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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1)/ 10/17(土) 11:56配信 / 中央日報日本語版
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1)
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2)/ 10/17(土) 11:56配信 / 中央日報日本語版
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2)
AI 기업이 ‘도서 헌팅’… 한국어 서적 80톤이 앤솔로픽에 전달된다 (1) / 10월 17일(토) / 중앙일보 일본어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솔로픽이 지난해부터 총 5차례에 걸쳐 AI 학습을 위해 한국 업체로부터 약 80톤에 달하는 한국어 신간 도서를 구매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 약 20만 권에 해당하며, 한국에서 3년 동안 출판되는 신간 규모와 맞먹는다. 불과 4개월 전까지 앤솔로픽을 통한 한국어 서적 구매가 계속되고 있었다.
수출입·선적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트키(Importkey)와 판지바(Panjiva)에 따르면, 한국의 도서 도매 유통사 웅진북센이 부산항을 통해 미국으로 도서를 수출했다. 선적된 책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와 로스앤젤레스(LA), 워싱턴주 타코마에 도착했다. 구매 기업인 ‘베터 월드 북스’(Better World Books)는 앤솔로픽이 도서 조달 및 배송을 위해 계약한 회사이며, 웅진북센의 도서는 해당 회사를 통해 앤솔로픽에 전달되었다.
도서 수출은 지난해 3월에 2회, 같은 해 5월과 7월, 그리고 올해 6월에 총 5회 있었다. 운진북선은 올해 6월 수출에 대해 “1월에 발주 요청이 있었던 거래”라고 설명했다. 선적 서류에 따르면, 5차례 수출된 도서는 총 3,349상자이며, 무게는 77.2~85.1톤으로 산출되었다. 이 무게는 책 17만~21만 권에 해당한다. AI 기업은 동일한 책을 AI에 중복 학습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한 타이틀당 1권만 구매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따르면, 한국 국내에서 연간 출판되는 신간의 제목 수는 6만 점을 조금 넘는 정도다. 한국에서 출판된 3년치 지식이 모두 앤솔로픽의 AI 모델 ‘클로드’ 학습에 사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AI 저작권을 둘러싼 획기적인 소송 ‘바츠 대 앤솔로픽’
앤솔로픽이 전 세계 각지에서 대량의 서적을 구입해 AI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바츠 대 앤솔로픽’ 소송을 통해 밝혀졌다. 이 소송은 2024년 8월, 안드레아 바츠 등 작가 3명이 '안솔로픽이 책의 불법 복제본을 무단으로 다운로드해 클로드의 학습에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되었다.
재판 과정에서 제출된 자료와 판결문을 종합하면, 앤솔로픽은 책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등 부분을 잘라내어 고속 스캔하고, AI가 읽을 수 있는 파일로 변환한다. 그 후 페이지 번호와 반복 표현 등을 삭제하는 데이터 정리 작업을 거쳐 AI에 학습시킨다. 앤솔로픽은 이를 ‘파나마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미국 법원에 제출된 ‘증거자료 12’(Exhibit 12)에는 앤솔로픽이 아시아의 서적 유통업자와 서적 공급 계약에 대해 어떻게 협의했는지가 기록되어 있다. 2024년 11월 27일 회의에서 앤솔로픽은 계약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일본출판판매(일판)와는 이미 도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며, 운진북센에 대해서는 앤솔로픽 내부에서 계약 내용 승인을 받았다는 정보가 공유되었다. 대만의 서적 유통 회사인 연합발행(UDC)과도 계약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다. 앤솔로픽은 UDC로부터 중국 본토의 간체자 중국어 서적을 수입하려고 했다. 미중 관계를 고려해 대만을 우회 경로로 삼아 중국 서적을 구매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운진북센은 “앤솔로픽에 책을 수출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에는 일반적인 서적 공급 거래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출 도서의 제목이나 규모 등에 대해서는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운진북센은 한국 내 도서 도매 유통 회사 중 최고 수준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해외 매출액 32억 7,500만 원(약 3억 8,700만 엔)을 기록했다. 앤솔로픽과의 거래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한 번에 25억 원 이상 증가했다.
