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 2틀째...
흑흑.. 이럴수가...ㅠㅠ
낮에는 홍제동에서 돈까스 배달전문점을 합니다
치킨과 함께 했었는데.. 이젠 돈까스만 하면서 9시쯤 정리하고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패데기' 켜놓고 오더를 준비하죠...
그런데 어제는 정말 오더가 별로 없더군요
우리만 그런가 하고.. 회사를 잘못 선택했나 고민도 했습니다
그러다 9시30분쯤.. 구기동에서 정릉.. 15K...
냅다 택시타고 달려갔지요... 택시비 3,100원...
무슨.. 보신탕집 같은곳인데.. 회사의 거래처인 듯...
두명을 태웠습니다...
"아찌.. 얼마에요?"
"예.. 만오천원입니다..."
"아니.. 그렇게 가까운데 뭐 그리 비싸요...???"
앞자리 앉은 사람이..
"홍은동 경유해서 2만원 드려라.. 아찌는 절대 안전운전 하시고...."
속으로 기분이 째졌습니다...
세검정길...
좁은길에 옆에는 버스가 신경 거슬리게 하고...
앞차는 버스와 속도를 맞추듯이 어슬렁어슬렁...
버스를 신경쓰며 운전하는데
"2만원 드려라..."
"아져씨 여기 있어요..."
뒤사람이 돈을 주는데..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감사합니다"하며
받아 대충 주머니에 집어넣었지요...
홍은동 경유.. 정릉에 내려주고 깍듯이 인사하며 돌아섰습니다
다음 오더 생각에 재빨리 패데기를 켜고 살펴보다가
돈 생각이 나서 주머니를 뒤졌지요...
크헉~~~
삼.천.원...!!!!!!!
다시 쫒아간들.. 깍두기 스타일의 그넘들이 내 말만 믿고 돈을 줄까...???
여러분들은.. 이런 경헙 없으십니까...???
이것도 좋은 경험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쓴웃음 지으며 넘겼는데..
울 와이프는 그 여파가 상당히 오래 가나봅니다...
혹 여러분들은 그런일 당하시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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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누굴 탓하남유...ㅠㅠ
새벽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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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4
04.12.25 15:0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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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잘 확인안하는데..지금은 살짝확인하죠^_^
저도확인 잘 안하는데....2마넌 받아야 하는데 받고보니 마넌짜리 3장이더군요.....새돈이라 겹쳐서.....주는 넘도 잘 몰럈고 .....양아치 넘이 었는데......걍 받았죠....ㅋㅋㅋ
큭큭.. 플러스님 좋았겠네요...^^ 저랑.. 완조니 반대네...ㅋㅋ
이런 이런 나도 그런경험 있는데....ㅋㅋ...어찌나 황당하던지...그날 처럼 내가 바보같을수 없었어요...한번 보기만 했어도,,,ㅜ.ㅜ;; 요금이 3만원이 였는데.....만 이천원...푸....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그렇게 줬겠죠? 그날 난 새~~~~~~~~~~됐어요
진짜 나쁜 넘들이네 대리기사가 얼마나 번다구 돈가지구 장난처 나쁜넘들 천벌을 받을 넘들
저도 대리만 따지면 7년쯤 대꺼등요..덜받은적도 만치만..많이 바아본게 2년전쯤 3마넌받기로 하고 가서 어두운대서 돈을 주는대 대충 보고 받아 넣었죠.. 출출해서 분식집 가서 펴 보니..흐억~ 300 불..그 손님이 싸가지 있게만 하구 갔어도 돌려 주는건데.. 아시죠?? ㅎ
하하.. 깐죽이님도 동지셨군요...^^ 스스로 참 바보같았지만.. 세옹지마라... 앞으론 좋은일도 생기리라 생각하며 쓴웃음 또 한번 지었습니다...^^
만원짜리안쪽에 천원짜리 안보이게 주는눔도 잇어여 2만원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