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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한산도 블루스
몸부림 추천 0 조회 233 24.02.25 22:04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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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25 22:18

    첫댓글 언젠가
    통영 미륵산에
    올라
    한산섬을
    바라보니
    가슴이 찡했습니다
    그기억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한산섬
    이야기 반가웠습니다

  • 작성자 24.02.26 05:36

    저는 케이블카를 타지 않고 용화사로 해서 걸어서 올랐습니다 땀에 젖은몸 해풍에 말리며
    정상석옆에 쭈그리고 앉아서 눈멀도록 바다만
    바라다보다 봉평골로 내려오곤 했어요
    거기엔 전혁림 화백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럼 또 단팥죽 한그릇 사먹고 만나러 갔었지요
    좋은날되세요^^

  • 24.02.25 22:22

    통영은 최근에도 몇번 여행했지만 한산도엔 50여년전 잠깐 꿈에 본듯 다녀왔네요~~
    언제 다시 가볼 기회가 있으려나요?

  • 작성자 24.02.26 05:42

    어제 한산도와 추봉도는 자전거 타고 일주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했었어요

    최고악질 포로만 수용했다 장교만 수용했다
    어느게 맞는지 모르는 포로수용소 자리는 못갔습니다

    흔적은 별로 없지만 느낌은 살아있는 그곳에서 아픈역사를 느끼고 초록바다인 섬초밭을 바다와 함께 보고싶었는데

    파트너 때문에 당연이 한산도산인 망산에도 못올랐어요 제승당도 당연히 겨울이라 삭막했어요

    많이 웃는 하루보내세요^^

  • 24.02.25 22:29

    동거부부이면서
    별거부부인양

    매일부부이면서
    주말부부인양

    코스계획잡고
    운전대 잡고...

    할매가
    어찌아니 이뻐하지 아니할소냐!

  • 작성자 24.02.26 05:46

    그런 착한 남편에게 맥주를 많이 마신다
    먹을걸 너무 챙긴다 등등으로 구박하더니
    이 넓은 라지킹 라텍스침대에다 비무장지대를
    만들어놓고 저쪽 끝에서 웅크리고 자고있네요
    어쩌라구? ㅋㅋ
    재미난 하루보내세요!!

  • 24.02.25 22:57

    우왕~~ 오늘 행시엔 문학의 향기가 감돕니다.
    감성 가득한 몸님의 진면목을 봅니다. ^^
    이영도 시인은 사별하고 딸 하나 키웠던가 그랬고
    청마는 아마도 유부남이었을 걸요?
    플라토닉 러브였다고는 하나
    정신적 불륜도 불륜 맞는 것 같아요.
    그 주고 받은 수많은 편지를 청마 사후에 이영도 시인이 책으로 묶어 냈으니
    청마의 조강지처의 속이 어땠을지..
    우야든동 통영은 아름다운 곳, 또 가고픈 곳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옵소서^^

  • 작성자 24.02.26 05:50

    문학은 죽었습니다
    문학은 아무나하나?
    달님 같은 분들이나 하지

    이번엔 섬 세군데 공략하러 왔습니다
    마지막날 박경리 윤이상 전혁림 세분다
    만나질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통영과 거제도에 오면 마치 고향에 온듯
    편안합니다 그래서 질리지도 않습니다^^
    늘 행복하소서!!

  • 24.02.26 04:46

    미항이라 할정도의 통영
    두번이나 다녀왔으니
    부러움에 위로가 됩니다ㅎ
    다찌집 맛난것들 상상하면서
    해장으로 쫄복탕 먹었던 기억
    아주 시원했어요

  • 작성자 24.02.26 05:56

    어제 저녁 술도 안마셨는데 갈증이 나더군요
    검색 결과 동광 복집으로 가자해서
    나가서 두리번거리다가 한번도 안가봤다는
    동거할매를 위해서 다찌집으로 갔어요
    맛있는 해산물이 테라를 부르더군요