◆ “신간 학습을 마치고 고서 구매를 시작했다”
올해 6월 이후, 은진북센은 앤솔로픽에 책을 공급하지 않았다. 서점 겸 문화시설 ‘서울서고’의 김수현 본부장은 “AI 기업이 신간 학습을 모두 마치고, 이제는 과거 자료를 학습하기 위해 고서를 찾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전 세계 각지에서, 뒤에 AI 기업이 있다고 의심받는 대량의 고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 독일의 중고 서점에 새벽 시간대에 대량 주문이 갑자기 몰려들었고, 일본 도쿄도 진보초의 중고 서점에서도 정체불명의 대량 주문이 확인되었다. 한국에서도 8월 이후 예스24와 알라딘 중고 서점, 그리고 서울서고에 중고 서적 구매 관련 문의가 들어왔다. 문의한 곳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서적 유통 회사 B사였다. B사는 이메일을 통해 “한국어 일반 단행본을 팔레트 또는 컨테이너 단위로 정기 구매할 수 있는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AI를 이용한 신간·고서 학습에 앞서 진행된 것이 디지털화된 해적판 서적 학습이었다. 이 역시 ‘바츠 대 앤솔로픽’ 소송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앤솔로픽은 2020~2021년에 라이브러리 제네시스(LibGen), 파이레이트 라이브러리 밀러(PiLiMi), 북스3(Books3) 등의 '해적판' 온라인 사이트에서 약 400만 건의 디지털 서적을 다운로드했다. 지난해 6월 ‘바츠 대 앤솔로픽’의 약식 판결에서는, 이렇게 다운로드된 디지털 서적이 ‘서로 다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학습에 사용되었다’고 인정되었다.
미국 법원은 해적판 사이트에서 디지털 서적을 다운로드하는 행위를 불법 취득으로 판단하고, 앤솔로픽에 저작권자에 대한 보상을 명령했다. 법원은 '초판 발행 후 5년 이내에 미국 저작권청에 등록되어 있을 것' 등의 조건을 두고, 400만 건 중 48만 2,460건을 보상 대상에 분류했다.
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1)
AI 기업이 ‘도서 헌팅’… 한국어 서적 80톤이 앤솔로픽에 전달된다 (2) / 10월 17일(토) / 중앙일보 일본어판
9일, 서울 시내 대형 서점에 202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캐나다 시인 앤 커슨의 저서가 진열되어 있다. [뉴스1] (중앙일보 일본어판)
◆ 앤솔로픽, 북한 소설도 불법 다운로드
보상 대상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한강(한·강) 씨를 비롯해 황석영(황·석영) 씨, 김영하(김·영하) 씨, 김애란(김·에란) 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된다. 16일 기준으로 앤솔로픽의 저작권 보상 합의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한국인 작가 16명의 저서 25점이 포함돼 있었다. 이 외에도 논픽션 작가인 헤민 승려, 런던 대학의 장샤준(장 하준) 교수, 철학자 한병철(한 병철) 씨의 저서 9권이 포함되어 있다. 모두 한국어 서적이 아니라 영어 번역본이다.
보상 대상에는 북한 소설가 판디 씨의 소설 『고발』도 포함되어 있다. 이 소설은 한국에서도 출판되었으며, 한강 씨의 『채식주의자』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 씨가 영어로 번역해 영어권에서도 알려져 있다.
앤솔로픽은 저작물 1점당 3,000달러(약 470만 엔), 총액 15억 달러를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한강 씨 등 한국 작가들에게도 올해 1월에 보상에 관한 안내가 전달되었다. 미국 법원이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4월 16일 기준으로 저작물 48만 2,460건 중 44만 4,90건(91.3%)의 보상 청구가 제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인 작가의 저서가 얼마나 보상 대상에 포함되는지는 그다지 큰 의미를 갖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앤솔로픽이 다운로드한 해적판 도서 400만 권에는 영어로 번역된 한국어 도서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용 플랫폼인 GitHub에는 PiLiMi 등에 게재되었던 디지털 서적 목록이 공개되어 있다. 그 안에는 '미스터 선샤인' 등 드라마를 소설화한 작품부터 웹소설까지, 모두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한국 작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 “한국은 AI 저작권법이 전무한 상태”
AI 기업은 디지털 서적, 신간, 고서로 대상을 확대하며 AI 학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출판물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체계는 갖춰져 있지 않다. 앤솔로픽의 보상은 불법 복제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불법 취득에 대한 것이며, AI 학습 자체에 대한 보상은 아니다. ‘바츠 대 앤솔로픽’ 소송 판결에서 AI 기업이 책을 구매해 AI에 학습시키는 행위는 ‘공정 이용(페어 유스)’에 해당한다고 판단되었다.
