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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대한민국을 혁신하는 과학수도 대전’을 주제로 열린 12번째 민생토론회에 입장하며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20년 숙원인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지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달 일정금액 이상의 재정지원을 보장하는 연구생활장학금, 일명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제도를 도입합니다. 이를 통해 이공계 진학을 유도하고 이공계 대학원생들 학업과 생계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구상입니다.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달 최대 110만원 준다
■尹, 대전서 민생토론회
'한국형 스타이펜드' 도입
석사 80만원·박사 110만원
국가 연구개발 참여자 대상
2.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지속적인 압박과 여론 악화에도 의료 현장을 떠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정부는 선처와 사후 구제 없이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세브란스 수술실 절반 운영
■복지부, 집단연가 불허 명령
■의대 증원 찬성여론이 76%
3.
정부가 최근 국내 경기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경제 뉴스를 분석해 앞으로 경기 심리를 가늠하는 뉴스심리지수도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월 고용률 61% 역대 최고치 정부 "경기회복 흐름 이어져"
■경기심리도 21개월만에 최고
4.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취임 후 첫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기업이 출산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기업과 근로자 입장에서 추가적인 세 부담이 없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방안을 다음달초 내놓을 계획입니다.
■올해 출산지원금 모두 稅혜택 소급 적용
■최상목 부총리 기자간담회
출산지원금 稅혜택안 3월발표
증여때도 비용 인정되게 개정
유류세 인하조치 4월까지 연장
5.
‘잃어버린 30년’을 보냈던 일본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뒀습니다. 엔저에 따른 사상 최대 실적과 인공지능(AI)반도체 열풍으로 새로운 랠리 모멘텀이 더해지며 닛케이225는 전일 대비 0.86% 오른 3만848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웃나라 증시 ‘반도체 잔칫상’…정작 한국만 조용하다던데
■日주가 사상최고치 코앞…반도체 섹터 올들어 26% 상승
■‘TSMC 효과’ 대만도 질주…韓 연초대비 수익률 마이너스
6.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경영전문대학원(MBA)들이 온라인 강의를 늘리고 있지만 졸업생들은 여전히 MBA의 최대 장점으로 재학생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A과정에서 가장 잘 가르친 수업으로는 경영학의 전통과목인 경영관리·재무·조직행동·전략 등을 꾸준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온라인수업 확산에도…톱MBA 강점은 ‘끈끈한 팀워크’
■FT, 세계 132개 MBA 졸업생 설문조사
■대면 수업통한 인적교류 중시
가장 도움 된 수업 ‘경영관리’
■美와튼스쿨 글로벌MBA 1위
유력학술지 논문 게재 최다
연봉으로는 스탠퍼드 으뜸
7.
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한 뒤 후폭풍을 겪어왔고, 그 중심에서 비판받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말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한국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 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국민 기대·정서 미치지 못해"
■아시안컵 우승 불발·선수단 내분 등 논란 속 1년 만에 결별
■정몽규 회장 "아시안컵 큰 실망 드려 사과…새 감독 선임 작업 바로 착수"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