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Weed의 Monthly Top 20]의 Weed입니다.
참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한 달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지난 3월 차트 이후로 4월 차트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러면 지난 한 달간 우리는 무슨 노래를 들었을까요?
[점수 산정 방법]
네이버 뮤직, 멜론, 엠넷, 지니, 벅스 총 5개의 음원 사이트의
월간 차트 1위에서 20위를 뽑아서 20점부터 내림차 순으로 점수를 매깁니다.
단, 벅스는 월간 차트가 없기 때문에 작성자가 임의로
벅스 월간 차트를 제작하여 점수를 매깁니다.
그 후에 곡마다 점수를 합산합니다.
점수 합산 방법은 [해당 곡이 올라간 음원 차트 갯수] * [해당 곡이 각 차트에서 받은 점수의 합]입니다.
예를 들어서 A란 곡이 3개의 사이트에 각각 14, 15, 14점을 받았다면
3 * (14 + 15 + 14) = 129점이 해당 곡이 받은 점수가 되겠습니다.
[4월 11위 ~ 20위]
[4월 4위 ~ 10위]
10위 지코(ZICO) - She`s a Baby [NEW] [116점]
이번 달 10위는 지코의 [She`s a Baby]가 차지했습니다.
언제나 음원을 발매할 때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에 자리잡는 것을 볼 때마다
정말 음원 시장에서 지코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언제나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발매곡도 여지없이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음원 시장에서의 본인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것 같습니다.
지코가 발매하는 곡들을 들으면 어떤 분야, 어떤 느낌에 국한되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참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떨 때는 거칠게, 어떨 때는 장난꾸러기처럼 또 어떨 때는 부드럽게,
이렇게 자유자재로 본인의 색을 바꾸는 것이 지코의 인기 비결인 것 같네요.
이번에 발매한 'She`s a Baby'같은 경우에는 4월에 맞춰
그 간의 힙합 사운드는 배제하고 기타, 베이스, 드럼의 간단한 반주 속에서
지코의 다양한 그리고 달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9위 볼빨간사춘기 - 좋다고 말해 [▼4] [135점]
이번 달 9위는 네 계단 하락한 볼빨간사춘기의 [좋다고 말해] 입니다.
앞서 10위를 차지한 지코에 못지 않은 떠오르는 음원 시장의 강자죠?
작년 가을부터 꾸준하게 음원 차트에 개근하는 음원 차트의 모범생입니다.
특히 이번에 발매한 '좋다고 말해'와 같은 경우에는 작년 12월에 발매된 곡이지만
4월,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려서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춘기의 설렘을 간직한 목소리와 노래가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 같기도 하네요.
8위 아이유(IU) - 팔레트 (Feat. G-DRAGON) [NEW] [212점]
이번 달 8위는 아이유의 [팔레트]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4월 21일에 발매한 정규 4집의 타이틀곡으로 다른 곡보다
집계 기간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당당히 8위를 차지했네요.
이번 정규 4집 타이틀곡인 '팔레트'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아이유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색의 곡으로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곡입니다.
특히 지난 번에 발매한 '스물셋'과 같이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스물셋'에서는 양면적인 모습에서 오는 혼란을 진솔하게 노래했다면
2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조금 날 알 것 같다'는 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2년 전보다 여유롭게 본인에 대해 노래하는 아이유가 돋보이네요.
'시간이 약이다'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성숙해지는 아이유의 모습을 보는 것, 노래를 듣는 것.
음악을 사랑하는 대중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7위 하이라이트(Highlight)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26] [290점]
7위에 자리한 곡은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입니다.
지난 3월 20일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는데요.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밝은 앞길을 예고했습니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같은 경우에는 과거 '비스트' 시절에 보여줬던
이른바 '짐승돌'의 모습과는 다르게 통통튀는 매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밝은 분위기에 음악과 걸맞는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을 해피 바이러스에 전염시키기에 충분한 곡입니다.
이제는 '비스트'가 아닌 '하이라이트'가 되어 돌아온 멤버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마음 고생을 했을 것 같은데요.
이 노래처럼 얼굴 찌푸리는 일없이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6위 에일리(Ailee)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4] [335점]
6위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입니다.
2017년 1월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인데요.
다른 모든 도깨비 OST가 차트 아웃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곡입니다.
지난 해에 나타났던 OST 열풍의 막차를 탔던 도깨비.
그 중에서도 이 곡은 단연 돋보이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쟁쟁한 가수들이 컴백하고 앨범을 발매하는 와중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음원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과연 이 기세를 얼마나 오래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5위 마크툽(Maktub), 구윤회 - Marry Me [NEW] [▲8] [370점]
5위는 감성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마크툽과
소울서밋의 보컬인 구윤회의 [Marry Me]입니다.
쟁쟁한 가수들이 즐비한 음원 차트 속에서도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당당하게 5위에 자리했네요.
'Marry Me'는 피아노와 기타의 복잡하지 않으면서 서정적인 반주과
구윤회의 소울풀한 보컬이 어우러진 청혼곡입니다.
복잡하지 않은 멜로디 때문에 곡이 약간 허전하게 들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윤회의 풍부한 보컬이 곡이 오히려 꽉찬 것처럼 들리게 해주는군요.
4월, 5월하면 많은 커플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결혼의 시즌이죠.
아마도 이 후에 많은 예식장에서 들릴것만 같은 곡입니다.
