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구름새로 파아랗게 열린 하늘은
이제 가을이라 하는데
아침부터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은 계절을 잊었다 하더이다.
하지만,누구에게나 그렇하듯이 산행에 나서는 발걸음은 언제나 춤을추듯 신바람이 나지요.
너털웃음에 마음씨 좋은 벗님들과 해맑은 꼬깔웃음이 어여쁜 벗님들과의 하루를
함께 할 수 있음이니 더욱더 그러한지도 모르겠구요.
낙성대공원 한 켠 간단한 스트레칭에서 위엄과 기개가 넘치는 강감참 장군의 기를 이어받아
산행에 임했습니다.모진 뙤양볕 넘어 늦둥이 매미가 여름날의 모진 사연 좀 들어달라며
통곡하듯 하소연을하고 녹음빛 고요한 풀 섭 성성히 갈꽃이 예쁘기도 하였지요.
지난 태풍에 놀라 까무라친 저소나무...쯧.
하지만 어쩌겠어 내어 줄 수 있는것이라곤
어줍잖은 애도의 마음뿐 인것을....
어째튼,아마도 기인 여정의 산행이 될 듯..
능선을 오를즈음 바위틈에 파닥이는 낯익은 팔색조의 날개짓을 보았죠.
와우 !! 아너스님!
연유인 즉 오래전 친구들과의 예정되었던 산행이라네요.
그리고 또 얼마후 뵙게된 남박사님 암튼,
끝까지 동행할수 없었지만 두분 정말 반가웠습니다
(참고로 두분은 절대 무관한 사이임을 맹세합니다)
연주대를 넘어 드뎌 점심시간.조금은 늦은듯한 시간대 인지라
걸~게 한 상 차려진 만찬에 밥맛은꿀맛ㅎㅎ.
그 옛날 진시황제인들 어찌 이맛을 알수 있었으리오.
온 세상이 내것이로세...ㅋㅋ
솔길 돌아서면 가슴에 안기는 시원한바람 그리고 계곡에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가 너무좋아라.
좁다한 계곡 한자락 흐르는 맑은물에 노곤해진 심신을 깨우려 벗님들 마음 한결 같은지라
첨범첨벙 마음은 어느새 동심으로 갔었죠.
초리대장님. 녹색구름님. 청강님.조은님.
바쁜매롱님.늘사랑님.젊은노트님.
고향산천님.첫님.빈잔님.빈잔투님.
동행님. 날개님.봄뜰님.음악소리님.
고은님.민턴숙님...물놀이 시원하셨죠 ?
저 또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끝으로, 집안 애경사의 바쁜 스케줄을 틈내 기꺼히 다녀가신 하늘내음님 정말 반가웠고요
믿음직한 모습으로 리딩에 사진촬영에 애써주신 초리대장님.함께 해주신 산우님들.
그리고,언제나 소녀같은 민턴숙님 일일 총무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산행서 또 뵐꼐요...^^
첫댓글 송화님 한 글로 다 마무리 되는 것 같군요, 수고 많았습니다.
담주 코스도 좋은데, 비 안오면 벌초계획 있어서 함께 못갈것 같네요.
든든한 보좌관이 눈으로 참 좋은것을 담아오셨지요 ...
초리님 수고많으셨습니다 ^^
님들과 더불어 녹음이 물들여진
자연의 향기와 자연의노래를
가슴으로 함께한 참 좋은 하루였습니다.
초리대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송화님워요
긍데 내음님 그늠 한테 쐬여 갔고 일탈 함에
여백을 송화님이 멋지게 올려 주셨네요
깨끗 합니다 글솜씨도 수준급 이시고
암튼 멋진 후기글 마음내어 읽고 또읽어 보네요
수고 만땅 하셨읍니다...
※추백: 내음님 죄송 해요
송화님 글읽는중에 댁에 애경사 있으시다 했는데
고것도 모르고 벌때문인줄 알고(산행못하심)...
이긍~
뭘 이렇게까지
그럴수도 이럴수도 있는거지요 ㅎㅎ
아직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사옵나다.
부끄러워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송이버섯님.
앞으로 분골쇄신 해야 겠는걸요.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송화님의 후기글에 큰 감동받고 갑니다 ..
어찌 담에 뵈믄 .....뭘 해드릴까요 ㅎㅎ
글구.....
턴쑥언냐 !~~
총무 봐주셨다는데 .... 수고하셨구여 감사합니당 ^^
이구동성 많은 분들께서
하늘내음님의 빈 자리가 너무크다 하더이다,
그나저나 스쳐 지나간 눈빛에
컨디션 괜찮아 보이던데
잘 ~ 다녀 오셨나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산행은 늘 그러하듯이
그날의 여정도 넘 좋았습니다.
종근당님과 함께였으면 더욱더 좋았을텐데.....
송화님의 정성들인 후기가 가슴으로 들어와
산꾼님들의 사랑이 폭폭 깊어갈것 같은 아름다운 느낌 아주 좋습니다
수고 많으셧어요
여원이는 송화님의 이런 모습이 더욱 부각될수 있길 바래봅니다
여원님 뵌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 ~
어느 하늘아래 자~알 살고있겠지 하면서도
그래도 가끔은 궁금해 한답니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계시죠?
송화님 산행 후기 넘 잘보고 갑니다.겁게 읽고 갑니다.
내음총무님이 후기를 못올리시니까
대신 잘 올려주셔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진가님 바쁘셨나봅니다.
자주 뵙던분이 안보이시니까
어찌그리 허전하던지...
근간에 산행서 다시 뵈어요...
송화님 글도 잘 쓰셔요
정성들인 후기글에 웃음지으면서
좋은음악에 취하고 감사드립니다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언제나 아름다운 고은님.
고은님과 함께하는 산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송화님께서 쓰신 후기글 읽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감 하며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송화님과 함께한 관악산 일요산행 넘 행복 했구요
좋은글과 음악 도
부족함이 많은 저의 후기글을
그리 보아 주시다니 감사하고 기쁘기 한이없습니다.
고향산천님과의 산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음 산행에 또 뵙겠습니다...
후기 장식을 멋지게 마무리 해 주셨네요~~
함께해서 기쁨 만땅이였구여~~즐거 웠네유~
바쁜 메롱님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을만큼
믿음직하고 멋지고 유머러스함에
늘 행복하답니다..
다음 산행에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