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기의 사람이 염불하면 이러한 경지를 성취할 수
있습니다. 염불을 가볍게 보지 마십시오.
경에서도 부처님께서 "염불은 무상의 깊고 묘한 선
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달마대사 이후 선종의 초기(도신선사)에는
일반적으로 염불선을 닦았습니다.
그 당시 화두가 아직 보편화되지 않을 때입니다.
염불이 깊어지면 바로 바로 선입니다.
[참고] 정토법문으로 말하자면, 염불수행이 일심불란
(一心不亂)의 경지에 이를 것을 주장하는데, 이것에도
사(事)일심불란과 이(理) 일심불란 으로 나눈다.
일심삼제를 얻은 것은 이(理)일심불란에 해당한다.
일심불란의 경계는 여러분이 "나무아미타불"을 염불
하여 바람도 뚫지 못하고 비도 새지 않을 정도로 일념이
되어 삼천대천세계가 모두 염불의 일념 속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때에 이르면 산하대지와 방사건물도 없게 되고, 나와
남, 중생,수자의 상도 없게 되어 무엇이든 공하고, 염불을
멈출려고 해도 불가능하며,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마음은 마치 폭포의 쏟아지는 폭포수와 같아서 정지하
려고 해도 정지할 수가 없는데, 이것을 일심불란 이라고
하며, 염불삼매를 얻은 것이다.
아무리 염불하지 않으려 해도 마음속에서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하면서 하면서 마치 흐르는 물과 같이 정지할수 얻게
된다.
이때 나는 여러분에게 묘하다고 말한다.
그 묘함이 어느 정도인가?
남들이 하는 말도 염불하는 소리이며, 부는 바람소리도
염불하는 소리이며, 흐르는 물소리도 염불하는 소리이다
소위 "물 흐르고 바람 부는 것이 마하반야를 연출하네"
라고 한다.
즉 물 흐르고 바람 부는 것이 모두 마하의 대법을 연출하
는 것이다. 이러한 경계가 묘하지 않는가? 매우 묘하다.
이것을 이(理)일심불란 이라고 한다.
여러분이 염불하여 이(理)일심불란에 이르게 되면
아미타불을 친견하며, 또한 칠보의 연꽃을 보게 되는데,
청색의 연꽃은 푸른빛을 발하고, 백색은 흰빛을,
황색은 노란빛을, 홍색은 빨간빛을 발한다.
이러한 네 가지 색의 연꽃은 네 종류의 광명을 발하는
것을 모두 볼수 있다. 이때 백 세계가 성불할 수 있다.
단지 하나의 세계만 성불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세계로
가서 성불하려고 해도 모두 가능하다.
정토법문으로 설명하자면, 이것을 이(理)일심불란
이라고 부른다.
불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소리를 듣고 일종의
경계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 것은 매우 평상(平常)
한 것이다.
ᆢ선화상인 법문 중에서ᆢ
🌟염불의 방법🌟
그럼 다음은 어떻게 염불하는가?
즉 염불의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염불은 믿음으로 들어갈수 있습니다.
아미타불의 원력과 극락세계를 믿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염불법문은 믿기 어려운 법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염불법문은 지금의 말법시대에 중생을 위한 가르침
입니다. 지금 시대는 우리들의 탐욕이 너무 많아서
참선으로 공부를 성취하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수승하고 특별한 염불법문에 대하여 믿음
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년 2월 부터는 정토법문의 소의경전인 무량수경 회집
본인 "불설대승무량수장엄청정평등각경"을 공부할
것인데, 아미타불의 48대원과 극락세계의 모습과
염불수행에 대하여 자세하게 공부할수 있을것입니다.
염불하는 방법은 처음에는 입으로 소리를 내어
염불하면서 귀로 명료하게 듣는 것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이렇게 하루 1만성이나, 혹은 아침저녁으로 30분씩이나
1시간씩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제를 정해놓고 매일 빠트리면 안됩니다.
그러면 공력이 쌓이지 않습니다.
좌선의 자세로 앉아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가족이 옆에 있을때는 방해받지 않게 작은 소리로 하십시오. 중요한 것은 귀로 명료하게 듣는데 있습니다.
