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태희 선방은 진짜 미친거 같다. 이태희 아니었으면 한 3대1로 지지않았을까 싶다. 이태희는 돌아오는길 ktx특실이었겠지?
2. 인천이 중원에서 볼잡으면 동료 선수들은 다 상대수비 그늘, 음지에 숨어있는거 같다. 중계화면을 보면 텅빈 잔디인 공간이 많다. 축구도 일종의 땅따먹기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양지쪽으로 나와서 볼을 잡는 게 유기적인 플레이로 가는 첫걸음이 아닌가 싶다.
3. 인천이 선제골 후 공격포기하고 승리따내는거 처음 본다 신기하다. 이것이 조성환 효과인것인가?
4. 인천이 내부에서 보기에나 기적의 첫승, 극적인 드라마라고 생각하지 딴팀들이 보기에는 한심한팀이라고 생각이 들지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우승이니 마약이니 하는 글을보고 키득키득대는 내 자신이 문득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을 돌아보니 리그는 16경기째고 인천은 6점차 꼴찌다. 절망스럽다. 갈길이 멀다
5. 아무리 생각해봐도 송시우가 1대1찬스 만들때 무고사 뛰어들어가는 시늉도 안한거는 이해가 안간다. 사실 송시우가 이렇게 무색무취인 선수가 된것도 이해가 안간다. 케빈처럼 헤딩 떨궈줄 선수가 없어서 그런가?
6. 사실 오늘 대구가 대구답게하지 못한게 신기했다. 크로스들이 인천수준이었다... 하지만 다음라운드는 또 털릴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못하다
7. 요즘은 그냥 스코어 신경안쓰고 아길라르 김도혁 플레이만만 봐도 재밌는데 오늘 이기기까지 하다니 아주 놀랍다.
8. 김연수 호러쇼를 볼 줄 알았는데 듬직한 수염맨이 되어 등장했다 54분만에 퍼진건 그만큼 모든걸 쏟아낸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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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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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시계 자랑 좀 해주십쇼...
이태희아니었음ㅎㄷㄷㄷㄷㄷㄷ
오늘은전반에오프더볼움직임잠깐잠깐좋더라구요ㅋ
전술훈련좀한듯ㅋ
김연수안산수비에이스포스다시나오나했는데근육.
이준석도또근육.
많이뛰어서그런듯ㅜㅜㅜㅜ
좋은분석글잘읽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사실 선수들도 더위와 간절함때문에 더 힘들었을겁니다...굿밤입니다
조성환 감독이 참 일관적으로 수비 강조하는 감독이라.. 포백을 쓰든 스리백을 쓰든 중앙을 틀어막는 걸 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