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케이리그 다른팀 응원함 조규성이야 우리팀한테 골 넣는 얄미운 상대팀 선수였지 국대 조규성은 월드컵에서 잘해서 좋았고
해축선수만 인정해주는 분위기에서 해외유스도 유학도 아닌 케이리그에서 키워낸 선수가 월드컵에서 이름 알리는게 너무 즐겁고 고마웠음 그래서 우리팀 선수도 아닌데 홍보하고 억지로 까이면 쉴드도 쳐주고 다녔어 맨날 이리저리 치이던 국축인데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 받은 선수중 하나가 케이리그라니 케이리그 이미지 상승도 기대됐고
근데 이제 조규성 이적 불발건으로 조규성의 커리어만 꼬이는 상황이 아니게 됐고 이 여파랑 영향력이 너무 걱정돼
흔히 국내 구단과 해외 진출 선수간에 마찰이 일어나면 선수 발목잡지마라 하고 대중들에겐 국내 구단이 욕을 먹어 그러면 보통 구단 팬들은 선수 잘못이다라고 구단을 감싸지 그리고 어차피 고인물이라 금방 묻혀서 선수탓되고 이게 좋지 않다는건 나도 인정해 나도 그런부분 정말 싫고 현타와
그래도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구단이 더 잘못한 경우도 있지만 선수도 너무 억지쓰는 일도 있단말이야
선수가 케이리그에 유스제도에 헛점을 이용하거나 피해를 너무 크게 주는 일도 있음
그런데 조규성은 그 어떤 케이스도 아님
1. 너무 낮은 이적료로 자생하기 어려운 케이리그 구단에 손해를 본대도 보내야 한다 보내달라 하는 케이스도 아님 이적료 44억에 셀온 조항은 케이리그 유럽직행 사상 역대 최고의 조건이거든 구단은 너무도 금액적 이익임 사실상 조규성을 분데스리가 1부팀이 굉장히 좋게 봤고 호평했으며 그 선수를 제대로 써보고 싶다의 의미야
2. 그렇다고 제도적 헛점을 이용해서 구단 욕먹게 선수가 언플을 하거나 대뜸 내빼고 알아서 해라 배를 짼다거나 이미 합의된 합의서를 어기고 다른 구단을 선택한다거나 하는 선수의 책임이 있는 그런 사태도 아님
3. 리그에서 활약 1도 안하고 국대에서도 못하면서 걍 깽판치고 구단을 들이받은것도 아니고 이적 관련 구단을 저격한다거나 무조건 구단보고 양보하라고 대승적 운운한 케이스도 아님
4. 거기에 제대로 대접도 못받거나 중소리그 혹은 2부리그도 아닌 4대리그 1부 중위권팀 직행 케이리그 입장에선 오히려 자랑거리야 이번 월드컵에서 똑같이 16강 갔던 일본의 경우 해외진출이 활발하다고 해도 4대리그 1부 오퍼는 한명도 없어 조규성만 그런 오퍼 제대로 받은거야 심지어 일본도 리그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운영중이라 겨울이 휴식기라는 점도 똑같아 겨울이적은 무조건 폼 떨어지고 망한다..라고 하기엔..
항상 케이리그 팬들이 하는 "나갈거면 구단과 잘 상의해서 구단에게 어느정도 이익을 주면서 좋은곳으로 나가라" 이 말을 누구보다도 충실하게 지킨 케이스고 케이리그 역대급 관심을 받는 이적+조건을 다 갖춘 모범 케이스였음
심지어 구단도 이미 왔던 오퍼를 "월드컵 이후"에 까지 기다리면 조건 높아질거라 했고 선수는 구단 말을 신뢰하고 충실하게 월드컵에서까지 역대급 활약을 함 그리고 케이리그 홍보도 됐으며 좋은 오퍼들이 들어옴 구단에서 말한 큰 리그를 바로 가라+적정 이적료에 가야한다 이거까지 충족된
게다가 마인츠의 감독픽이어서 거절 당해도 오히려 금액 높히면서 굉장히 맞춰줘가면서 선수나 구단 저격도 없이 협조적인
정말 이렇게 깔끔하고 보기 좋은 케이스가 있을 정도로 희귀한..
근데 그게 뒤집혔고 구단은 말을 바꿨고 이제 케이리그는 전체가 다 이래서 선수 발목잡는 리그구나 된거야 ㅋㅋㅋ
조규성은 너무너무 유명한 선수가 돼버렸으니까...심지어 이건으로 해외에서도 욕먹더라..조규성;; 이적료 경쟁붙혔다고
당장 일본이랑 비교하면서 이래서 일본선수 써야한다는 말도 나오는 모양이고...
