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5. 12 (화)
인원 3명 ; 이상만 선생님, 안프로님, 리아
집결지 ; 오전 10시30분 (금정역 6번 출구 앞)
탐방지 ; 금정역출발 - 소래습지 생태공원 - 오이도- 대부도 - 대부해솔길 - 탄도 어촌갯벌 - 전곡항 - 산본 - 수원해산
사연인즉 ;
지난 4월 8일 수원 《광교저수지 둘레길》 공개 번개에 달랑 이상만 선생님과 나만 참석했다.
<코로나 19> 여파인 것 같았다.
그날 수원역 7번 출구에서 셋이 만나서는 왠지 썰렁할 것 같았다. 그러나 저수지 둘레길을 걷다가 등산로로 올라가서
산상에 자리를 펴고 앉아 안프로님이 준비해오신 갖가지 간식과 술을 내놓으시는데 여느 산상 야외파티를 연상케 했다.
어깨너머로 산들바람을 맞으면서 두분은 술을 주거니 받거니 드시면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시고,
나는 자연에 심취된채 오랜만에 연태 빠이주의 향에 취해 정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프로님 거듭 감사드려요!
그러니 이 선생님은 연신 안프로님을 극찬하시면서 그 즉시 대부도 맛집 칼국수를 약속하셨다.
나는 내심 대부도를 가고 싶던 터여서 어부지리로 낑겨야지 했는데 이게 왠걸!
아무리 기다려도 통 내색이 없으신게 아닌가. 이크! 필시 두 분만 가신 것이 틀림없었다. 아니, 내가 칼국수를 먹는다면
얼마를 먹는다고, 이왕 가시는 김에 나도 델쿠 가실것이지...
알고보니 이선생님이 그동안 너무나 바쁘셔서 아직 초대를 못했다고 하셨다. 얼마나 기쁘던지.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나도 같이 가게 되었는데 정말 감동 그자체였다.
대부도는 오래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대전에서는 가기가 쉽지않아서 번번히 무산되었기에 더욱 더 뜻깊은
여행이 되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선생님은 대부도 인근에 사셔서 자주 가신다는데 특별히 무슨 재미가 있으셨을까만은 전혀 내색 없이
오직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시려고 곳곳을 안내해주시는데 가슴이 찡했었다.
이선생님, 이 감사함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해야 할지 아직 적절한 말이 생각이 안납니다.
정말 감사했어요!
소래포구
이 선생님 멋진 스틱 감사합니다! 영원히 잘 간직할께요^^
대부도 맛집 칼국수
막걸리는 무한 리필인데요, 막걸리 맛 진짜 끝내줍니다!!
낚시배 출항하는 곳
낚시배 출항하는 곳
대부해솔길
메타세콰이어 숲길
탄도 어촌
전곡항
산본 '토담' 샤브샤브 칼국수
오후 6시경, 잔곡항에서 샛길로 산본으로 나와서 차는 이 선생님 댁에 주차해놓고
산본 맛집 '토담' 샤브샤브 칼국수 에서 소맥과 소주로 아쉬운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선생님과 안프로님 정말 감사했고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 한 구절 가사를 올려 드립니다.
수원 화성과 광교 저수지 그리고 맛집, 대부도 맛집 등
정말 너무도 감사했어요.
Love of my life ♬
C. Santana & D. Matthews
Where you are, that's where I wanna be
And through your eyes, all the things I wanna see
And in the night, you are my dream
You're everything to me
<
▲이 선생님, 호박을 수박으로 잘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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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8일 수원 광교 저수지는 공개 번개였구요,
이번 대부도는 번개 아니고요, 이상만 선생님께서 안프로님만 초대하신거에요.
저는 어거지로 따라갔구요 ^^
막걸리 무한리필집.
서서 마시는 집 같은데 어떤 안주 시키면 막걸리를 무한으로 줍니까?
게다가 막걸리 맛이 끝내 준다니 일반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닌,특별한 막걸리인가 보죠?
막걸리 강추!!
진짜 맛있어요. 저희는 칼국수 2인분, 보리밥 1인분 주문했는데요,
음식 주문에 상관없이 막걸리는 무한 리필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대부도 유명한 맛집으로 주말은 앉을 자리가 없다고해요. 그날은 화요일인데도 손님이 북적북적!
저는 손칼국수에 막걸리만 마시러 대부도에 또 가고 싶을정도로
그곳 막걸리에 푹!! 빠졌어요 ^^ ㅎㅎ
식당 내부가 굉장히 넓고요, 앉아서 먹어요. 요리 종류도 많고요. 저희는 4인용 식탁에서 먹었어요
명함을 보니까 손칼국수, 보리밥, 산낙지 전문이라고 하네요. 옆테이블보니까 돌솥밥 비빔밥도 있고요.
@라이파이~
가운데 냄비에 손칼국수 (바지락 국물)끓이고있고요,
손칼국수가 익는 사이에 보리밥을 비벼서 각자 작은 양재기에 담아서 먹는거에요.
@♡리아
아항~~~
실내였구나.
저는 밖에서 서서 드시는 줄 알았어요.ㅎㅎ
@라이파이~
아, 네,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을거에요.
관광지에서 막걸리 한 두잔씩 서서 마시는곳 많으니까요 ㅎㅎ
그날 이선생님은 운전 하시느라고 술은 한방울도 안드셔서
지금 생각해도 죄송했어요.
저는 기분 좋을 만큼 아딸딸하게 취해서 온 세상이
총천연색으로 아름답게 보였거든요! ㅎㅎ
앉아서 대부도 , 전곡항 구경 잘했어요
늘 건강하세요
방가방가!!!
정말 방가워요!
어디에 사시는지요? 생생에서 공개 벙개할때 함뵈요^^
@♡리아 요즘은 춘천에서
조그만 집짖고 산속에서 조용히 살고있습니다
@이대로
와웅~!
호반의 도시 춘천!!
그곳에 조그만 집 짓고 사시는군요!!~
멋지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