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6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요1서 3:1,2 /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자녀다(2)!!
(♡ 0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0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 오늘 말씀
(예) 돈이냐 삶이냐?
어느 정도의 돈이면 만족하시나요? 10억? 100억?
“100억 원 줄테니 받을 것이냐? 그런데 조건이 있다. 100억 원을 줄테니 오늘만 살아라” 한다면 이 거래에 OK 하시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돈을 거부할 것입니다. 돈은 없어도 긴 인생의 가치를 더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남은 삶은 100억 원의 가치보다 귀한 인생입니다.
-- 그런데 이 세상의 어떤 돈이나 재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예수님의 피 값입니다.
이 피흘림의 값(속죄, 대속)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 자격, 권세, 존재에 대해서 아주 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예) 다니엘과 세 친구(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있습니다.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갔으나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존재를 인식하며 살려고 결심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뽑혀서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위해 쓰여지는데, 이 젊은이들을 훈련시키면서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런 우상과 연관된 제물, 기름진 것들을 먹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환관장이 이것에 대해 10일 동안 채식과 물을 먹이고 시험을 해보시라 하여 시험을 해보았더니 이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들의 믿음의 결심에 역사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귀한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며, 다니엘의 경우는 특히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아는 능력까지 주셨습니다(단 1:17).
그래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을 해석해주고, 세상의 역사가 바벨론으로 시작해서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로 이어지는 역사의 순환이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세우고 바벨론 나라가 계속될 것이라 하며, 이 신상의 낙성식에 모두가 엎드려 절하라고 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죽이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인 다니엘의 세 친구(하나냐, 미사엘, 아사랴)가 여기에 절하지 않음으로 7배나 더한 풀무불 속으로 던져 넣었는데 천사가 함께 함으로 머리털도 그을리지 않고, 겉옷 빛도 변하지 않고, 불탄 냄새도 없었습니다(3:27).
그리고 메데 사람 다리오 왕이 다스릴 때 다니엘을 시기하는 자들이 앞으로 31일 동안 오직 왕만 바라고 (왕을 신격화), 다른 어떤 신에게나 기도하는 자들은 사자굴에 넣기로 하여 다니엘을 죽이려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인 다니엘은 이것을 거부하고 기도하다가 사자굴에 던짐을 받았지만 천사들이 사자들의 입을 막아 살아나게 하였습니다.
- 다니엘과 세 친구들의 믿음의 자세와 섬김은 오늘 이 시대 속에서도 우리가 배우고 따라가야 할 좋은 자세요 섬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이라는 믿음의 자존감을 가지고 계속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예) 좋은 테니스 선수는?
운동을 잘하는 선수인가?
인성(인품, 품성)도 좋은 선수가 되길 모두가 원합니다.
세계 남자 테니스 빅3는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라는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을 이을 차세대 선수들 3명이 메드베데프, 치치파스, 즈베르프라는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빅3 선수를 모두 이긴 선수는 “닉 키르기오스”라는 선수입니다. 닉 키르기오스 선수는 키가 193cm나 되고, 실력이 좋고, 재미있는 모습을 잘 보이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인성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는 코트의 악동이라 불립니다. 잘 안된다고 라켓도 잘 부러뜨리고... 또 어릴 때부터 농구를 더 좋아하고, 엄마 때문에 테니스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테니스에 집중하지 않고 농구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고, 테니스는 이 정도면 되었다고 적절하게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그런데 작년부터 새로운 선수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올해 나이가 20살인데 세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스페인의 “알카라스”라는 선수입니다.
은퇴한 테니스 선수였던 아버지의 코치를 받다가, 세계 1위를 했던 ‘후안 페레로’라는 코치를 (그는 즈베르프도 가르침) 16살에 만나 일취월장하면서 18살에 세계랭킹 6위가 되고, 19살에 미국 US오픈에서부터 1위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알카라스 선수는 기본 서브도 굉장히 강하고 좋고, 강력한 오른쪽 스트로크를 가졌고, 거기에 스핀 양도 좋고, 드롭샷도 잘하고, 체력도 좋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것은 인성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싸가지가 없어 보이기 쉬운데 알카라스는 빅3의 장점을 모두 모아놓은 듯한 선수로 항상 실력으로만 이기려고 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이 있는 선수입니다. (라켓을 부러뜨리지 않는 조건으로 후안 페레로가 코치를 맡았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라켓을 어렵게 구하기 때문에 그들을 생각해서라도...)
1위를 오래했던 조코비치 선수가 차세대 주자로 칭찬한 선수이기도 하며, 재산이 이미 200억 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 운동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고급 스포츠라고 하는 테니스의 수준과 자세를 잘 보여주는 인성 좋은 선수이기에 사람들이 좋아하고 열광하는 것입니다.
훌륭한 테니스 선수.....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 다른 것도 훌륭할 수 있으나 가진 인성, 인품도 다듬고 가꿔야 합니다.
(오늘 저녁에 조코비치와 겨루게 되었는데... 어떻게될지 세계적인 관심사입니다.)