당장 케이리그 판에서 유스 근간을 흔들었다던 선수, 합의된 각서 조항을 따르지 않았던 선수 등 분명 선수책임도 존재하는 (선수만의 책임이라는 말이 아님 선수도 책임이 있는) 건들에서도
"조규성처럼 구단 말 들었더니 어떻게 됐냐 주저앉혔다 구단 말 들을 필요 없다" 라는 인식 이미 생기고 있음...선수 책임이 크다는 여론도 다 뒤집히는 추세야
이거봐 조규성처럼 됐으면 어떡함 쟤네 잘못 아님 케이리그 구단들 잘못임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앞으로 케이리그 구단들은 뭘 어떻게 해야함 선수가 무작정 나가고 싶다거나 구단에 무리하게 부탁을 해도 조규성 이름 석자 나오면 구단에 쓰레기 되는거겠지 선수가 존나 이기적으로 굴어도 "구단 말 들으면 조규성처럼 되는데 선수 이해해야지" 이런말 안나오겠어? 이미 그런말 줄줄이 나오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국축팬들은 입뻥긋 못하고 쉴드도 못친다고 이제..
게다가 조규성은 이미 작년에 국내에서 엄청나게 활약했고 국대에서도 잘한 선수야 군대도 해결된 그런 선수가 저런 역대급 오퍼에 못나갔다? 선수들이나 유망주 여파 없을까? ㅋㅋㅋㅋㅋㅋ 이건 절대 기우가 아님 가뜩이나 케이리그 없이 걍 해외에 바로 도전하려는 선수들은 있고 케이리그도 계속 유망주 기근 오면 어떡하냐 걱정하는 판이라고..
걍 존나 공감가서 첨부함
원래 어지간하면 케이리그 팬들은 사실 구단이 잘못하거나 선수 구단 양쪽이 잘못해도 구단편을 들어 좋은점은 아니지...분명 전북 말고도 나쁜짓한 구단 많아 그건 인정해
근데 이렇게 월드컵으로 주목 받는 선수에 각종 찌라시까지 언론에 중계되던 이적 해외에까지 화제였던 조건들로 이런 결과여서
다른팀 응원하는 팬들도 꽤나 이거 납득을 못해 아무리 구단입장을 이해해보려고 해도 말이지 적어도 우리 구단이었으면 저 조건이면 "아름다운 이별 나중에 다시 꼭 돌아와라" 하고 선수 팔고 언플 때렸어 ㅋㅋㅋ
현재 케이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를 이렇게 해놨는데 케이리그 이미지는 단체로 어떻게되겠어 이미 케이리그 이미지 박살나는 중이야 다른구단 팬들 전체를 내가 대변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내가 보는 반응은 전북 케이리그 혼자쓰냐 싸잡히겠네 이거고
이전에 리그내에서 일어났던 사건사고들 각종 커뮤에 올라와도 끽해야 백플 이백플 한두번 달리고 끝났는데이 건은 정말..케이리그의 족쇄가 되고 있음 그게 답답해서 이 글 써봄....
그와중에 전북이 선수 선택지 끊어놓고 선수 앞세워 언플하면 그게 먹힌대도 케이리그 대표스타는 이미지 아작나는거고 안먹히면 케이리그 전체 이미지 아작나는거고 뭘 해도 악수야 전북 구단은 벌써 낭만 운운하면서 눈치주는거 티내는거보니 아무렇지도 않은가봄
오죽하겠어 본인들이야 여론 어떻든 돈 많고 잘나가는 구단이다 이거지 국축판에서 정작 다른팀에 있는 유럽 목표인 선수들이나 유입 하나라도 절박한 비인기팀만 더 전전긍긍이지 ㅋㅋㅋㅋㅋ
5줄요약
1. 조규성 이적불발건으로 다른 케이리그 싹 싸잡히고 있는중
2. 조규성은 케이리그 팬들이 주장하던 적절한 이적절차 구단말 잘 듣는 절차를 밟다가 커리어 놓침
3. 이제 찐 구단 배신하거나 구단에게 피해를 주는 선수나 유망주 나와도 조규성 케이스 꺼내면 할말 없어짐
4. 케이리그는 이제 조규성급 (1부직행오퍼+월드컵활약+리그탑)도 유럽이적 못하는 리그됨
5. 다른 구단들은 케이리그 혼자쓰는 전북의 이적꺵판에 다 같이 덤터기 쓰는 신세 (다른 구단 착하다는말은 아님)
+ 해외진출에서 실패하면 어떡하냐 운운하길래 첨부하자면 해외진출해서 실패하는 선수? 많음 근데 대부분 실패했다가 돌아오더라도 케이리그에선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고 나가봤던 선수들은 확실히 잘하고 시야가 달라져 ㅋㅋ 나가보지도 못한 선수랑 실패하더라도 나가서 큰 물에서 뛰어봤던 선수들은 달라 해외진출이 위험부담이 크다지만 기회 왔을때 걷어차고 싶은 선수 거의 없지 ㅋㅋ
그래서 선수들이 굳이 케이리그에서 잘 뛰다가도 2부리그 나가고 유럽 하부리그에서라도 뛰려는거야 그런 선수 한둘 아니고 전북도 심지어 굳이 전북에 안남고 다른곳 2부리그에서라도 뛰는 선수 있고 전북 젊은 다른 선수들 중에서도 유럽 목표인 선수 없지 않은걸로 아는데 구단팬들 무조건 안심하기도 그렇지않나 어차피 구단팬들은 구단편 들테니 조규성 패는걸로 내부결속 하겠지만 선수좋아하면 바이아웃만 너무 믿지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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