자 검사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 여부에 따라 표적치료제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의 치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 옵션들이 지속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신 가이드라인과 임상 연구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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