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 이번에 멜론에서 한 특별한 음악여행인가? 거기 투어 참여했었던데 사이트에 인터뷰도 올라왔네요. 2011trip.melon.com 에서 퍼온 글입니다.
Q. 음악이 위로가 되는 순간이 있다면? 위로가 필요할 때 듣는 음악 추천해주세요.
잔디: 상황에 따라 음악이 다르게 들려요.
류지: 네. 맞아요. 그래서 평소에 듣는 음악들이 위로가 필요할 때 들으면 더 편하게 와 닿더라구요.
덕원: 저는 힘들고 마음이 지칠 때, 음악을 만드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 자체만으로 위로가 돼요.
Q.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어떤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덕원: ‘음반을 구매하고 싶다!’라는 강한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하하.
잔디: 저희가 느낌의 방향에 대해서는 정확히 정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음악을 듣고 느끼는 것은 자유니까요.
Q. 언젠가 한번은 꼭 공연하고 싶은 지역이 있으신가요?
잔디: 꼭 우리나라여야만 하나요?
Q. 외국이어도 괜찮아요. 꼭 공연해보고 싶은 나라가 있으신가요?
잔디: 음… 미국?
덕원: 저는, 천안 하겠습니다.
향기: 다른 지역을 말해야지. 오늘 천안공연이잖아~
덕원: 그럼 DMZ. 아니, DMC(웃음).
류지: 제주도에서 해보고 싶어요. 그런데 마침 ‘특별한 음악여행’ 콘서트 덕분에 제주도를 가더라구요.
+DMZ: 비무장 지대(Demilitarized Zone)의 약자
DMC: 마포 상암동에 위치한 디지털 미디어 시티의 약자
Q.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나 곡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향기: UV!
Q. 우와~ UV는 ‘브로콜리 너마저’의 곡들과 느낌이 많이 다른데요?
향기: 최근 개인적으로 UV에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덕원: 멤버들 서로 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죠. 저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동의할 거에요.
류지: 그렇지.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받지.
잔디: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은 많아요. 하지만 그들의 음악적 느낌을 궁극적으로 지향하지는 않아요.
덕원: 다른 밴드들은 추구하는 장르를 정해놓기도 하고, 지향하는 아티스트가 있기도 하죠. 그런데 저희는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장르나 아티스트는 없어요. 좋아하는 곡들과 아티스트들은 많지만, 그들에게서는 간접적인 영향만 받는 거죠.
향기: 맞아. 존경하니까 따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브로콜리 너마저’의 음반과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이제 음반작업을 열심히 하는 일만 남았네요(웃음). 올해는 연말 콘서트 계획이 아직 없습니다. 계속 곡 작업하고, 연습할 예정이에요.
다음 음반 작업을 열심히 할 계획이라는 ‘브로콜리 너마저’입니다. 전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꼭 이른 시일 내에 좋은 곡들로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특별한 여행’ 콘서트에서 ‘브로콜리 너마저’와 함께 즐거운 음악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이 밖에도 투어에 참여한 국카스텐, 델리스파이스 등의 뮤지션들의 인터뷰도 모두 올라와 있네요.
읽어보심 좋을 듯! 헤드폰 주는 이벤트도 하네요 와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