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사봉(폭산, 1004m)·벽암산(373.1m) 산행기
▪일시: '22년 11월 17일
▪도상분맥거리: 약 13.1km, 기타거리: 약 4.5km
▪날씨: 맑음, 6~14℃
▪출발: 오전 10시 14분경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고북’ 버스정류소
화야분맥은 한강기맥 폭산(천사봉) 어깨에서 분기하여 천사봉, 벽암산, 곡달산, 화야산, 대성산을 경유하여 벽계천이 한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7.6km의 산줄기이다. 산음리 방면에서 천사봉으로 붙기로 하고, 대전역에서 05:55發 서울역行 KTX편에 올라 서울역에는 7시 7분경 도착하였다. 지하철을 이용하여 회기역에 7시 36분경 도착하였는데, 용문行은 7시 41분에 있다. 용문역에는 8시 50분경 도착하였고, 10여분 걸어 용문터미널로 가서 09:05發 석산行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석산1리(돌고개)’ 버스종점에 갔다가 9시 50분경 되돌아서면서 ‘섬이’마을을 들렀다가 ‘산음1리(고북)’ 정류소에는 10시 14분경 도착한다.
(10:14) 남서쪽 ‘윗고북길’을 따르니 3분여 뒤 오른편에 ‘→산음자연휴양림 1km’ 표시판과 함께 갈림길이 보였고, 다음 4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엔드퍼피, ↗달빛캠핑장·산음펜션·수다락’ 표시판이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달빛캠핑장’이 보였고, ‘↖수다락·산음펜션’ 표시판이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올라갔다.
(10:31) 마지막 가옥에 이르니 포장길이 끝나는데, 오른편 산판길로 나아가니 지릉에 닿아 대략 남서쪽으로 이어졌다. 임도에 이르니 맞은편은 급경사에다 덤불이 무성하기에 오른편으로 2분여 나아가다 왼쪽 사면을 치고 올라 묵은 산판길에 닿았다. 오른쪽(서북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반시계 방향으로 휘어 동남쪽으로 이어지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0655·5360’ 표시판이 붙은 철탑에서 끝난다.
(10:50~10:57)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0:57) 다시 출발하여 지릉의 급경사를 올라갔고, 4분여 뒤 철탑 건설용인 듯한 묵은 산판 자취에 닿으니 앞쪽은 가파른 절개지이므로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왼편(남쪽) 사면을 6분여 치고 올라 다시 지릉에 닿았다. 이후 급경사에다 곳곳에 벼랑 수준의 바위지대가 나와서 직등하기도 하고 우회하기도 하면서 올라갔는데, 간간히 짐승인지 사람의 발자국인지 모를 족적도 보이기는 하나 이어지지는 않았다.
(11:59) 겨우 분맥 주릉에 이르니 오른쪽 봉미산 방향으로 가는 등산객이 보였다. 왼쪽으로 6분여 올라 정상에 이르니 ‘해발 1004m입니다 천사봉’ 표석과 ‘폭산 B-9’ 표시목이 있고, 시야가 약간 트여 용문산, 중원산, 도일봉이 바라보인다. 직진하여 헬기장 자취와 ‘철조망’ 표시판이 있는 한강기맥에 이르니 ‘↔등산로’ 팻말이 걸려 있다.
(12:08) 되돌아서 3분여 뒤 다시 천사봉을 지났고, ‘폭산 B-8’, ‘폭산 B-7’, ‘폭산 B-6’ 표시목을 지나 바위 언덕에서 2분여 내려서면 봉미산 갈림길이다.
(12:34) 왼쪽(서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이 흐릿한데, 1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442건설부, 76.8건설부’ 삼각점(~735m)이 보였고, 잡목덤불이 다소 성가시다가 잠시 뒤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13:11) 임도에 이르러 왼편 고갯마루(‘갈현’)로 가서 능선으로 잡목덤불을 헤치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인다. 7분여 뒤 ‘十’자 표석이 보이면서 벌목 덤불지가 잠시 이어졌고, 다음 3분여 뒤 망사담장을 넘어갔다. 잠시 뒤 또 묵은 망사담장이 나오고,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에 이르니 묵은 삼각점(△682.5m)이 있다. 이어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북서쪽)으로 내려섰고, 잠시 뒤 분맥을 벗어난 듯하여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능선에 닿았으나 이내 분맥이 아님을 깨닫고 다시 오른편(동북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철탑 아래의 주릉에 닿았다.
(13:50) 주릉에 닿아서 3분여 뒤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길 상태가 양호해지면서 부직포를 깐 흔적도 보이는데, 그러나 잠시 뒤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졌다. 언덕에 이어 ‘국가지점번호 라·사 0173·5495’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났고, 5분여 뒤 오른편에서 철탑서 온 듯한 산판 자취를 만난 데 이어 안부에 닿았다. 왼편 능선으로 올라 언덕에서 오른쪽(북쪽)으로 꺾어 나아갔고, 모처럼 나오는 바위를 오른편 사면으로 비껴 얕은 언덕에 이르니 안내석에 ‘지적기준점 경기314, 470m’로 표시된 삼각점이 보인다. 밧줄이 걸린 곳으로 내려서다 두 개의 무덤에 닿아서 보니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났기에, 오른편 사면을 오른편(북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분맥에 닿았다.
