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카슨(Anne Carson, 1950년생)은 캐나다의 시인이자 고전학자, 번역가, 수필가입니다.
2026년 10월 8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고전 전통과의 창조적인 대화를 통해 현대 문학의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냈다는 점을 수상 이유로 밝혔습니다.
앤 카슨 님이 파킨슨병 환우세요…
그분이 언제부터 환우였는지 그 병력을 알 수는 없지만 2024년 인터뷰에서 밝히셨고, 병이 삶에 미치는 여러 아픔을, 그리고 치병에의 노력을, 그럼에도 받아들여야 하는 고통을 나누어주셨습니다.
그 분과 관련된 여러 글을 읽다보면, 저희의 마음이 거장의 마음에도 고스란히 있어요… 뭐랄까 뭉클하고 눈물이 납니다…
오늘도, 지금 이순간도 저희 모두의 삶(or 병)은 진행되고 있고, 저희도 주어진 시간을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주어진 빛과 어둠 속에서 일희일비하지 말고, 우리만의(나만의) 소중하고 의미있는 순간들로 채우시길 바래봅니다…🙏
첫댓글 그분의 어록을 적어보았습니다…
(1) “Bad handwriting is ugly. Also it is inauthentic. In the sense it is not you.”
…나쁜 글씨는 보기 흉하다. 또한 진실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그것이 더 이상 당신 자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2) “It is hard to live within constant striving.”
…끊임없이 애쓰며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3) “however I strive, I do not win.”
…내가 아무리 애써도, 나는 이기지 못한다.
(4) “a black doorway”
…검은 문
; 출처, 앤 카슨, Gloves on!, 《London Review of Books》, 2024년 8월 15일
; 읽으면 읽을수록 그녀의 내면의 깊이가 크게 와 닿네요. 오늘은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사들 위주로 읽었지만 언젠가는 그녀의 작품을 직접 읽고 그 감상을 나누고 싶습니다…
오늘은 루이즈 글릭의 ‘눈풀꽃’ 이후, 새로이 만나는 거장의 시를 또 마주하게 되어 몹시 기쁜 날 입니다…^^
어록, 하나 더 추가해 봅니다.
(5) “Your mind wants to move, and the best thing a work of art can do is take your mind with it, moving somewhere you never expected to move.”
…우리의 마음은 움직이기를 원한다. 예술 작품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은 우리의 마음을 데리고 가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 출처, 앤 카슨, Life is Not Fair, Louisiana Channel 인터뷰.
똑순이 스윗로드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