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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인간 ‘루시’가 초대형 쇼핑행사까지 진출했다.
지난 12일 롯데홈쇼핑은 박세리, 송가인에 이어 ‘대한민국 광클절’의 세 번째 홍보 모델로 가상 인간 루시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광클절’은 지난해 롯데홈쇼핑이 처음 개최한 쇼핑행사로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광클절은 현재까지 누적 주문 500만 건 이상, 주문 금액 기준 매출은 약 5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버스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내세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행사에서 5000억원 규모의 할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총 110억원의 ‘광클 지원금’도 제공한다. 매일 선착순 10만 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다.
루시는 올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3만6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루시의 인지도가 올라가며 ‘간판 모델’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가상 쇼호스트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롯데홈쇼핑처럼 가상 인플루언서를 내세운 마케팅은 점차 늘고 있다. 작년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ROZY)’의 성공에 힘입은 영향이 크다. 로지는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로 개발한 가상 모델로, 올해 신한라이프 TV광고로 화제를 모은 뒤 광고계 ‘블루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