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13일 토요일 (시흥갯골 생태공원과 소전미술관)
함께한님=큰딸부부 둘째딸 물안개(4명)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옛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붉은발농게, 방게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시흥갯골은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
2012년 2월 국가 해양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요즘 컨디션이 안좋고 기운이 없다고 그랬더니,주말 아침에 맏사위가 시흥에서
몸보신 시켜준다고 집으로 온단다.
딸만 셋인 나 열아들 안부럽게 요즘 자식낳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70평생 건강하나는 자신하고 늘 운동을 하며 살아왔는데...
요즘 갑자기 어디 아픈데도 없는데 기운이 없다.
남편은 한의원에서 녹용이 들어간 보약을 지어주고,둘째딸은 나이들면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산양유 분말가루를 준비하고, 사위는 흑염소가 여자들 한테 좋다고,오늘 우리집에 왔다.
막내는 장을 봐다가 샤브샤브를 해주고,집에 비상이다.
점심 먹기전에 갯골 생태공원을 한바퀴 도는데 2시간정도 걷는다.
흔들전망대 꼭대기에서 공원을 내려다보면 마치 그림과 같은 멋들어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다.
그 길 양 옆으로는 사람 키만큼 자란 억새가 가을바람에 흔들리며 가을의 운치를 더해준다.
공원과 그 주변을 즐길 수 있는 길은 모두 4개의 코스. 공원 입구 인포센터에서 시작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인데 짧게는 2.2km에서 길게는 9.4km의 거리로, 30분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되므로 시간과 체력을 안배해 적당한 코스를 골라 걸으면 된다.
탐조대에서 새들도 관찰하고....
개인적으로 순천만보다 더 좋은것 같다.
장모생각해서 흑염소수육과 탕으로 점심을 먹고,소전미술관으로 이동,
야외에 전시된 조각품과 실내에 도자기들을 감상한다.
특히 큰딸은 도자기공예가 전공이라 작품전시회도 가졌었다.
소래산자락 옥상카페에서 차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큰딸집에 도착 손녀들도 만나고,
서울 집까지 데려다주는 맏사위가 정말 사랑스럽다.
주말에 쉴만도한데 장모 위한다고 아침서부터 하루종일 함께해주니.........
행복이 따로있나 이렇게 자식들 사랑받으며 가고싶은곳 원없이 여행하고
건강해서 황혼의 인생길을 즐기면서 살면 제일 좋은것 같다.
첫댓글 수육이랑 부추랑 먹는건가요?
텀블러 이용으로 착한 지구인 되지요 ㅋㅋ
행복한 하루 풍경이네요
네 수육은 부추와 대파를 함께 먹는데
염소고기는 처음이라 사위를 봐서 몇점 먹었지요. 염소탕은 그래도 괜찬더군요
몸보신한다고 먹었지 두번은 안먹고 싶어요
사위덕에 행복한 하루였지요
감사합니다
@물안개 염소고기 맛이 어떤가요? 궁금해요 ㅎㅎ
@메론 좋아하는 사람은 무척 좋아하더군요
점심시간에 가면 줄을 선다고 하던데 저는 특유의 향이 안맞는것 같아요.
고기질은 쇠고기 같은데..들깨를 많이 넣어도 먹기 힘들더군요
보신탕 먹을줄알면 괜찮을것 같아요
염소수육과 탕은 1인분에 26000원 하더군요
시흥 갯골을 다녀오셨군요.
가을철이라 억새도 좋습니다.
가족들과 좋은시간 이셨네요.
먹방으로 염소고기까지,저는 개인적으로 전골보다는 염소탕이 좋더군요.
여자들한테 흑염소가 좋다 하니 많이 드셔요.
작년에 무등산 가면서 화순에서 먹었든 흑염소탕이 평생 최고이더군요.ㅋ
수고 하셨습니다.
시흥 갯골은 처음 갔는데 순천만보다
저는 더 좋더군요
요즘 제가 기운이 없다했더니 사위가
여자한테 좋다고 염소수육과 탕을 먹었는데
5인분 시켜서 2인분 정도 만 먹었지요
딸들은 한점도 못먹더군요
다시 먹고 싶지 않네요
노력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