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진일도류 도장이 다시 생겼답니다. 할렐루야~~~~~~ 5시부에 아직 저 혼자지만 일주일에 왕복 2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임에도
기분이 정말 업입니다. 업.
2. 극진관 대회
극진관 대회에 관해서 살짝 팁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극진관은 약간 올드스타일로 심판을 봅니다.
신극진에서는 공간을 만들면서 유효타를 하는 것이 점수에 많이 반영되고 극진회관에서는(마쓰이파라는 말이겠죠) 정교한 기술위주로
체점이 들어간다면
극진관은 기세가 아주 중요합니다. 얼굴에 공격이 오건 말건 쉽게말해 한대를 못때려도 기세에 밀리지 않고(이건 글자 그대로 뒷걸음질 안하고 계속 밀고 앞으로 들어가면) 나아가면 이긴다는 아주 초창기 극진정신에 입각한 스타일의 선수에게 점수가 갑니다.
뒤로 빠지면서 로우킥 연타, 좌우 로우킥후 상단, 중단 지르기후 발 쓸어차기 와 같은 기술이 유효하면서도 사실 별 의미가 없기도 합니다. 정타가 꼭 K.O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진행되면 유효타가 많더라도 빠지면서 치는 기술을 많이 사용할 경우 심판진에게 의도와는 다르게 도망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최선의 선택은 경기장의 중앙을 본인이 차지하고 돌던 압박하던 그자리를 떠나지 않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대회나가시는 분들 꼭 입상하실 수 있기를 그리고 완전 연소하고 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사족
올빼마, 광인아. 안바쁘면 부천에서 함 보자 형은 못먹지만 술 사줄 순 있단다. 그리고 광인아 셤공부는 하면서 운동하고 있는거지? 아시는 분이 수원에 24기 도장을 오픈하셨단다. 스폰지 말고 제대로된 무기로 치받고 싶음 연락함 해라~~ 형이랑 수원가서 회포나 풀어보자.(이렇게 말은 하지만 요센 넘 바쁘이~~)
심무인님 예전의 극진관 스타일이 심무인님이 말씀하신데로 그런 스타일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아직 한국의 극진은 연성대회 수준의 그런 정도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조금씩 그 스타일이 바뀌었고, 예전에 비해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올해3월에 있었던 6회 대회에서는 심무인님이 보셔왔단 치고밖고 힘으로 하는 대회가 아닌 그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런 대회 였어요..엣지워커님 공격시 한방 한방을 정확히 해주시도록 하고요, 인파이터 스타일의 상대와 만난다면, 되도록이면 너무 뒤로 빠지면서 받아차려고 하지 마시고, 상대의 중심을 이용하시면서 반격을 하시도록 하세요.
첫댓글 아 그리고 극진관에서 아주 유용한 하단 공격은 양발을 모두 쓸어차서 두발을 공중에 띄우는 겁니다. 이거 반판임니다. 적절한 각도(45도 후방)에서 앞발 무릎뒤와 뒷발 발목을 한번에 쓸어차면 제대로 들어갑니다. 제말을 이해하고 있으시다면 당신은 이미 반판 획득~~~
원래 극진 룰에서 두발이 모두 공중에 뜨게 쓸어차고 제압까지 절반 주게 되어있습니다만... 제대로 절반 주는 장면을 본 적은 없네요
오.. 무려 절반 +_+
형도 잘지내시죠? 공부...하면서 운동하고 있습죠 네네;;;;; 한 9개월 운동안했더니 살쪄서 무릎도 아프고 배는 남산만해지고, 살찌고 나서 쉽게 지치고, 무엇보다 아드레날린이 필요해서 ㅋㅋ 아니..가장 중요한건 여친이 안생긴다는;;;조만간 연락함 드릴께요.
흠흠....빠지는게 주특기인 저로서는 극진에서 점수받긴 힘들겠군요.
상대에게 확실히 데미지만 준다면야 빠지는 스타일도 괜찮긴 하지만 상대가 멀쩡하면 지겠죠 ^^;;
수원의 무예24기 도장이라면...배국진 사범님과 아는 사이신가보네요? 'ㅂ'
헐~~ 세상은 좁디 좁네욤 ^^ 배사범님하고 군대가기전에 한 일년 매일 얼굴보면서 운동했습니다. 그당시 아현동에 있던 태권도 체육관에서 이런저런 일들 같이 지내던 사이죠. ^^
으음... 극진관 룰이 좀 엄격하군요... 저는 진짜 반판/한판 못따면 승산이 없겠군요...
대신 상중단 발차기를 적극적으로 쓰시면 원투 로우만 하는 선수보다 판정에서 유리함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 물론 상대의 펀치러쉬와 로우킥 러쉬에 흔들림없이 대응하고 난 뒤의 이약겠지만요 ㅎㅎㅎ;;;
저같은 스탈은 좀 힘드라나요 ㅋㅋㅋㅋ 모든 공격을 다 흘려야하는겐가 ㅡ.ㅡㅎㅎㅎㅎ
심무인님 예전의 극진관 스타일이 심무인님이 말씀하신데로 그런 스타일이였습니다, 한마디로 아직 한국의 극진은 연성대회 수준의 그런 정도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조금씩 그 스타일이 바뀌었고, 예전에 비해서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올해3월에 있었던 6회 대회에서는 심무인님이 보셔왔단 치고밖고 힘으로 하는 대회가 아닌 그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런 대회 였어요..엣지워커님 공격시 한방 한방을 정확히 해주시도록 하고요, 인파이터 스타일의 상대와 만난다면, 되도록이면 너무 뒤로 빠지면서 받아차려고 하지 마시고, 상대의 중심을 이용하시면서 반격을 하시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한가지더 말씀 드린다면 엣지워커님의 1회전 상대는 상단돌려차기가 좋습니다. 이점 유의 하시고 연습하시도록 하시고, 인파이터의 스타일이 아니니 너무 걱정은 않하셔도 되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아 벌써 제 상대가 나왔습니까 ㄷㄷㄷ
저는...순식간에 바닥에 누워 천장을 볼 듯 합니다..ㅎㅎ엣지워커님 시합 견학 원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