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6일자 기사를 통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지난 주말 호나우딩요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를 런던으로 초대해 호나우딩요의 이적에 관한 협상을 가졌음을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바르셀로나가 라싱 산탄데르와 06/07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판타스틱4’라 불리는 호나우딩요, 사무엘 에토, 리오넬 메시, 티에리 앙리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제시하지 못하자 호나우딩요의 이적설은 더욱 거세게 일어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치키 단장은 호나우딩요의 첼시 이적설이 보도된 뒤 하루 만에 ‘호나우딩요 이적 불가’ 방침을 밝혀 잉글랜드 언론의 섣부른 보도를 질타했다. 치키 단장은 ‘카탈루냐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호나우딩요를 타 클럽에 넘길 생각이 전혀 없다. 호나우딩요는 바르셀로나 선수고, 그가 팀에 잔류할 것임을 확신한다”라며 호나우딩요의 바르셀로나 잔류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 “유럽 빅클럽들이 호나우딩요와 같은 슈퍼스타의 영입을 원하는 것은 보편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우리와 체결한 계약을 존중하고 있다”라며 호나우딩요의 이적설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이 불거지기 시작한 호나우딩요는 이번 여름 앙리의 합류로 다시 한 번 여름이적시장의 '태풍의 핵'이 될 가능성이 보였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호나우딩요의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했고, 호나우딩요 본인도 이적에 대한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을 뿐이었다. AC밀란도 호나우딩요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이지만, 1억 2000만 유로에 달하는 호나우딩요의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금액에 혀를 내두르고 있을 뿐이다.
첫댓글 앗.. 그러고 보니 AC밀란도 딩요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걸 간과했군요. 유럽에서 돈 싸움질이네...
저러다가도 언잰가는 돈좀 많이받고 팔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