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참고 사는 인생이야기
운선 추천 3 조회 499 24.02.27 09:33 댓글 77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4.02.27 16:03

    처음 도전한 공무원 시험에서 고득점,
    총명하신 엄마를 닮은 아드님입니다!
    운선 언니 젊은 시절 고생은 지나치게 참으신 것이 맞으나
    아드님의 2년 칩거를 참고 기다려주신 것은 정말 잘하신, 현명한 모성애의 승리입니다.
    저도 제 딸들 참아주며 기다리고 있어요.
    큰애도 둘째도 막내도, 부모의 여전한 기다림을 요구하며 기도를 시키네요.
    빨간 내복 부럽습니다!
    저도 우리 막내 올해 합격해서 공무원 임용되면
    그 상징적인 빨간 내복 꼭 사달라 할 거예요.^^

  • 작성자 24.02.27 20:21

    에구 나만 그럴까 어디 항아리님도 내 못지 않어
    그 마음 고생 다 알제

    자식은 내 죽어야 그 근심에서 해방되지
    살아서는 절대 그 것들 곁에서 못 떠나져
    뭐 자식 미련 버려라 키웠으면 내 보내라 다들 그렇게
    말하지만 아니 나갈 놈이 즐겨야지 그걸 개 몰아 내듯
    마구 몰아 낼수나 있던가 자식인데 죽으나 사나 끌어안고
    속 태우며 살다 죽어야제 나도 그럴려구 했는데 하느님 축복으로
    저렇게 제 스스로 나가주니 아이구야 요즘 나 운선 살판 났다야

    ㅎㅎ 덕분에 딸네 식구들이 신나게 드나들지만
    까짓거 아들 취직해서 나갔는데 내 힘들어도 용기백배다
    얼마든지 오너라 밥해주고 빨래 해주고 다 해주마
    딸애가 하는 말 엄마 밥 자주 먹었더니 살찌는 거 좀 봐

    항아리님아 저런 소리 듣고 어찌 귀찮다 할까
    또 해먹여야지 이러고 산다네

  • 24.02.27 16:19

    참고 산 끝에 자녀분들이 올바르게 잘 자라줬고
    거기에 금쪽같은 손자도 얻었으니 성공한 인생이지요

    이제 아드님 취업도 했겠다
    오롯이 운선님 건강만 챙기시면 되겠네요

  • 작성자 24.02.27 20:22

    그러게요 ㅎㅎ 헤라님 잘계시죠?
    늘 잊지 않고 있답니다 언제 또 만날지
    그저 건강하세요 건강하셔야 합니다

  • 24.02.27 18:08

    이젠 건강 하시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4.02.27 20:22

    그럴께요 리진님 리진님도 행복하셔야 합니다

  • 24.02.27 18:15

    참고 잘 키웠다고 스스로 위안주고
    토닥토닥 셀프칭찬도 하지만
    뒤돌아보니 내인생은?
    허무하고 허탈합니다
    운선님처럼 글로 뱉어내면 좋으려만
    글이 짧아 그러지고 못하고
    그래서 저는 운선님이 부럽습니다

  • 작성자 24.02.27 20:26

    어쩌나 저의 글쓰기는 치유의 방법 중 하나랍니다
    이 속 터지는 심정을 글로라도 풀어 놓으면 좀 나아져서요
    빛나라 여사님 저를 부러워 마시고 한번 해 보세요

    속에 그득한 한 서린 인생 이렇게 풀어 내 놓으면
    속병도 좀 낫고 미움도 가벼워지고 그렇답니다
    글이 짧으면 짧은대로 시도 해보세요 기다릴께요 ~

  • 24.02.27 18:55

    유구무언입니다.
    세상사도 그렇고 개인사도 그렇고 안팎으로 사정을 다 알고 나면
    무어라고 덧붙일 말이 없답니다..
    그래서 유구무언입니다만
    글도 쓰고 공감 받고 아들도 취직하고 학교도 다니고~
    그러면 됐지 않습니까?
    연말엔 아들 보너스도 나올 텐데.^^

  • 작성자 24.02.27 20:29

    다 만사 형통이랍니다 ㅎㅎ
    요즘 처럼 기분이 좋은 날 살면서 한 번도 없었지요
    밥 안 먹어도 배 안고프다는 말을 이제사 겪었다니까요
    설 밑에 출근한 고로 설 보너스 이거저거 합해서
    지 쓸거 빼놓고 백만원 받았다고 주더군요