한국에는 AI 학습에서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법적 규정이 없다. 저작권법 전문가인 도쿠나리 여자대학 AI 다이나인포의 박정인 연구교수는 “2023년에 AI 학습에 대해 저작권자의 동의를 얻도록 저작권법에 규정을 삽입하려 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현재는 법적 공백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올해 8월부터 AI법을 시행해, 작가 등이 이용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경우 AI 학습에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출판 관련 단체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15일 성명을 발표하며 “AI 기업은 출판물의 권리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AI 기업의 고서 구매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2)
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1)/ 10/17(土) 11:56配信 / 中央日報日本語版
米国人工知能(AI)スタートアップ「アンソロピック」のロゴ [ロイター=聯合ニュース](中央日報日本語版)
米人工知能(AI)企業アンソロピックが昨年から計5回にわたり、AI学習のために韓国の業者から約80トンにのぼる韓国語の新刊書籍を購入していたことが16日、確認された。約20万冊に相当し、韓国で3年間に出版される新刊に匹敵する規模だ。わずか4カ月前までアンソロピックによる韓国語書籍の購入は続いていた。
輸出入・船積み情報を提供するインポートキー(Importkey)とパンジバ(Panjiva)によると、韓国の書籍卸売流通会社ウンジンブクセンは釜山港を通じて米国に書籍を輸出した。船積みされた書籍は米カリフォルニア州のロングビーチとロサンゼルス(LA)、ワシントン州のタコマに到着した。購入企業「ベター・ワールド・ブックス」(Better World Books)はアンソロピックが書籍の調達・配送のために契約した会社で、ウンジンブクセンの書籍は同社を通じてアンソロピックに伝達された。
書籍の輸出は昨年3月に2回、同年5月と7月、そして今年6月の計5回あった。ウンジンブクセンは今年6月の輸出について「1月に発注依頼があった取引」と説明した。船積み書類によると、5回の輸出で送り出された書籍は計3349箱で、重量は77.2~85.1トンと算出された。この重量は書籍17万~21万冊分に相当する。AI企業は同じ書籍をAIに重複して学習させる必要がないため、1タイトルにつき1冊だけを購入する。
大韓出版文化協会によると、韓国国内で年間に出版される新刊のタイトル数は6万点を少し超える程度だ。韓国で出版された3年分の知識がすべてアンソロピックのAIモデル「クロード」の学習に使われたと見ることができる。
◆AI著作権をめぐる画期的な裁判「バーツ対アンソロピック」
アンソロピックが世界各地から大量の書籍を購入してAIの学習に利用している事実は「バーツ対アンソロピック」訴訟で明らかになった。この訴訟は2024年8月にアンドレア・バーツら作家3人が「アンソロピックが書籍の違法コピーを無断でダウンロードし、クロードの学習に使用した」と主張して始まった。
裁判の過程で提出された資料と判決文を総合すると、アンソロピックは書籍を大量に購入した後、背表紙を切り落として高速スキャンし、AIが読み取れるファイルに変換する。その後、ページ番号や繰り返し表現などを削除するデータの整理作業を経てAIに学習させる。アンソロピックはこれを「パナマ・プロジェクト」と呼んだ。
米国の裁判所に提出された「証拠資料12」(Exhibit 12)には、アンソロピックがアジアの書籍流通業者とどのように書籍供給契約について協議したかが記録されている。2024年11月27日の会議でアンソロピックは契約の進捗状況を点検した。
日本出版販売(日販)とは書籍供給契約を締結済みとの報告があり、ウンジンブクセンについてはアンソロピック内部で契約内容の承認が得られたとの情報が共有された。台湾の書籍流通会社、聯合発行(UDC)とも契約について協議が進められていた。アンソロピックはUDCから中国本土の簡体字中国語の書籍を輸入しようとしていた。米中関係を考慮し、台湾を迂回ルートとして中国の書籍を購入しようとしていたとみられる。
ウンジンブクセンは「アンソロピックに書籍を輸出したのは事実。当時は一般的な書籍供給取引と認識していた」と明らかにした。具体的な輸出書籍のタイトルや規模などについては「秘密保持条項により公開できない」とした。ウンジンブクセンは韓国国内の書籍卸売流通会社でトップだ。同社は昨年、海外売上高32億7500万ウォン(約3億8700万円)を記録した。アンソロピックとの取引で前年などと比べて売上高が一気に25億ウォン以上増えた。
