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임정현.김민석
수줍게 건네받던 안녕
내 맘을 아득히 넌 멀게 해놓고
가볍게 지나쳐가던 널
놓지 못해 내 맘을 빼앗겼네
하루 종일 너로 보내다
떨어지길 반복해
밤새도록 웃어줬던
내게 인사했던 너의 미소를
걸어두곤 몇 번이나 웃었다가
다가가지 못하는 날
미워하고 무너지고
기대할 때마다 아파만 했던
익숙했던 내 모습에 겁을 먹고
첫 미소로 괜찮아야 해
몇 번이나 포기한 너를
괜히 혼자 속으로 미워하다가
이런 내가 한심해 보여
떨어지길 반복해
밤새도록 웃어줬던
내게 인사했던 너의 미소를
걸어두곤 몇 번이나 웃었다가
다가가지 못하는 날
미워하고 무너지고
기대할 때마다 아파만 했던
원래 이런 내 모습을 깨닫고서
그 미소로 나는 충분해
바라만 보는 게 난 익숙하니까
편하게 널 대할 수 있게
그래 그럴 수 있게
됐을 때 그때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밤새도록 웃어줬던
내게 인사했던 너의 미소가
흐려지기 시작할 때 그때쯤에
내가 먼저 인사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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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쉼 하고 갑니다
행복한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