4위 트와이스(TWICE) - KNOCK KNOCK [▼3] [415점]
이번 달 4위에는 지난 달 1위를 차지했던 트와이스의 [KNOCK KNOCK]가 자리했습니다.
정식으로 데뷔한지 햇수로 2년, 만으로는 1년 6개월정도 밖에 안 됐지만
매번 곡을 발표할 때마다 대중들을 사로잡는,
이제는 국민 걸그룹이라고 불려도 어색하지 않을 그룹이죠?
매번 곡을 발표할 때마다 트와이스만의 발랄하고 상큼한 느낌은 유지하면서
조금씩 변화하면서 매번 매력적인 곡을 발표하는 그룹인데요.
그룹의 색깔을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지만
그룹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매번 대중들을 사로잡는 히트곡을 발매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 있어서 트와이스도 참 대단한 그룹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와이스!
과연 올해 또 어떤 모습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되네요.
지금까지 4월 10위부터 4위까지 살펴봤습니다.
봄을 겨냥한, 봄 느낌 물씬 풍기는 곡들과
기존에 차트 상위권에서 활약하던 곡들은 물론
다양한 느낌을 보여주는 곡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4월!
과연 1위를 차지할 곡은 무엇인지
우선 후보곡들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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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 - REALLY REALLY
| 아이유(IU) - 밤편지
| 아이유(IU) - 사랑이 잘 (With 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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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멤버로 컴백한 트렌디한 음악의 선두주자, WINNER의 [REALLY REALLY]
차분한 어느 봄날 밤에 되뇌이는 노래로 쓰는 편지, 아이유의 [밤편지]
동갑내기 두 뮤지션이 자아내는 고혹적인 하모니, 아이유의 [사랑이 잘 (With 오혁)]
아이유의 컴백의 후폭풍이 느껴지는 1위 후보입니다.
선공개된 두 곡의 강세 사이에 WINNER의 분투가 돋보이는 구도네요.
과연 이번 달 1위는 어떤 곡이 차지할까요? 확인해보시죠!
[4월 1위 ~ 3위]
3위 WINNER - REALLY REALLY [NEW] [455점]
이번 달 3위는 WINNER의 [REALLY REALLY]가 차지했습니다.
꼬박 1년만에 다시 돌아온 WINNER.
4명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4월 4일 4시에 발매한 싱글이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REALLY REALLY'는 봄에 걸맞는 산뜻하고 가벼운 리듬과 멜로디에 맞춰
사랑의 설렘을 노래하는 멤버들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봄에 듣기 참 좋은 곡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WINNER란 그룹의 곡들을 들으면
언제나 '트렌디'한 느낌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멤버의 탈퇴로 인해서 5명에서 4명으로 새 출발하는
가요계의 트렌드세터, WINNER.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활동을 통해
2017년 내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위 아이유(IU) - 밤편지 [NEW] [470점]
아이유의 [밤편지]가 이번 달 차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달에 컴백을 알리는 선공개곡으로 나온 곡이지만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서 2위를 차지하게 됐네요.
'밤편지'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아이유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진 발라드곡으로
봄밤에 듣기 딱 좋은 어쿠스틱 발라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유가 '좋은 날', '너랑 나' 등의 발랄한 곡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제 생각에는 이런 어쿠스틱 발라드가 아이유의 목소리가 주는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에 적당한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힘든 학업과 업무에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온 밤.
이 노래를 틀어놓고 아직은 선선한 봄바람을 느끼며
캔맥주를 한 잔 마시는 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1위 아이유(IU) - 사랑이 잘 (With 오혁) [NEW] [500점]
이번 달 영광의 1위는 바로!
아이유, 오혁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사랑이 잘]이 차지했습니다! (짝짝짝짝)
정규 4집 발매 전 두번째로 선공개한 곡인데요.
동갑내기 두 뮤지션의 흥미로운 콜라보와 매력적인 곡 덕분에
1위를 차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사랑이 잘'은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서 친해진 아이유와 오혁의
첫 콜라보라는 점에서부터 많은 흥미를 불러일으켰으며
권태기에 접어든 커플의 상황을 그려낸 가사와
두 가수의 매력적인 보컬,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곡입니다.
4월 한 달 내내 선공개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올킬을 하고
정규 4집은 발매하는 날, 앨범 전곡이 음원차트 1위부터 줄세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유의 음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데뷔 이래로 연예계 생활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런 시간을 보내면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더욱 더 단단해지는 아이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은 맛을 내는 와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내공을 보여주는 아이유.
아무리 오래지나도 아이유의 곡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Weed의 Monthly Top 20] 2017년 4월, 아이유씨의 1위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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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에 제가 사용하던 컴퓨터가 고장나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팟수탈출도 잠깐하고 게시판에 글도 못 올렸었는데요.
막내가 고딩이 되면서 막내의 노트북이 거의 제 것이 되었습니다. (뺏은 거 아님)
그래서 막내 노트북을 통해서 다시금 글을 써 볼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기 위해서
특별한 요청이 없으면 매주 수요일에만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언제나 게시판지기라는 직책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게시글 올려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글 올리는 게시판 지기가 되겠습니다.
[Weed의 Monthly Top 20]는 여기까지입니다.
이상 Weed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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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d의 Monthly Top 20] 2017년 4월
W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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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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