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화(梅花)
글/ 김 용상(만장봉)
하얀 흰눈이 휘날리는 동풍설한(東風雪寒)의
눈보라속에서도 인고의 세월에도 그윽한 향기는
섣달의 눈을 재촉하네
양지바른 언덕에 봄소식을 알리니 버들강아지도
감히 시샘을 못하네
그대는 봄의 전령사, 아니 사군자의 지조 높은
선비의 모습
각박한 사회에 늠늠하고 고아한 그 자태,가이 없이
아름다워라
매화꽃 향기가 봄을 알리는 여명(黎明)의 빛이어라
동지섯달의 기나긴 추운 겨울의 긴터널을 뚫고 2월의 마지막 에 다달은거 같습니다.
기나긴 밤을 설치기도 하고 그 추위에 이겨나가느라고 각고의 노력도 하였읍니다
기나긴 겨울밤에는 " 동지섯달 기나긴 밤,한허리를 베어내어 춘풍이불아래 서리서리
너렀다가 어른님 오시거든 구비구비 펴리라" 황진이의 멋드러진 시를 읍조리기도 하고
김광균의 "설야(雪夜)"의 눈이 오는 형상을 "먼데 여인의 옷벗는소리"를 상상하며
기나긴 동지섯달의 추운 밤을 지새웠습니다 .
지금 날씨는 겨울이나 다를것이 없으나, 양지바른 언덕에는 매화꽃이 찬바람을 이기며
그 추운 인고의 세월을 이겨나가며 우리들의 곁에 다가왔습니다. 제 못 쓰는 매화라는
졸작의 시한수와 함께 삶방에서 즐겁게 뵈었으면 합니다
2웛 27일 출석부 담당 화순에서 만장봉 기다리겠습니다
아이구 달항아리님 감사합니다
부족하 글에 칭찬을 하여주시니 더더욱 감사를 드림니다
남쪽에는 벌써 홍매화가 활짝피었어요
봄이란 단어만 들어도
왠지 설레이고 생기가 나는것같아요
시와 글 잘 읽었습니다
출석합니다
추운겨울에서 이제는 마음이 설레이는 봄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