    5년동안 술안마시고 살았는데 요즘 생전 안하던 반주로 맥주 한잔씩만 하는데 그게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봄 도다리쑥국이 맛있을떼 까도영감님과 통영 거제구경 또 하세요
    귀여운 여인처럼 꽃단장하시구요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시기 바랍니다^^

  • 24.02.26 05:02

    저에게는 가본적 없는 곳 들어본적 없는 곳 그래도 훌륭한 내레이션으로 소개를 하시는데 문득 몸부림님께서는 여행 가이드를 하셨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적절한 고급 여행 가이드는 보기 힘들어요.

  • 작성자 24.02.26 05:59

    저도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나레이션하면서
    여행가이드하고 싶어요 인생사진도 찍어주고

    미국에서 오신 도깨비님을 위해서 라면
    못할것도 없는데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군요 ㅋㅋ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 24.02.26 05:27

    코끝 찡하게 하는 쪽빛바다 의 충무 김밥 사연ᆢ
    할미와 의미있는 여행 몸부림님 뒤테 옆테 멋진 모습도 반갑습니다~^^

  • 작성자 24.02.26 06:02

    언젠가부터 썬글을 껴도 제모습에 제가 실망이 됩니다 왜 나만이 쭈굴이에 문어가 되어야 하는지 ㅋㅋ
    이젠 먼당신, 살짝 비켜선 당신으로
    사진 찍고싶어요
    오늘도 많이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24.02.26 06:08

    @몸부림 충분히 멋지십니다
    욕심이세요~
    연륜에 맞게 세월과 함께 흘러 가야죠~!!!

  • 24.02.26 05:55

    나도 작년에 통영 한산도 몽돌해수욕장 이순신 사당 다녀왔는데,
    이렇게 또 몸님사진으로 보니 반갑네요.

  • 작성자 24.02.26 06:07

    네 어젠 호수 같은 바다를 갈매기떼의 환영을 받으면서 달려갔습니다
    겨울이라 다소 삭막했지만 한산도는 아름답고 조용했으며 이순신 장군이 시름에 잠기셨던 수루에서 바다도 바라다보고 막걸리 내기 하셨다는 활터에도 서봤서 기뻤어오

    통영 거제 담에 또 오세요 ㅋㅋ
    어제 우리집에서 통영까지는 딱 1시간 걸리더군요

    건강한 웃음짓는 오늘되세요^^

  • 24.02.26 06:08


    한산도 추봉도는 가보지 못했는데
    가고싶네요
    여행작가하셔도 될것같어요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즐겁게 사시는 몸님 부부 !넘 보기 좋아요


  • 작성자 24.02.26 10:01

    그냥 꾸지리하고 촌발날리는 영감할멈이
    웃고 돌아다닙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맛있는 하루보내세요^^

  • 24.02.26 07:07

    소소한 여행에서의 짧은글이 한편의 시같다는 느낌
    글을 읽는순간 가슴이 뭉클거리는거는 부러움일까 아련한 그리움일까

    그곳에는 많은것을 보고 느낄수 있구나 생각합니다
    부산에서 근무할때 많은곳을 가지못한걸 후회스럽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저도 그곳에서 이글을 생각하고 싶네요
    즐거운 월요일 저는 힘차게 출발합니다~~

  • 24.02.26 14:22

    통영에는 몇 번 가봤지만
    구경을 제대로 못하고 왔는데
    몸부림 님의 글과 사진으로 제대로
    구경하는 것 같습니다.

    유머러스한 글속에 알찬 내용이
    꽉 차 있어서 글읽는 재미가 좋습니다.

    두 분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시는
    모습도 보기 좋고요.
    한산도 블루스 잘 읽었습니다.

  • 24.02.26 18:43

    네 제가 20대 가본 섬 입니다.

  • 24.02.26 20:09

    다시 가보고 싶어요 동거 할매가 넘부럽네요 몸님은 훌륭한 남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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