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공연 12월21일(2006년)평화 그 그리움으로31-
서른한번째날의 평화그리기
12월21일 청주 사랑의 울타리 선생님과 아이들과 같이
평화나무를 심기로 햇습니다.
내년 한해 귀한 그리움으로 만나 함꼐할 아이들과 선생님들
그분들과의 첫만남에서 서슴없이 평화그리기의 동행을 얘기해주신 분들.
청주에서 하루를 더 살며
그들과의 만남을 평화로 담아갈
평화나무한그루를 심기로 약속합니다.
21일 4시
청주 수곡동
산남종합사회복지관앞 아파트단지입구 나무앞에서
세상의 평화와 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과 만남을 그리며
평화 그 그리움으로
서른 한번째 날의 얘길 준비합니다
2006.12.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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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그 그리움으로 365날을 모두 그렇게 채우기로 계획을 세우고
3년이상이 될 그 작업을 이제 30번째 날까지 마쳣씁니다.
그리고 12월의 마지막 열흘간을 기다림을 위해 비워두었습니다.
홀로 작업한 그 평화 그리기,
하지만 항상 누군가 다가와 함꼐 하길 그리며 비워두고 준비한 공간.
고마리와 아이들 그리고 하나님, 이정훈님,베가본드님이 응답해주셔서 외롭지만은 않았읍니다.
이제 이 해의 마지막 열흘간은
평화 그리움으로는 그 기다림만으로 일정을 비워둡니다.
2006.12.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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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이유? 평화를 위한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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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한편에서 평화나무를 심고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관심하거나
일부러 못본채 무관심한양 지나가지만
몇몇의 사람들
혹은 이 작업을 호의를 갖고 함께하는 분들이 다가와
그 한편에 놓인 메모를 읽고
주변에서 즉석으로 종이를 구하거나 하여
자신도 평화를 씁니다.
간혹은 그곳에 놓여진 이미 적어준 사람들의 글을 보기도 하고
사진을 보며
생소하게 자신이 몰랐던 사실을 대하기도하지만
한걸음 지나 마주치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원을 비는 나무처럼 자신의 소원을 적거나
전쟁과 평화에대한
너무도 다른 이견으로 그 낱말을 대합니다.
폭력으로 폭력을 잠재우는 것을 평화라 확신하기도하고
자신의 안녕을 위해 남을 해하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전쟁이 없는세상을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사람이 없는세상만들기처럼
생각하며
너무도 서글픈 글을 적어 나무에 꽂아놓고 가는 어른이나 아이도 있습니다.
간혹은 이라크아이들 사진을 보고
평화재건을 위해 주둔한 자이툰부대의 파병이 왜 나쁜가
반문하는 이도 있고
군대가 있어서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확신을 토로하는 아이도 봅니다.
평화를 그리는 그곳에서
우린 달리 더 설명할 것이 없습니다.
구호도 없으며 토론도 없으며
내 의견을 상대에게 강요할 마음도 없습니다.
평화가 왔으면 좋겟다는 그저 간절한마음으로
소리없이 그러합니다.
그리고 평화가오게
싸움이나 자기욕심을 위해 남을 해하는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위해
나자신이나마 노력해야겟다고 생각하며 실천합니다.
하루라도 먼저 만나 세상을 함꼐 얘기하고 준비한 사람들과 같이
평화나무를 심으면
세상은 조금 더 평화에 가까와지지만
만나지못하고 듣지못하고 생각하지않으면서 살던 사람들이
거리에서 문득만나면
평화는 너무도 다른 생각과 생각으로
그 어휘의 참뜻을 잃고
왜 싸워야하는가
왜 군인들이 무기를 갖고 훈련을 햐야하는가
왜 이겨야하는가의 논쟁을 통해
이익과 욕심과 전쟁에 대한 합리화를 찾는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거리를 거닐수록
세상을 떠도는 사람들을 만나
스칠 때마다
평화는 싸우지않는 것이란 너무도 쉬운단어를 위해
행하지않는 사람들의
수많은 이유가
쓰라림으로 살을 앱니다.
2006.12.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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