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란 단어의 함의와 진보라 불리우는,혹은 불리우고 싶어하는 일군의 국민들이 바라는 것, 현상타파를 통해 인권,민생향상,평화,평등,자유등등-이런 이념의 지향점을 통칭하거나 포괄하는 개념이 진보라고 표현될 수 있다면 그 진보는 북한과의 관계설정을 통해서만 유일하게 해결이 가능하다
당연하게도 우리나라는 세계유일의 분단국이자 휴전중에 있는 적대적 쌍방의 한 쪽일 뿐이며 이러한 적대적 증오심을 풀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거나 더 나아가서 쌍방을 포괄하는 단일 정치체제를 수립하기는 불가능한 일이다.게다가 이 쌍방은 분단국답게 한 다리 건너면 삼촌,두다리 건너면 동향중의 김씨네,이씨네들이 남한과 북한으로 나뉘어 50년 넘게 총부리를 맞대고 죽이도록 미워한 원한을 서로간에 갖고 있다. 이민족도 아니고 이모,삼촌,혹은 아버지와 아들,기가 막히게도 형제들끼리.
창세기에 누구는 누구를 낳고,누구는 누구를 낳았으니... 이런 식으로 한민족은 타율적 분단이 증오를 낳고 증오가 원한을 낳고 원한이 살육을 저지른 무수한 비극속에 있다.이 비극은 50년이 지나서 세대를 바뀌었지만 변한 사실은 하나도 없다. 4월의 페츄니아는 아릅답긴 하지만 땅 속에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형 시신이 그대로 썩어서 거름이 되었기 때문에 핀 붉은 빛이다...
남의 나라에서 "진보"를 논하고 노동당이 집권하니,공화당-민주당 양강체제니 하는 것은 우리와는 다른 문제다.그들의 문제는 한끼를 굶는 것이 다이어트에 좋으니 안 좋으니 하는 문제일 뿐이지만(예를 들어서 말하니까 너무 흠잡지 마시라) 우리에게 진보와 보수의 토론은 백년,이백년 그리고 지정학상의 문제까지 곁들여서 민족의 장래까지 걸린 문제다
더해서,사실은 참혹한 문제지만 북한에서는 매일 굶어죽는 어린이,화학실험의 대상이 되는 반체제 인사들,아니면 기아선상에서 허덕이는 수많은 인민들-우리 아버지의 동생이나 형,우리 어머니의 언니나 동생-을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까지 걸려있다. 자,일단 왜 진보는 진보다워져야 하는지 말하자
보수는, 보수답지 못하게도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한 통찰과 평등에 대한 학습을 게을리 함으로써 정권을 잃고 말았다.앞으로도 그들이 지금껏 했던대로 나간다면 별로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보수의 커다란 장점은 사욕없는 도덕성과 과거의 역사에 대한 존경심이었거늘 그들 보수를 자처하는 자들은 그들 스스로를 더럽힘으로써 과거의 역사에 대한 자체 자격능력과 미래에 대한 제의를 집전하는 사제로써의 자격마저도 내팽겨버리고 말았다. 축하한다
그러나 또한 진보는 어떠한가? 우리나라에서 소위 말하는 진보는 진보가 아니다
그들은 남의 나라 진보만 배워서 말하고 있거나,사대주의적 대학서적에서 흘러나온 남의 나라 진보를 따라가고 싶을 뿐처럼 보여진다.사실은 그렇지 않을지 몰라도 지금 세대간 논쟁이 되고 있는 사고의 자유로움,적대적 남북관계를 포용하는 전향적 자세,그리고 "더불어 숲"이 되자는 박애의 의미와 전투처럼 상대편을 공격하고 멸시하고 세상을 뒤엎고 싶어하는 것과는 너무도 달라 보인다.
"미워하면서 닮아간다"는 속담이 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알고,폭력도 당해 본 놈이 폭력을 잘 쓴다고,
우리나라 진보(사실은 진보가 아니고 시대흐름의 모양내기,유행트렌드 따라잡기에 불과하다)는 진보를 얘기하면서도 하는 행태는 여전히 수구꼴통 그 자체다.
