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여성국극 춘향전"
□ 공 연 명 : 금요상설공연 "풍류한마당"
□ 기 간 : 2007. 9. 14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
□ 주 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 후 원 : 문화재청
□ 관 람 료 : 무 료(미리 전화예약하셔야 입장가능합니다)
□ 예약/문의: 02)3011-2178~9 www.chf.or.kr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공연전시팀
□ 오시는길 : 2호선 선릉역 8번 출구에서 선정릉, 라마다호텔방면으로 도보 7~8분
7호선 강남구청역 1번출구에서 도보 10분
● 공연소개
여성국극 ‘춘향전’은 여성들만 출연하는 독특한 전통예술로서 여자배우가 남자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장기간의 체계적인 훈련을 필요로 하는 한국적 전통뮤지컬이다.. 따라서 여성국극 공연에는 판소리, 연기, 무용, 기악(대금, 아쟁, 장고) 등이 총체적으로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성국극 배우들의 섬세한 분장과 소리와 뛰어난 연기 그리고 우리의 음악을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이다.
● 춘향전
남원 부사 자제 이몽룡은 단오날 광한루에 구경나왔다가 때마침 그네를 뛰던 춘향을 보고 마음을 빼앗긴다. 집에 돌아와서도 춘향 생각으로 글 한 줄 제대로 읽을 수 없게 된 이몽룡은 급기야 한밤중에 방자를 앞세워 춘향 집을 찾아간다.
몽룡은 춘향모에게 춘향을 결코 버리지 않겠다는 증서 한 장을 써주고 춘향과의 교제를 허락 받는다. 그러나 만남도 잠깐, 몽룡의 부친이 동부승지로 당상하여 서울로 올라가게 되어 이들은 이별하게 된다. 그 후 남원 부사로 변학도라는 이가
부임하게 되는데, 변부사는 부임 초부터 춘향에게 수청을 들라 강요하고, 춘향은
이도령과 혼인을 약조한 사이라고 거절한다. 변부사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춘향에게 모진 형벌을 가하지만, 춘향은 굴하지 않고 오히려 변부사를 책망한다.
이에 격분한 변부사는 자신의 생일날에 춘향을 형장 아래 이슬로 삼으려 한다.
한편 서울로 올라간 이도령은 과거에 장원급제, 남원고을에 암행어사로 내려오는 길에 방자를 우연히 만나 억울하게 죽게 될 춘향의 소식을 접하고는 변부사 생일잔치날 어사출두를 계획한다.
이윽고 잔치가 벌어지고, 거지 행색으로 나타난 몽룡은 ""금준미주는 천인혈이요, 옥반가효는 만성고"" 라는 명문과 함께 발인하여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무고한 백성들에게 학정을 행한 변학도를 징계하고 춘향과 극적인 재회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