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밝았습니다.
'사랑방 영화 감상' 프로그램의 새해 첫 작품은 '백야'입니다. 영화는 여객기가 機體 고장으로 소련 땅에 不時着하는 바람에 그곳에 抑留 당했던 有名한 미국 무용수의 목숨을 건 脫出記입니다.
그는 지난 날 소련에서 도망쳐 캐나다를 거쳐 미국에 들어가 미국시민이 된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소련 땅에 떨어져버렸으니 어찌 無事하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엄청난 監視下에 처한 그가 다시 한 번 試圖하고 敢行하는 탈출기는 손에 땀을 쥐게하고 肝膽을 서늘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는 데는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바로 두 주인공 役의 미하일 바리시니코브(Mikhail Baryshnicov)와 그레고리 하인즈(Gregory Hines)의 세계 최고 수준의 발레와 탭댄스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멋있습니다.
1985년 作이니 40년이 다 됩니다.
바리시니코브는 1948년 生으로 37살 때 출연작인데, 금년에 76세가 됐습니다. 우리보다 제법 젊었으니 잘 지내고 있겠지요?
흑인인 그레고리 하인즈는 57세의 젊은 나이에 癌으로 사망한 건 아쉬운 일이었습니다. 그가 최고의 탭댄서로 成長하게 된 건, 그의 어머니가 자기 아이들을 빈민가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탭댄스'를 選擇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다섯 살 때 舞臺에 서기 시작했고, 여덢 살 때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할 정도로 才能을 認定받았습니다.
'백야'외 함께 '코튼 클럽', '승리의 탭댄스'가 그의 또다른 영화 成功作 입니다.
영화에서 바리시니코브는 亡命 당시 소련에 두고온 아름다운 戀人이 있었는데, 여인은 자기를 버리고 亡命을 택한 남자를 怨望하면서도 잊지 못 하고 있습니다. 그 役의 배우가 헬렌 미렌입니다. 이 영화를 감독한 테일러 핵포드와는 실제부부 사이이기도 합니다. 두 사람은 현재 79세 同甲인데,
미렌은 2006년 엘리자베스 여왕 役으로 출연해 최고의 연기를 보인 'The Queen'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受賞하기도 했습니다. 최신작에서 아직도 가끔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레고리 하인즈의 부인 역 女優는 이사벨라 로세리니입니다.
바로 유명한 잉그리드 버그만의 딸이지요. 이탈리아의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이 아버지입니다.
각각 가정이 있던 두 남녀의 不倫은 당시 세상을 떠들석하게 했던 스캔들이었습니다. 로셀리니 감독의 영화 '무방비 도시'를 보고 感激한 버그만이 직접 그를 찾이갔다가 번개처럼 눈이 맞아 速戰速決로 맺어진 사랑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영화 '백야'에서 주인공들의 탈출은 과연 成功할 수 있을까요?
그건 영화에서 確認하시면 될 것이기에 출연배우들 이야기 몇 마디하는 걸로 대신했습니다. 가짜뉴스는 아니라 해도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情報랄까요?
밤인데도 어두워지지 않는 밤 '백야'의 땅 소련을 무대로 펼쳐지는 必死의 탈출기,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탄 라이오넬 리치의 노래 '세이 유 세이 미'와 함께, 애잔한 사랑과 友情 그리고 스릴 넘치는 冒險을 그린 영화가 바로 '백야'입니다.
놓치면 아깝습니다.
임강호 동문의 勞苦 역시 感動입니다.
參席하신 여러 친구들, 재밌게 鑑賞하시기 바라나이다.
小生도 빠른 時日內에 參席하도록 하겠습니다.
-끝-
2024년 1윌 4일 아침에,
壺然 김 주 철 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