거의 비슷해서 누가 누구일지도 모른다.난형난제라고나 할까
홍사덕 의원이 이라크 파병이 되면 자진입대하겠다고 하니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크다.일인당 100원이 넘지 않게 돈을 모아서 이라크파병에 필요한 비행기표를 사주자는 싸이트도 있다고 한다. 인간에 대한 모욕이-만일 홍사덕 전직(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까, 가슴 아프지만)의원이 이라크에 간다면-해결될 리가 없다.그런데도 홍위병(이건 아무것도 아니고 애들의 싸가지 없는 말장난이기 때문에 홍위병이란 단어가 제일 적확한 단어다.싸가지 없지만 활용가치는 있기 때문에)들은 비방하고 모독하고 그리고 즐거워한다.그러면 열린아무개당 파병결정나면 의원 사퇴한다고 했던 임씨 성 쓰는 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했을까?
평가? 평가 안한다. 왜냐? 여당이라서.그리고 어쩐지 훌륭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 그 잘난 국회의원 사퇴 안했다.그리고 또 당선되었다.당연히.......
자,임아무개씨의 국회의원 발언운운이 이래도 이해가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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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간다고? 그럼 당신은 진보라 불리고 싶어하는 예비 쓰레기다
당신은 어용쓰레기에다가 어용알바다.내가 장담컨대 거죽대기 겉모습으로만 판단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당신은 구제의 여지가 있지만, 그렇지도 못하다면 당신은 영락없는 박정권 유신시대 불쌍한 여공들을 후려친, 구사대 정신으로 똘똘뭉친 시대에 편승해 일신의 이익을 차지하려는 교활한 인간들에 불과하다.
사기치지 말라.디제이 앞에서 국회의원 공천 받으려고 무릎꿇고 조아린 인간들,
바닷물이 넘칠때 입을 쫙 벌리고 다 받아 먹은 인간들을 진보라 부른다면 그건 진보가 아니다.그 진보는 정씨성을 가진 아무개 의원,얼음장보다 더 못한 그 시절 지하실에서 타인의 고통을 보며 희열을 느낀 아무개, 그래서 썩을 준비가 과거의 수구꼴통보다 더 잘 되어 있는 도둑을 당신들 스스로 용인하거나,그 토양을 만들어 거기에 기회만 생기면 투신할 예비도둑넘이란 말이다.
생략하겠다.진보는 행동해야만 진보다.그리고 보수는 행동으로 보여야만 보수다
우리에게 진보는,모든 길은 북한으로 통한다.
수구꼴통이 북한을 통해서 수구꼴통이 되었듯이 진보는 그 반면교사를 거울삼아 진보가 될 수 있다.진보는 북한을 포용해서만이,그리고 북한과의 화해를 통해서만이 진보가 될 수 있다.
그게 대한민국의 좌표,역사가 원하는 것,새 시대가 요구하는 진보란 말의 의미다
북한과의 관계를 사리사욕을 위해서 이용하지 않는 것-여실하게도 우리가 보아온 보수들의 총풍사기사건,전 정권의 매우 의심스러운 현금 커넥션문제-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그리고 진정 너희 진보 자처자들이 지향하는 "진보"가 해야 할 역사적 의무이자 우리세대만 할 수 있는 권리다.
진보는 그래서, 북한을 통해서만 진전될 수 있다. 이 땅의 모든 꼴통 보수와 꼴통진보는 사기치지 말고 미국으로 떠나라.모든 진보는 북한으로 통한다
무조건적인 지원,가슴으로 하는 도움,우리의 형제와 동생들,그리고 우리의 아버지들을 위해 ARS라도 하나씩 더 하자.룡천 참사를 통해 우리가 하나란 사실을 느끼지 않았는가?
.........이래도 진보, 혹은 보수 애들이 그릇 싸움만 계속 한다면 난 할말이 별로 없다. "나가 죽어라." 라는 말밖에는.....
첫댓글 어찌 되었는 이라크는 가는데 항공비 걱정을 덜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돈없는 홍사덕의원의 항공비걱정을 덜었으니 말입니다. 혹 그 빌미로 모금해서 착복하는 놈들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