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화와의 경기..
승부처인데 대타로 4번타자, 5번타자 채우고 있는 선수가 강봉규, 김동명이네요..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 중요한 경기의 승부처인데 라인업에
채태인, 조동찬, 배영섭, 이승엽, 박석민, 진갑용이 없습니다.
야수 중에 주전급은 최형우, 박한이, 김상수 밖에 없네요.
주전 1루수, 2루수, 3루수, 포수, 지명타자, 중견수가 모두 부상으로 아웃입니다.
3년 연속 코리안 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이은 아시안 시리즈, 그리고 이번 시즌 전에는 WBC감독차출까지..
다른 팀에 비해 압도적으로 긴 시즌과 많은 경기를 소화해낸 후유증이 지금 몰려오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크게 느껴지네요.
프로야구 31년 역사속에 해태, 현대, SK 같은 수많은 왕조들이 왜 3연패에 실패했는지 이번 시즌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 강력하던 야신의 SK가, 07, 08, 10 미친 포쓰로 우승하고도 왜 09년에 우승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지 정말 제대로 깨닫고
있습니다. 휴.. 후반기 들어서 제대로된 라인업으로 야구하는 걸 본 적이 없네요.
그 강했던 3연패를 노리던 SK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우주의 기운이 기아로 모였던 2009년이 생각나는 2013년입니다.
3연패를 노리던 삼성은 부상으로 완전히 말리고 있는데 LG는 주키치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 상상 이상으로 잘 풀리고 있습니다.
올해 정말 LG가 우승한다면 2009년의 재판이 되겠네요.
이건 지극히 주관적이고 심정적인 부분인데 저 6명 중에 2명의 결장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LG가 매우 야속하고 밉네요.
더군다나 1위 경쟁팀이기도 하고 삼성이 부상으로 제대로 야구를 하지 못하는 사이 1위를 거의 확정짓는 분위기인데
정말 얄밉고 LG가 싫어지는 이번 시즌이네요.
오늘도 결과적으로 LG가 부상으로 아웃시킨 조동찬의 대체선수로 뛰고 있는 김태완선수의 중학생 수준의 수비실수로
한화에게 패배하게 되었는데 그때문에 더 짜증이 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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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독이 방관한 경기가 대략 10경기 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 올시즌 아쉽네요. 타코투코주루코치는 교체했으면 좋겠습니다.
방관했다기 보다는 류중일감독의 스타일이고 그것으로 2연패를 이뤄냈죠. 막판에 부상선수가 이렇게 많아질지, LG가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높은 승률을 기록할지 계산하지 못했던 것이고 이건 크게 보면 감독의 잘못이기는 하지만 도저히 계산할 수 없는 부분이었죠.
타격코치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처럼 주전 야수가 많이 빠진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보라고 요구하는게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다만 투수코치는 꼭 바꿨으면 좋겠네요.
LG팬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이런 기회에 꼭 우승함으로써 삼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LG가 19년만에 우승하는건 LG팬들에게 매우 기쁜 일이겠으나 그 일이 삼성에 대한 미안함을 전달하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을것 같네요^^
그리고 LG가 운이 좋고 삼성이 지난 몇년간의 피로와 불운으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문선재나 리즈 개인이 아닌 LG팬들이 삼성팬에게 미안함을 표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되네요.
더 화날듯 한데요. 일단 저는 두산이나 넥센이 갑자기 미쳐 날뛰어서 뺏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우승함으로써 미안함을 전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군요...흠
이 분 정말 왜 이러시는지...
20여년간 우승을 못해서 사리나오시는 분도 계실테고 뭐 이런분도 계시나 봅니다.
우승함으로써....ㅎㄷㄷ
왜 그러시는 건가요? 일부러 그러시는건지..우승하는 것과 미안함을 전하는 건 전혀 상관 없는데 말이죠..
이젠 그냥 막 가기로 하셨나보군요 ㅎ
미안하면 우승이라... 올해우승도 삼성이할꺼에요. 설레발치지마세요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네요
가을야구에서 누군가가 LG를 스윕해줬으면 하는 이유가 하나 생겼습니다. 그게 두산이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구요.
허재 감독의 명언이 다시 한 번 떠오르네요 ㅋㅋㅋㅋ
삼성팬들 놀리는건가 진짜;;
찾아보니 정말 우승을 위해선 수단 방법 안가린다던 그 분이네요..이런분이 오프라인에서 상대팀 에이스 뒷통수 치거나 아님 그자리에서 좋다고 웃을 분이죠..진정한 우승팀 팬으로서 자격을 받으려면 상대팀 배려도 있어야하는 겁니다..
LG 안티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참 이상한 댓글만 골라서 쓰네요 ㅋㅋ
지금 2.5게임차를 뒤집는거 보다, 4위로 시즌 마치고 준플-플옵-코시를 차례로 이기고 우승하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이네요. 그만큼 전망이 암울합니다.
2위라도 제발 지켰으면 좋겠는데 그마저도 쉽지 않네요. 부상선수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2위상태에서 의욕적으로 휴식일 이후에 임한 LG와의 2연전, 첫 경기를 7-2로 깔끔하게 이기고 두 번째 경기.. 긴장감 넘치던 상황에서 나온 리즈의 빈볼 이후 완전히 삼성이 말리고 있는데 리즈의 빈볼은 고의여부를 떠나서 정말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배영섭의 아웃이후 정말 완전히 말렸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냥 성적 연연하지 않고 보렵니다.
후반기에 이리 우수수 다칠 줄이야...
더불어 그 원인의 상당 부분을 제공한 엘지가 우승한다면 많이 아쉬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의 sk 때문에 늘 2인자였던 두산이나, 돈 없다고 차별받으면서도 하려는 의지가 충만한 넥센이 우승하면 보기 좋을 것 같네요.
오늘 경기로 1위는 포기했야겠더군요.
제 생각은 2위는 꼭 지켜 전열을 다듬어 두산,넥센 박 터지게 싸운? 승자와 플레이오프 무사히 3승1패정도 하고,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지 않으며 더불어 1위 프리미엄 역효과?의 엘지와의 코시에서 배영섭, 조동찬이 무사히 복귀해 미쳐날뛰며 잠실에서 꼭 우승 트로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희망사항만 적은 삼팬이네요ㅠ
제 희망과 일치하시네요 ㅜ
두산이 미쳐서 간만에 우승 함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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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로 LG 스윕하면 더 좋을듯 합니다.
지금 조금 몸안좋다고 라인업에서 빠지지말고 열심히뛰었으면 합니다.
지금이얼마나 중요한시긴데
삼성은 근성이없는게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