(14:29~14:40) 이어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산판길이 지나가는데, ‘초롱이마을둘레길, ↑담소길, →서낭당길, ↓초롱이독바위길’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고, 왼쪽으로도 너른 내리막길이 보인다. 휴식.
(14:40) 다시 출발하여 잡목덤불이 성가신 능선으로 오르니 조금 뒤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4분여 뒤 철탑을 지났다. 언덕을 지나 2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산판길이 지나가는데 조금 전의 둘레길인 듯하였다. 너른 길이 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나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오른편에 ‘국가지점번호 라·사 0078·5579’ 표시판이 붙은 철탑이 보이면서 8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15:07) 산길이 왼쪽(남서쪽)으로 휘는 데서 오른편(북북동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3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묵은 길이 북동쪽에 보였으나 왼편(북서쪽)으로 내려섰고, 10여분 뒤 덤불이 무성한 철탑을 왼편으로 비껴 나아갔다. 8분여 뒤 얕은 언덕 전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가 2분여 뒤 산판길에 닿았는데, 분맥을 왼편으로 벗어나 있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1분여 뒤 왼쪽(북쪽) 흐릿한 능선길로 들어서니 오른편에 철탑이 보인다.
(15:39) 고개 자취가 보이는 안부에 이르니 오른편에 무슨 시설지(변전소)의 철망 담장문이 보였고, 능선으로 오르니 이내 철망담장이 막기에 우회하기로 하였다. 안부에서 왼쪽 잡목덤불 골짜기로 내려서서 3분여 뒤 묘지에 이어 비탈밭에 닿았고, ‘벧엘교회’가 자리한 마을길(‘평촌길’)에 이르렀다.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 이른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잠깐 오르면 고갯마루이다.
(15:53) 고갯마루에서 오른편(남동쪽) 도로는 차단되어 있고, 왼편 묘지로 오르니 무슨 시설을 하려는지 이장 공고가 되어 있다. 언덕에서 잡목덤불 사이 길 흔적이 흐릿한데, 덤불 능선 왼편을 나아가 포장길에 이르니 앞쪽은 잡목덤불 절개지이다.
(15:59) 왼편 묵밭과 담장 오른편을 나아가다 2분여 뒤 이른 무덤에서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1분여 뒤 고갯길을 가로질렀고, 큰 바위를 지나 4분여 뒤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나아가 산판 고갯길을 가로질렀다.
(16:15) 참호가 있는 언덕(×327m)에서 왼쪽(북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2분여 뒤 오른편에서 사면 갈림길이 합류하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오른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 흔적이 다시 흐릿해졌다. 언덕을 지나 왼편에 무슨 건물(축사?)이 보이는데, 덤불투성이 절개지 전에서 왼편으로 내려서서 건물을 왼쪽으로 돌아 포장길에 닿았고, 고갯길(‘양방가루재길’)에 이르니 ‘가루고개’ 바로 왼편이다.
(16:30) 절개지 왼편 사면을 치고 5분여 올라 능선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없고, 5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 자취가 보였다.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급경사가 잠깐 이어졌고,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이 지나간다. 가시잡목이 성가시다가 조금 뒤 상태가 나아졌으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능선으로는 잡목덤불이 무성하였다. 능선 바로 왼편 사면의 족적을 따라가 3분여 뒤 다시 능선에 이르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17:00) 안내판에 ‘양수307, 373.1m’로 표시된 삼각점이 있는 벽암산 정상에 이르렀으나 조망이 없다. 다음 언덕을 지나 바위를 왼편으로 비끼니 왼편에 축사의 절개지가 잠시 이어졌다.
(17:15) ‘松亭閣’과 묘지에 이르러서 뒤편 사면을 보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어둡기 전에 ‘한우재’까지 가기는 어려울 듯하여 여기서 분맥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였다. 왼쪽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휘면서 비포장길이 이어졌고, 왼편에 축사가 보이면서 다시 포장길이 이어져 도로(‘유명로’)에 이르니 오른편에 ‘천안1리(마을회관)’ 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17:25) 버스시간표를 보니 17:15, 18:15, …에 20-2번 버스가 유명산 종점에서 출발하는데, 17:15發 버스는 지나간 듯하였다. 6시 8분경 빈 채로 도착한 청량리行 8005번 버스에 오르니 설악면에서 몇 명의 승객을 태운 뒤 고속도로에 들어선다. 구리시로 들어올 즈음 다소 정체되었고, 청량리에는 7시 32분경 도착하였다.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간 뒤, 20:11發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는 10시 20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