    아주 호기롭게 일주일에 한 번 올때마다
    당당합니다 처음엔 많이 어색해 하더니
    이젠 좀 세련되어 갑니다

    덕분에 빨강 내복도
    잘 얻어 입었구요 고맙습니다

  • 24.02.27 20:25

    숨기고 싶은 이야기 풀어 헤쳐 놓으면
    마음에 응어리 풀어질 거라고 믿어요.
    잘 하셨네요.
    나는 그런 용기가 없네요.ㅎㅎ

  • 작성자 24.02.27 20:31

    맞습니다 저의 글쓰기는 치유의 장입지요
    늘 그래서 제 삶 중에 가장 아픈 부분을 꺼내 옵니다
    아픈 곳은 자꾸 내보여야 단단해질꺼라는 그래서
    많이 단단해졌답니다 여러분이 이해주시고 댓글로
    위로도 해주셔서 저는 다 나았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 24.02.27 21:11

    운선님 은 인간승리 의 표상 입니다. 고해성사 하듯 내면을 드러낸 글에 절 되돌아 보며 이 밤에
    자성 하게 되는군요. 곧 새학기도 개강 하게 될텐데 만학도 이시지만 생기 가득한 캠퍼스를 학우들과 누비면서
    행복으로 가득 채워가는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 운선님의 건강과 평안도 늘 함께 하시길 응원 합니다.

  • 작성자 24.02.27 21:44

    집시별님 댓글로 위로 주셔서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3월 4일 개강입니다

    이제 올 해만 하면 졸업입니다

    잡념 없애는 데는 공부가 젤 좋아요 ㅎ
    험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늘 머리가 뒤죽박죽 잡념들로 들끓어서 한 곳에 신경 팍 쓰려구요
    전 내일 수요 미사 고해성사 받는 날이지요 부활절 판공성사지요 집시별님 숙면하세요~

  • 24.02.27 21:35

    참고 견디는 이유가 뭘까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는 뜻이겠지요
    한가닥의 희망의 끈 조차도 보이지 않는다면 될대로 되라는 자포자기에 이르러 순간의 제마음 편차고 살겠고 결과는 끔찍 하겠지요
    희망의 끈이란건 자기 스스로가 설정하고 만들어내는 무형의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의 가치설정이 훌륭했던게지요
    살면서 많이 울었더라도 지금 이시간 웃을수 있다면
    당신은 인생의 승자 입니다 열악하다 못해 가혹하기 까지한 환경속에서도 비루함 없는, 용기있고 옳은 선택을 하셔서 남부럽지 않은 떳떳한 생의 결과를 만들어 내신 참 아름다우신 삶의 diva~!!



  • 작성자 24.02.27 21:55

    그랬나요 전 우선 급한 불부터 끄는 심정으로 살아 오다보니 아무 계획도 없었지요 하루를 살아내면 다음 살 채비를 하는 상황에 자식이 있어 살았던겁니다 매일 자식 보는 게 희망이었고 밖에서 돌아 오는 길은 언제나 떡하나주면 안잡어묵지 와 같은 급한길 다신 아이들 못 볼까봐 숨이 턱에 차던 고개였지요 지금도 그날 받은 일당을 쥐고 아이들 있는 곳을 달려오는 꿈을 꾼답니다

    함박산님 곁에 계셔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 24.02.28 05:00

    마음에 응어리 셨던 아드님도 이제 공무원이 되었으니
    요즘 세상에 공무원 되는일이 얼마나 축하받을 일인지.......
    운선님의 살아내신 이야기야 읽을때마다 눈에 그려집니다~~~
    순간순간 흘리셨을 그눈물의 깊이도요~~~
    남겨진 시간들...... 더많이 웃으시고 더많이 행복 하셔야 합니다~~~