◆「新刊の学習を終え、古書の購入を開始」
今年6月以降、ウンジンブクセンはアンソロピックに書籍を供給していない。書店兼文化施設「ソウル書庫」のキム・スヒョン本部長は「AI企業が新刊の学習をすべて終え、今度は過去の資料を学習するために古書を求め始めたのではないかと思われる」と話した。
今年初めから世界各地で、背後にAI企業がいると疑われる大量の古書注文が相次いでいる。ドイツの古書店には早朝の時間帯に大量注文が突然殺到し、日本の東京都神保町の古書店でも正体不明の大量注文が確認された。韓国でも8月以降、イエス24やアラジンの中古書店、そしてソウル書庫に中古書籍の購入に関する問い合わせがあった。問い合わせをしたのは米アリゾナ州の書籍流通会社B社だった。B社は電子メールで「韓国語の一般的な単行本をパレットまたはコンテナ単位で定期的に購入できる供給元を探している」と伝えていた。
AIによる新刊・古書の学習に先立って行われていたのが、デジタル化された海賊版書籍の学習だった。これも「バーツ対アンソロピック」訴訟で明らかになった事実だ。
アンソロピックは2020~2021年、ライブラリー・ジェネシス(LibGen)、パイレート・ライブラリー・ミラー(PiLiMi)、ブックス3(Books3)などの「海賊版」オンラインサイトから約400万件のデジタル書籍をダウンロードした。昨年6月の「バーツ対アンソロピック」の略式判決では、こうしてダウンロードされたデジタル書籍が「異なる大規模言語モデル(LLM)の学習に使用された」と認定されている。
米国の裁判所は海賊版サイトからのデジタル書籍のダウンロードを違法な取得と判断し、アンソロピックに著作権者への補償を命じた。裁判所は「初版刊行後5年以内に米国著作権局に登録されていること」などの条件を設け、400万件のうち48万2460件を補償対象に分類した。
AI企業が「図書ハンティング」…韓国語の書籍80トンがアンソロピックに渡る(2)/ 10/17(土) 11:56配信 / 中央日報日本語版
9日、ソウル市内の大型書店に2026年のノーベル文学賞を受賞したカナダの詩人アン・カーソンの著書が並んでいる。[ニュース1](中央日報日本語版)
◆アンソロピック、北朝鮮の小説も不法ダウンロード
補償対象にはノーベル文学賞受賞者の韓江(ハン・ガン)氏をはじめ、黄晳暎(ファン・ソクヨン)氏、金英夏(キム・ヨンハ)氏、金愛爛(キム・エラン)氏ら韓国を代表する作家の作品が含まれている。16日時点でアンソロピックの著作権補償に関する合意サイトを確認したところ、韓国人作家16人の著書25点が含まれていた。このほかノンフィクション作家のヘミン僧侶、ロンドン大学の張夏準(チャン・ハジュン)教授、哲学者の韓炳哲(ハン・ビョンチョル)氏の著書9点も含まれている。いずれも韓国語の書籍ではなく英語翻訳版だ。
補償対象には北朝鮮の小説家パンディ氏の小説『告発』も含まれている。この小説は韓国でも出版されていて、韓江氏の『菜食主義者』の翻訳者デボラ・スミス氏が英訳し、英語圏でも知られている。
アンソロピックは著作物1点につき3000ドル(約470万円)、総額15億ドルを補償することで合意した。韓江氏ら韓国の作家にも今年1月に補償に関する案内が届いた。米国の裁判所が公開した文書によると、4月16日時点で著作物48万2460件のうち44万490件(91.3%)の補償請求が提出されていた。
しかし韓国人作家の著書がどれだけ補償対象に含まれているかはそれほど大きな意味を持たない可能性がある。実際、アンソロピックがダウンロードした海賊版書籍400万件には、英語に翻訳された韓国語の書籍の大半が含まれているからだ。開発者向けプラットフォームのGitHubにはPiLiMiなどに掲載されていたデジタル書籍のリストが公開されている。そこには『ミスター・サンシャイン』など、ドラマを小説化した作品からウェブ小説まで、すべてを把握するのが難しいほど多くの韓国作品が含まれていた。
◆「韓国はAI著作権法空白状態」
AI企業はデジタル書籍、新刊、古書に対象を広げながらAI学習を進めているが、出版物の著作権を守る仕組みは整っていない。アンソロピックによる補償は海賊版サイトからのダウンロードによる違法取得に対するものであり、AI学習そのものに対する補償ではない。「バーツ対アンソロピック」訴訟の判決では、AI企業が書籍を購入してAIに学習させる行為は「フェアユース(公正利用)」に当たると判断された。
韓国にはAI学習における著作権問題をどう扱うかについて法的な規定がない。著作権法の専門家、徳成女子大学AIダイナインフォのパク・ジョンイン研究教授は「2023年にAI学習について著作権者の同意を得るよう著作権法に規定を盛り込もうとしたが、実現しなかった」とし「現在は法的な空白状態」と説明した。一方、欧州連合(EU)は今年8月からAI法を施行し、作家らが利用拒否の意思を表示した場合、AIの学習に使用できないようにした。
出版関連団体も声を上げ始めた。韓国出版人会議は15日、声明を発表し、「AI企業は出版物の権利者に正当な対価を支払うべき」と主張した。大韓出版文化協会はAI企業の古書購入について調査する予定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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