평소일을 하실 때도 염불할수 있으니, 생활속에서 수행
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정진하다 보면 소리
는 내지 않고 입술만 움직여서 할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금강념으로 오래하다보면 마음으로 염불하는
소리를 귀로 듣게 되며, 이렇게 오래하다보면 염하지
않아도 염해지는 단계가 옵니다.
이 단계를 아미타경 에서는 "일심불란"이라고 합니다.
극락세계는 실상의 세계입니다.
그러므로 생사윤회가 없습니다.
한번 왕생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며, 불보살의 도움
으로 큰 도를 깨닫고 나서 시방세계로 다니면서 무량한
중생을 제도할수 있습니다.
극락세계는 복을 누리려고 가는 곳이 아니라, 자기도
제도하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수행하러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염불하려면 먼저 보리심을 발해야 합니다.
이 사바세계는 악도로 떨어지기가 너무나 쉽습니다.
수행을 잘 하다가도 어떤 나쁜 인연이나 경계를 만나면
퇴보합니다.
금생에 이러한 수승한 염불법문을 만나 닦지 않으면,
언제 다시 이 법문을 만날수 있을지 기약할수 없습니다.
윤회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중국에서는 명나라 시기부터 선종이 구두선으로 흐르는
경향이 많아서 당시의 선지식들이 염불수행을 권하었습
니다.
그후 중국에서는 염불수행이 널리 펴져 지금은 일부
스님들만 참선을 하고, 재가불자들은 염불수행이
대세입니다. 그리하여 임종시 왕생하는 분들이 많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의 현실을 살펴보면, 참선해서 깨닫는 사람은
갈수록 희소하며, 그래서 남방(태국이나 미얀마)으로
티벳으로 공부하러 가는 불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진실하게 염불하면 극락왕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업장이 두터운 사람이라도 아미타불의 원력을
믿고 염불하면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습니다.
비유하면 가벼운 모래라도 물에 넣으면 가라앉지만,
무거운 큰 바위라도 큰 배에 실으면 물에 가라앉지 않고
목적지까지 싣고 갈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작은 업이라도 생사의 바다에 빠질수 있으며,
무거운 업이라도 아미타부처님의 자비 원력의 배에
타면 서방정토에 갈수 있다는 것을 비유합니다.
🌟다음은 염불시 주의하실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염불하실 때는 절대로 무엇을 구하려는 마음과 불보살의 감응을 구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염불하지
마시고, 오직 "나무아미타불"이라는 명호를 온 마음을
집중하면서 염불하셔야 합니다.
염불이 일심불란 하게 만 되면 자연히 모든것은 해결됩니다.
"나무아미타불"을 계속 염하면 우리의 아뢰야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선의 품성을 불러일으켜 번뇌를 지혜로
변하게 하며, 오염된 마음을 청정한 마음으로 변화시킵
니다.
아미타불은 가장 궁극적이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으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미타불을 염하
는 것은 바로 번뇌가 없는 무량한 광명과 무한한 수명의
영원불변의 세계, 즉 생사가 없는 우리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업장이 두텁고 근기가 앝아 욕망에 깊이 물들어
있기 때문에 사실 돈오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확철대오하지 못하면 생사를 벗어나기 더욱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미타불의 원력에 의지하여 업을 가진
채로 금생에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것이 육도윤회의
생사를 벗어나는 지름길이며, 가장 안정된 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게다가 재가불자인 우리들은 수행에만 전념할수 없기
때문에 생활속에서 공부를 해 나가야 합니다.
수행은 자기의 근기에 맞아야만 진보할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일생을 헛되이 보낼수가 있습니다.
염불법문은 만나기 어렵고, 더욱 믿기 어렵지만, 닦기는
쉽습니다. 닦기가 쉽다보니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금을 발견하고 지나치는 것과
같습니다.
보배의 산에 와서 빈손으로 돌아가서는 안될것입니다.
금생에 수승한 염불법문을 만났으니, 반드시 극락세계에
왕생하여 생사를 벗어나야 할것입니다.
믿고 염불하시는 분은 누구나 자기 본래의 집, 영원한
생명의 땅으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따라서 염불법문에 믿음을 일으켜 염불수행을 하시는 것은 로또는 아무것도 아니고, 여의주를 얻은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 염불이 이렇게 좋은데 한번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