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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스크랩 추기경 빈소의 전두환과 노무현
박찬수 추천 0 조회 4,708 09.02.19 02:41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김수환 추기경의 빈소에 끝없이 이어지는 조문 행렬에는 역대 대통령들의 모습도 보인다, 거기에는 의외의 인물도 보인다, 전두환 전대통령이다, 김수환 추기경에게 쓴소리는 많이 들었던 대통령으로서, 그리고 공석에 잘 나타나지 않던 전직이었기에 추기경의 빈소에 전두환의 출현은 그래서 이채롭기까지 하다,


그런데 꼭 나타나냐 할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전대통령이다, 어쩌면 김수환 추기경에게 잊지못할 은공을 입은 집단 중에 가장 큰 은공을 입은 집단이 소위 민주화 세력이라고 하는 화염병 세력일 것이다, 명동성당은 화염병 세력의 피난처 역할을 하는 소도(蘇塗)이기도 했다, 그래서 제일 먼저 빈소를 찾아야 할 인물이 노무현일 것이다,


언론에서는 12.12 직후 추기경과 전두환의 만남에서 추기경의 "서부 활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서부영화를 보면 총을 먼저 빼든 사람이 이기잖아요" 라는 발언을 소개하며, 추기경이 반전두환 인물이거나 소위 '민주화 지도자'인 것처럼 그리려 하고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아전인수격 해석이거나 부분적 조명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아마도 추기경에게 가장 쓴소리를 많이 들었던 대통령은 단연 노무현이다, 노무현 시절에 추기경이 정권을 질타했던 발언은 대충만 꼽아도 이 정도다,


"지금 한국의 상황은 망망대해에서 태풍을 만난 배와 같다"
"난국을 타개할 만한 능력이 있는지 본질적인 의문이 생긴다. 말 바꾸기를 잘 하는 것 같다. 자신의 기분에 따라 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한·미·일 공조의 경우 일단 약속했으면 뒤에 '딴소리'를 해서는 안된다"
"우리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걱정이 된다"
"미국이 주적이 됐다. 나라의 전체적 흐름이 반미(反美) 친북(親北) 쪽으로 가고 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논의는 반드시 해야 한다"
"나라가 갈가리 찢어지고 있는데 위정자들은 남탓만을 한다. 우리가 지금 정말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안에 살고 있는 지, 간판만 대한민국이고 지배하는 사람들은 영 다른 생각을 가진 그런 나라에 살고 있는 게 아닌지 분간하기 어렵다"


2006년 여름에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정권 교체'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 보다 정권교체가 잘 되는 게 중요할 수 있다"
"국민들이 믿을 곳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해달라"
이 발언으로 추기경은 386 화염병 세력으로부터 '수구꼴통'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었다, 그후 추기경은 노무현이 초청한 천주교 지도자 청와대 오찬에 불참하기도 했었다,


노무현과 추기경과의 악연은 쏙 빼버린 채 전두환과의 대면 시의 발언으로 추기경을 편향적인 인물로 묘사하는 것은 언론들이 추기경을 모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전인수격인 언론들의 논리대로 추기경을 재조명한다면 추기경은 절대적인 반북친미주의자였으며 좌익정권을 타도하는 정권교체의 선봉장이었다,


추기경의 빈소에 노무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은 이런 사실을 노무현은 잘알고 있다는 뜻이다, 실제로 추기경의 생애는 특정 정파의 응원자보다는 정권의 반대편에서, 그리고 약한 자의 편에서 정권을 질타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종교의 지도자로서, 나라의 큰어른으로서 추기경은 항상 정도를 걸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추기경에게 똑같이 꾸중을 듣고 매를 맞았어도, 나타나지 않을 것같은 전두환은 나타났고, 꼭 나타났어야 할 노무현은 등장하지 않았다, 두 전직의 품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대목이다, 추기경의 쓴소리를 전두환은 '어른의 충고'로 받아 들였다면 노무현은 여전히 추기경을 '별놈의 보수'로 가슴에 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두환의 대범과 노무현의 천박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두환에게 5.18의 책임은 없었다, 전두환은 충분히 자기 방어를 할 수 있었고 그 누명에 저항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은 5.18이라는 역사의 멍에를 쓰고 태연히 역사의 장막 뒤로 걸어갔다, 매일 아침 대문깐 앞에 시민들을 모아놓고 오만 것에 공자왈 맹자왈하는 노무현과는 기질이 달랐다,


