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를 다시 질문하셨는데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1. 해외이주신고를 하지 않고, 즉 거주여권을 만들지 않고 일반여권으로 이민오는(제가 지금 미국에 살기 때문에..^^) 경우는 이런 저런 이유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물론 님의 상황이기 때문에 그건 논할 바는 아닙니다.
아뭏든 일반여권으로 이민오는 경우 외화소지나 송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주 급한 돈이 아니라면 일반여권으로 출국하는 경우 연간 송금 제한액수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들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1) 가족들(성인인 경우만) 각각 bank account를 만들고 그 통장들에 송금하는 것. 혹은 아주 믿을 만한 분의 구좌로 송금받고 넘겨 받는 방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2) 아주 급한 돈이 아니라면 연간송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몇년에 나누어 송금하는 방법도 가능하겠지요.
2. 차량 구입은 제가 말씀드린대로 하시는 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유학생 시절에는 credit이라는 거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액을 cash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님이 2005년에 차를 님에게 팔았던 dealer는 상당한 액수를 commision으로 챙겼을 겁니다, All-Cash였으니까요.
하지만 미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경우는 님도 잘 아시다시피 credit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credit을 "쌓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나마 가장 손쉬운 방법(초기이민자에게 거의 유일한 방법이라고까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이 바로 3~40%의 Downpay를 지불하고 차량을 할부로 구입하는 것입니다. 1~2년 정확한 날짜에 결제하면 credit이 쌓이게 되고 두번째 차를 구입할 때는 No-Downpay로 차를 구입하곤 하더군요.
그리고 덧붙혀 새차보다는 중고차를 사시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고, 제가 즉각즉각 답글이나 댓글을 올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컴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Happy New Year(여기서는 대개 'Happy Holiday'라 하더군요..) ^^*
첫댓글 성의 있는 답글에 감사드리며,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하시는 일 모두 성취 될 수 있기를 특별히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