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사람 '아담' B.C 4400년경
"들의 모든 초목이 땅에 있기 전이었으며 들의 모든 채소도 자라기 이전이었으니,
이는 주 하나님께서 땅 위에 비를 주시지 않았으며 또 땅을 경작할 사람도 없었음이더라.
다만 땅에서 안개가 올라와서 온 지면을 적시더라.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창세기 2장 5~7절 KJV)
우리가 알듯 하나님이 만든 최초의 사람의 이름은 '아담'이다.
아담은 '붉은 흙'이란 뜻으로 당시 하나님이 아담을 사용한 흙의 재료는 붉은 흙이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토기장이에 비유하신다.(성경 예레미야서 18장 6절)
토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물이 흥건한 진흙덩이를 정성껏 빚어 토기를 만들 듯
하나님은 땅의 흙을 직접 집으셔서 그 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하나 하나 만드시며
정성을 다해 만드셨다.
그리고는 흙사람의 콧구멍에다가 생명의 호흡을 불으셔서 그 흙사람이 살아움직이니
하나님은 그 사람의 이름을 '아담'이라 지으신 것이다.
흔히 중국과 한국의 무술가들은 사람의 몸에는 기(氣)가 흐른다고 하는데.
노아의 장남 셈의 차남인 황제 헌원(黃帝 軒轅)이 썼다고 전해지는 의서(醫書)
황제내경(黃帝內經)은 기는 흙(土)의 장기인 비위(脾胃)가 자리한
중초(中焦)의 위구(胃口)에서부터 시작되어 온 몸의 경락(經絡:기가 운행하는 통로)을
모두 돌아서 다시 위구로 돌아오고 이를 반복해야만 사람의 온 몸이 충만하다고 하는데.
사람이 죽지 않는 이상 이 순환은 반복된다고 한다.
또 이 위구는 코와 연결된다. 또 황제내경은 기는 원래 하늘에서 왔다고 한다.
즉 기란 하나님이 코를 통해 생명의 호흡을 불어 넣어 위구로 가면서 온 몸을
순환하면서 생긴 것이다.
(한자의 시초 글자인 금문(金文)의 흙 토(土) 땅 위에 흙으로 빚어진 사람 형체)
또 동양에는 오래전 즉 고조선의 때로부터 하늘과 땅과 사람은 하나라는
천지인 합일(天地人 合一) 사상이 있었다.
하늘(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하늘의 생명의 호흡을 사람에게 넣었으므로
천지인은 곧 하나인 것이다.
하나님은 정성스럽게 만든 아담의 손을 잡고 동산으로 이끄시니 그 곳에
'에덴 동산'이었다.
그 곳에는 하나님이 보기에도 즐겁고 먹기에 좋은 모든 나무가 자라있었고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가 그 동산을 적시고 그 곳으로부터 갈라져서 네 원천이
되었다.(창세기 2장 9~14절)
그 곳의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과 나무라는 두 나무가 있었는데.
생명나무에는 영원히 살 수 있는 열매들이 주렁 주렁 열려있었고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는
선(善)과 악(惡)을 알 수 있는 지식의 열매가 있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 동산을 관리하고 지키게 하셨다.
"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의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관리하고 지키게 하시더라."
(창세기 2장 15절)
이 평화로운 동산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왜 그 곳을 지키라고 하신 것일까?
누군가 노리는 적이 있었다는 말인가?
당시에 하나님과 사람의 사랑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루시퍼'로서 사탄이며 네 발 달린 큰 뱀의 모습으로 저주받은 타락천사였다.
그는 용(龍)으로도 불린다.
"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의 어떤 짐승들보다도 뱀은 더욱 간교하더라."(창세기 3장 1절)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
(요한계시록 12장 9절)
하나님은 용을 일부러 없애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셨으나
사람이 과연 자신의 사랑을 알아 주고 용의 훼방을 받으면서도 자신과 교제할 것인지
여부를 알고 싶으셨다. 그래서 그 분은 용을 없애시지 않으시고
선악과 나무를 만드신 것이다.
만약 사람이 용의 꾐에 속아서 선악과 열매를 먹는다면 그는 선과 악을
모두 알게 되어서 악의 길로도 빠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그는 영생을 잃고 영(靈)이 죽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본모습을
잃고 죄인이 되어 후손들 역시 죄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을 만든 하나님은 사람을 구하려고 스스로 인간의 모습으로
내려와서 인간을 위해 대신하여 죽어야만 인간의 죄가 씻겨지고 하나님과 인간과의
단절은 풀릴 것이지만 그것은 백번 봐도 하나님 쪽에서 손해인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각오를 하시고 자신의 진실한 사랑의 길을 걷기로 하시고
아담에게 선악과 열매는 절대 먹지 말것이며 그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다. 이것은 영생은 물론 영(靈)이 죽을 것이라는 경고였다.
"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장 16~17절)
후에 하나님은 아담이 혼자 있으므로 좋지 않다 여기셨다. 그 것은 그 분 자신이
외로운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담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 여자를 '그를 위하여 돕는 자'라 부르셨다.(창세기 2장 18,21~25절)
하지만 이 여자는 '너희들이 이 열매를 먹으면 신들과 같이 되리라'는
용의 달콤한 유혹에 선악과를 먹고 아담에게도 선악과를 먹여
용의 계략은 성공하고 사람은 영생을 잃어버리고 죄인이 되었다.
자신들의 몸이 벌거벗은 몸이 된 것을 보고 슬퍼 하는 아담과 여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주셨다.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창세기 3장 15절)
이것은 하나님 자신이 처녀에게서 태어나 사람을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죽지만
부활하여 용을 벌하시리라는 희망의 말씀이었다.
고대 중국 기록은 비록 큰 실수를 지어서 동산에서 추방됐으나 하나님과 교제한
첫 사람 '아담'을 나무들이 많은 동산에서 살았으므로 그를 나무에서 산 자란
뜻의 유소씨(有巢氏)라 부르고(한비자韓非子)
아담의 아들인 가인은 그의 후손인 '두발가인'이 불로 청동과 철을 제련했으므로
수인씨(燧人氏)라 불렀다.(태평어람太平御覽)
한자에는 전(田)이란 글자가 있는데. 이는 '밭 전'으로 원래는 네 개의 강의
원천인 에덴 동산을 뜻하는 글자이다.
* 추천 도서 :
황제내경과 성경-한의학의 성경적 뿌리를 찾아서 손영규 지음
한국누가회출판부(CMP)
네이버 일보전진 격동의 역사 카페
http://cafe.naver.com/nagwangfal.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