(예) 김두한 이야기
일본인에게서 종로의 우미관을 이어받았던 김기환이 일본 형사를 때려눕혀서 잡혀가면서 김두한이 17살에 종로의 우미관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김두한이 종로의 우미관을 장악하고 나서 달라진 것은 건달들이 사람들에 대한 삥도 적게 뜯게하고, 막 거칠게 대우하지 않고 존중해주도록 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서 쓰는 것도 많고 들어오는 돈이 부족해지니까 서울부터 시작하여 각 지역을 돌면서 싸움으로 장악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마적(고씨)이 있었습니다. 그는 키도 크고 몸무게가 113kg이었고, 힘이 장사였습니다.
동전을 손가락으로 구부리고, 차 타이어가 펑크 나면 한 손으로는 담배를 피고, 다른 한 손으로는 차를 번쩍 들고 펑크를 때우면 내려놓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94kg의 김두한이 구마적을 때린 중요한 이유는 그 힘으로 약한 자들을 자꾸 때리고 괴롭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싸움은 자기보다 센 사람을 때려야지 약한 사람들을 때리고 괴롭히면 안 된다. 이런 선배는 존경할 수 없다”고 뒤로 불러내서 특기인 날라 발차기로 두 번 때려 쓰러뜨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신마적에게 도전하였는데 신마적은 겁을 먹었고 그래서 훈수를 두고 툭툭 두 번 머리 쳐주고 게임이 끝나버렸다고 합니다.
-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두한이 당시에 모두 훌륭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김두한 패거리들이 술을 마시면서 일본 군가를 힘차게 부르고 있는데, 갑자기 한 사내가 일어나더니 김두한에게 욕지거리를 하였습니다.
“니가 누구인데 일본군들이 주장하는 것을 주장하고 그 노래를 함부로 불러대는 것이냐?”
그래서 김두한이 나서는데 욕을 한 사내는 바로 당시의 소설가였던 박계주라는 분이었습니다.
박계주는 김두한에게 “니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 우리 민족이 처한 어려운 상황과 민족혼에 대해 알려주면서 단순히 건달로서 살면 안 된다는 존재 의식, 삶의 의미와 방향, 삶의 가치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김두한이 이때부터 나라를 생각하면서 주먹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하려고 애를 썼던 것입니다. (애국하며 민족을 생각하며... 일본과 공산주의와 싸우며....)
(예) 산 사나이 엄홍길 대장 이야기
에베레스트 산에 가려면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많은 인원이 동원되야 하고, 30kg씩 200개의 덩어리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고, 차량으로 운반하고, 셀파를 고용하여 4천m 8천m 베이스캠프까지 운반하는 인건비 등 많은 준비가 필요하였습니다.
1988년 올림픽에 기를 주기 위해 3번째 도전해서 성공하였고,
그 다음에 안나푸르나 봉(8091m)에 도전하는데.... 앞장서는 자가 미끄러지면서 60미터 줄과 함께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줄을 잡는데 장갑이 막 타들어가더랍니다. 그리고 퍽 소리가 나면서 함께 떨어졌는데 다행인 것은 눈이 많이 쌓여있어서 완충작용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눈 속에서 기어 나오는데... 오른발이 뒤집어져있더랍니다. 그래서 돌려라 시켜서 돌리는데 완전히 골절이 되서 동강동강 다 깨져서 ...그때부터 고통이 밀려오는데... 머리를 누가 싹 뽑아가는 것 같은 통증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을 벗고 덧신 2개를 신고, 깃발대를 부목으로 대고, 그때부터 한발로 또 엉덩이로 미끄럼을 타고 절벽, 빙벽, 암벽을 지나 무릎으로 기면서 간신히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2박 3일 만에 4,500미터로 하산하였고, 거기서 헬리콥터로 구조되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병원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런데 카트만두에서 수술이 불가능해서 한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5개월 동안 기브스 하고 지내는데 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가려워 미치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브스를 풀었는데 무릎도 안 움직여지고, 다리는 빠싹 마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목욕탕 가서 오랫동안 풀고, 물리치료 받으면서 좋아졌습니다.
다시 5개월 만에 북한산 백운봉 836.5m 정상을 등산용 스틱을 잡고 다리를 질질 끌고 올라갔습니다. 고통의 눈물, 서러움의 눈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산사나이라는 자기의 존재, 삶의 희망을 주는 존재라는 생각에 여기서 끝낼 수 없다며 용기를 가지고 산을 내려와서 엄청난 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4전5기로 다시 도전하여 안나푸르나 봉우리를 올라갔다고 합니다.
엄홍길 대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산에 올라갈 때 한 걸음마다 포기하고 싶은 유혹이 온다. 그런데 정상에 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거쳐야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이겨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는 도전이라는 말이다.”
-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 백성으로서 어떻게 우리의 삶을 걸어가야 하고, 올라가야 할까요?
① 때로는 스스로 넘어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 때문에 넘어지기도 하고,
② 절벽, 빙벽, 암벽 등을 만나지만 넘어야 하고...
③ 수시로 포기하고 싶은 유혹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라는 정상을 향하여 이겨내며 도전하며 잘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자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