    여라날 쉬다가 며칠 일했더니 천근만근 입니다~~ ㅎ
    이제 자러가야 겠습니다

  • 작성자 24.02.27 21:58

    아유 피곤하실텐데 그냥 쉬시지 힘들게 댓글 주시느라

    경기가 어렵다고
    야단들인데 고들님은 늘 바쁘십니다 그러나 몸 챙기셔야 합니다 언제나 조심하십시요

  • 24.02.28 05:00

    @운선 외환위기 때보다 극심한 불경기에 저도 별수 없습니다
    이젠 일감이 달당달당 합니다 ^^

  • 24.02.27 21:42


    끝이 좋으면
    다 좋은겁니다
    과정에서 어떤것도 이겨내고 견뎌낸
    그 힘~의지
    꼭 건강도 챙기시고
    홀로이 키워낸
    자식들이랑 오래 행복하셔요
    빨강내복 그 시작이려니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가득요~^^

  • 작성자 24.02.27 22:01

    ㅎ 빨강 내복 아고 ㅎ 입으니 진짜 할마시 같더라만 우야든동 내 올해 좋은 일로 시작했으니 다 좋겠지야 울 정아님 참 예쁜 사람이져

  • 24.02.27 23:49

    지난날 운선님의 삶..
    그 지난했던 삶의 발자취를 제가 어찌 헤아리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잘 인내하고 극복하셨기에 오늘날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게 되고..
    더구나 근간에는 아드님이 취업하는 경사도 있었다 하시니 늦었지만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아울러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 있듯
    모쪼록 편안한 노후 ..행복한 나날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지난날 아무리 유복한 생활을 누렸다해도 노후에
    자녀들이 속 아프게 하고 ..각종 질병도 찾아오고..또 가난으로 힘든 이웃 많더군요.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 저는 받아들입니다.

    운선님..내일도 좋은 하루 되소서!

  • 작성자 24.02.28 08:06

    가을이님 감사합니다 늘 다정하신 댓글
    이제 다 평안해졌다 해서 이렇게 하나 반추하며
    글로 만든 겁니다 그 고난의 중앙에 섰을 적엔
    글 한 줄 느낌표 하나 기억해 내지 못했지요
    오직 밥 아이들 연탄 아이들
    의식주에 목숨 거느라 ㅎㅎ 이제 그 때 일을
    이렇게 적어 봤지요 글로도 내 놓지 못하는
    험한 일은 또 얼마나 많을까요

    끝이 좋으니 이렇게 조금씩 꺼내 지금의
    평안을 확인시켜 가니 이 또한 행복입니다

    가을님 고맙습니다 무리하신다니
    병 으로 이어질까 걱정입니다.

  • 24.02.28 19:12

    늦게 이 글을 읽습니다
    전에 읽었던 글에 놀라서...

    저는 인생이 운칠기삼이라는 걸 믿는 사람입니다
    이제까지의 삶에 다소 불운이 닥쳤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행운이 깃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몸 건강하고 사대육신 멀쩡한 아드님과 사시는거
    그거 무엇보다도 행복한 삶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식이 아파서
    그 자식보다도 더 아파하는 부모님 참 많습니다

    앞으로 행운이 함께 하시는 삶이 되기를 빌겠습니다
    운선님 화이팅!!

  • 작성자 24.02.28 19:17

    청솔님 너무 고맙습니다
    공감해주셔서 청솔님께서도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24.02.29 05:34

    운선작가님 .....
    삶방에 출석부를 올리느라 정신이 없어 이제사 작가님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그 지나온 인생의 삶이 내가 아닌 이유로 그 수 많은 고통들 , 어찌 이 작은 공간에 필설로 다 쓸 수가 있을까요
    동풍설한의 힘든 고난을 이겨내는 '매화'꽃의 한 송이 꽃처럼 너무나 큰 시련속에 가족들의 엄마라는 자리를 끋꾿하게 지켜오신
    운선작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 언젠가 우연히 방송프로에서 말미만 조금 이야기를 들었을뿐 더 이상은 몰랐습니다.

    그 고남의 삶들을 굳건히 이겨나가셨기에 오늘의 행복도 있는거 같습니다.저도 그래서 어제 삶방의 출석부는 누구나가 인생의 고난은
    있기에 고난을 잊고 즐거웠던 일만 생각하고 긍정으로 살아가자고 , 혹 현재를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희망과 긍정의 꿈을 실어 주자고
    그러한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찾아오는 봄철의 향기속에 즐거움만 가득하시기를 ......... 화순에서 만장봉이 배상

  • 작성자 24.02.29 12:08

    이틀 동안 출석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또 이렇게 좋은 말씀의 댓글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늘 만장봉님 지치지 않으시는 학문의 열정을 응원할 뿐입니다 건강하십시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