언론에 가장 나쁜 대통령으로 그려지는 것이 전두환이고 그 원망을 추기경에게 품을 수도 있는 것이 전두환이었다면, 추기경에게 가장 많이 감사해야 할 대통령이 노무현이었다, 그러나 추기경의 빈소에서 두 사람은, 무인의 호방한 특징을 가장 많이 가진 대통령이 전두환이었고, 문인의 양아치적인 특징을 가장 많이 가진 대통령이 노무현이었다,


변명을 거부하는 무인 기질과 겸손, 국가 안보의 가장 투철한 사명 의식을 가지고 경제 대부흥을 일으켰던 전두환과, 경박한 언행과 반민족적 독재자에게 퍼주기로 나라를 분열 시키고 국가 경제를 파탄내었던 노무현, 그러나 현실은, 좌익정권이 지배하던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두 사람의 모습은 완전히 역전되었다, 언제쯤에 역사는 두 사람에게 씌어진 베일을 볏겨 줄 것인가,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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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2.19 05:05

    첫댓글 그건 아직도 좌경사상에 젖은 인간들이 많아서 그런거라 생각한다 ... 하지만 오늘 각하의 모습은 역시 사나이의 모습이라 넘 멋잊잖아 각하 만수무강 하소서 ~~`단결

  • 09.02.19 09:40

    각하께서 어제 언론들을 향해 하신 말씀 .....싸움 붙이지 말고 화합을 위한 역할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무혀니가 오늘 중에라도 나타나길 기다려 보죠...ㅠㅠㅠ.......

  • 09.02.19 11:54

    추기경님의 질문에 노무현 대통령은 답변을 희미하게 하느님믿는다. 아직도 방황한다 라고 답을 했다나....ㅎㅎㅎ

  • 09.02.19 13:30

    정말 좋은 글입니다..

  • 09.02.19 13:35

    제가 이 글을 보고 얼마나 통괘하던지 ...

  • 09.02.19 13:57

    놈현스런 사람과 전두환 대통령과는 비교 하는것 자체가 죄송한 마음 입니다. 세상이 변한것은 사실이지만, 누가 진정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했습니까? 부디... 각하 옥체 강건 하시옵소서...

  • 09.02.19 20:59

    무인의 호방한 특징 / 문인의 양아치 특징...압권입니다...강추...

  • 09.02.19 23:38

    역대 대통령중 박정희 대통령 빼고는 각하님과 비교할 사람이 없지요. 물론 노무현은 자기 스스로 좌파라고 분명히 국민앞에서 밝혔습니다. 그러니 빨갱이 입니다. 김대중 마찬가지고, 김영삼은 국민의 물행이고 노태우역시 그렇지요, 이리저리봐도 각하님께서 늘 당당한 모습은 다 이유가 있다고봅니다.

  • 09.02.20 07:20

    음~그것이 소인과 대인으차이점이죠~ 민주주의라는미명하에 과거청산이니,인권이니 살인마를 옹호하는 국가인권위원회,앰네스티한국지부 이놈들 을먼저제거합시다

  • 09.02.20 11:17

    스크랩 해갑니다...어찌 감히 노무현따위와 우리 각하님을 비교를 하겠습니까...

  • 09.02.21 14:06

    각하님과 놈현이는 비교를 할 수가 없습니다..

  • 09.02.23 06:13

    요즘 분위기를 보면 아직도 좌파 정권은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이 사태를 어떻해야 할지 참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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