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8년부터 전북 보기 시작해서 02시즌까지 쭈욱 보다가 03시즌부터 고등학교 중요한 시기가 다가와서
학업에 좀 신경쓰고 그때 마침 한창 유럽축구 인기가 엄청나던 시기라서 유축으로 관심도도 많이 옮겨가고 그래서
03~07시즌까지 전북을 잠시 놓고 경기결과나 순위 같은것만 신문기사로 체크 하는 정도에 1년에 한두번 정도 경기장 찾다가
08시즌 중반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전북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하며 경기장 찾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 사이에 있던 일들은 드문드문 알거나 모르는것도 많은데
최진철 선수가 원클럽맨으로 전북에서 은퇴하셨을때 전북이 최진철 선수에게 코치자리를 제안하지 않았었나요?
지금 김현수 코치가 그러하고 이제 올시즌 식사마가 플레잉코치로 올라간것처럼 한 클럽에서 오래 머물고
그 클럽에서 은퇴까지 하게 되면 자연스레 코칭스태프로 합류하는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전북에서만 현역생활을 하며 전북 최고 레전드인 최진철 선수가 은퇴한다는 기사를 당시 접했을때
그럼 전북에서 이제 코치 하시겠네 라고 생각 했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강원에서 코치 하고 계시더라구요
최진철 선수가 은퇴 후 다른곳에서 새 출발 하고 싶어했던건지 전북이 최진철 선수를 코칭스태프로 잡으려 하지 않았던건지
아니면 뭔가 말년에 불화나 갈등이라던지 그런게 있었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잘 알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답변 부탁드려요
첫댓글 반강제로 은퇴시켜서 그럴걸요 그래서 코치수업도 전북에서 안받은걸로...
이장님이 반강제로 은퇴시킴
헐 왜그러셨대요? 이장님도 차범근 감독님에 의해 반강제로 은퇴하셨었는데... 왜 똑같은 일을...
이장님이 말하기전 본인이 선택했어야 합니다 골키퍼자리면 이해가 가는데
07시즌에 8위를 한 이유는..... 감독님 말씀으로는 06우승때문에 세대교체를 못 해서 그렇다 였습니다. 아챔을 우승했는데, 나가라는 말을 할 수 없었고, 또 그럴 생각도 없었고, 이 멤버로 선수보강만 잘 하면 07시즌에 6강 플옵은 추분하다고 생각했는데, 팀 전체적으로 체력문제가 보엿던 시즌이라서 결과적으로 07시즌에 성적이 안 좋았다고.. 그래서 07시즌 후, 08 09 10 3년 안에 우승하려면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셧다고......
그러면 최진철 선수는 그것과 관련해 마음이 상해 전북과 관계가 틀어진건가요? ㅠㅠㅠ 전북레전드가 끝마무리가 그렇게 안좋았다니...ㅜㅜㅜㅜ
마음 틀어지고 그런 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인도 언젠가는 전북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강원코치로 코치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도 전북 구단과 최강희 감독님께 전화를 걸어 강원코치로 가도 되겠냐고 허락을 구했다고 본인이 얘기했었고, 전북구단도 언젠가 전북으로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최강희 감독님께서 최진철선수가 구단에 전화했을 때, 지금 코치진이 포화라서 받아주지 못 해서 미안하다, 다음에 기회되면 함께 하자고 말씀하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