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교회가 늘 돕던 이웃들을 돌아보았습니다.
매년 하던 일입니다.
지난 금요일엔 복지관을 통해서 20여 가정을,
그리고 주일엔 공주 농아인교회와 오후엔 개척교회 목사님들 10여분을
주일 오후엔 농아인 교회에서, 그리고 개척 교회 목사님들이 고맙다는 문자를 보내 주셨지요.
월요일인 오늘은 우선
전 개성공단교회를 섬기시던 바울 목사님, 대해교회, 노숙자들을 섬기는 교회, 그리고 또 어떤 분들에게
우리교회의 정성을 온라인으로 보내 드렸습니다.
그리고 10시 30분에 차를 몰고 출발했습니다.
갈비를 사러 오정동 시장 근처에 가는데, 정말 차들이 줄을 잇고 있었습니다.
겨우 겨우, 갈비를 샀습니다.
마트에 가서 과자도 사고요.
그리고 먼저 들린 곳이
장애우들이 함께 가정을 이루는 대청댐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한우리 쉼터,
한우리 쉼터를 찾은 것이 아마도 18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땐 어린 장애우들이 이제는 아줌마들이 됐네요.
서선석 전도사님의 밝은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인분들을 보살피는
더블어사는 마을(대별동, 운전면허 시험장 뒷편)
정말 어려운 환경입니다. 침례교회 목사님이 원장님으로 계시지요.
환경이 너무 좋지 않아서,
그래서 명절이면 찾아 오지 않을 수 없는 양로원입니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타고 서대전 톨게이트로 들어왔지요.
다행히 차가 밀리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아이들 15명과 함께 가정을 이루는 ㅇ ㅅ 의 집
참 신실한 목사님 내외 분이 아이들을 얼마나 잘 보살피시는 지, 감탄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해서 선생님들로 부터 칭찬도 받는다고 자랑하십니다.
다시 방향을 돌려서 계룡대 근처에 있는 사랑의 집 양로원,
사랑의 집 양로원 정장로님으로부터 된장과 파도 선물로 받았지요.
손을 잡고 놔 주시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로원과 요양원의 차이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요양원은 의사를 두고 있으니 경비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순수한 양로원은 우리나라에 80여곳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사랑의 집 양로원은 대부분, 어렵고 힘들게 사는 52명의 노인분들이시라고 합니다.
너무 잘 운영되니까 다음 들어오실 분들이 대기하고 계시다고요.
사랑의 집 양로원은 명절이 되어도 고향이나 집에 가신 분들은 서너 분 뿐이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어려운 분들만 모여 계시는,
그러나 너무나 평온해 보이는 양로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고마워하셨습니다.
그렇게 모두를 돌아보고 교회에 오니 3시가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우리교회 선한 성도님들의 마음과 정성을
어려운 분들에게 전해 드렸다는 프라이드가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우리교회는 추석 명절 준비끝 ~~~~
새벽마다 기도합니다.
고향을 다녀오시는 성도님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즐거운 명절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샬롬
첫댓글 이웃사랑하기...은평교회의 자랑입니다 ^^
명절에도 수고하심을 행복해 하시는 목사님~~~
절로 행복을 얻어갑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