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팔자학을 간명하는 사람이라면 구성학을 곁들여야 간명의 정확도를 올릴 수가 있습니다. 동일 사주라 하여도 구성학으로 다시 간명해 보면 서로 다르게 나오므로 이것으로 동일 사주가 다르게 사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선생님들이 육효, 주역, 기문, 타로, 관상, 수상 등의 구성학을 사주학과 곁들여 간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 또한 파자점(破字占)으로 구성학을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주변에 눈에 띄이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가지고 그 괘상(卦象)을 읽어내는 법수입니다. 저는 일종의 파자점(破字占)에 가깝습니다. 던진 글자의 한자 배치(配置)와 모습을 보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기묘(奇妙)하다고 할까요.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번에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여 드린다면
내방객 손님 : 제가 가아 할 길은 언제 시작할까요?
해바라기 씨앗을 손에 한모금 쥔 뒤에 질문을 외우면서 허공에 던졌다. 그 결과 바닥에 떨어진 기묘한 모양체가 보였다.
이것을 분석해 봅시다
1 첫 번째로 보이는 한자는[ 辶]쉬엄쉬엄 갈 착이 보인다.
이것은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말라는 점괘이다
시간이 되면 나타나니 성급하게 움직여서 몸(건강)을 망치지 말라는 경고이다
2 두 번재로 보이는 한자는 육(六)과 사(四)이다
6 ,, 4 가 중간에 콤마 2개가 구분하고 있으니까 이 사람은 64년 출생자로 갑진(甲辰)생(生)이다(실제로 64년생임)
그러므로 64년생은 내년 갑진년(甲辰年)이 환갑(還甲)에 해당하는데 내년에 시작할 것이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