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의 매력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신8:2)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딤후2:4-5)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① 우리는 지금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어요! 이 시대의 특징은 로봇과 함께 살아간다는 거예요! 로봇이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해주는 것을 넘어 경제 활동에도 참여해서 우리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준다는 거예요!
② 그런데 점점 사람의 할 일이 적어져요! 그래서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되는데 부자인 사람은 로봇을 이용해서 더욱 많은 수익을 얻고 가난한 사람은 온 힘을 다해 제 아무리 바쁘게 일을 해도 로봇의 능력을 따라갈 수 없어요! 그래서 결국 사람이 로봇에게 일자리를 모두 빼앗겨버리고 존립 자체가 어려워져요!
③ 게다가 로봇이 일을 다 해주는 부자는 할 일이 없어서 심심하다 못해 정신이 피폐해지고 고작 생각한다는 것이 정욕대로 행하므로 마침내 동물만도 못한 존재가 되어버릴 수 있어요! 이것은 개인적인 불행이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폐악으로 이어져요!
④ 그래서 이미 오래전에 장 자크 루소는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외쳤는데 그것은 곧 하나님이 창조하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어요! 인간이 인간을 위해 이루어놓은 많은 것들이 결국 인간을 해롭게 한다는 깨달음이 있었던 거죠!
⑤ 우리가 만약 루소의 말 그대로 자연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가장 많이 감수해야할까요? 다름 아닌 불편이겠죠! 놀라운 과학의 발달로 일구어놓은 편리함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이 있는데, 그리고 이미 우리는 그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어요! 그래서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적은 불편이 아닌가 싶어요! 짧은 생각에 불편함을 감수하기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고 할 정도니까요! 그런데 그 편리함을 버리고 불편과 친구가 되라니요!
⑥ 그런데 위대한 인물들은 한결같이 광야로 가서 몸과 마음의 수련을 한 것을 볼 수 있어요! 성경의 예로 본다면 예수님은 공생애의 삶을 사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며 생활하셨어요! 모세도 이스라엘 자손들의 지도자가 되기 전 광야로 내몰려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되죠! 그런가 하면 사도 바울도 다메섹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위대한 복음의 전도자가 되기 전 아라비아 사막에서 3년을 지냈다고 해요! 그러고 보면 광야는 위대한 사역을 위한 수련의 장소요 학교였어요!
⑦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이 ‘광야의 매력’인데 이미 군대에 와 있고 또 훈련을 앞두고 있는 여러분들이기에 함께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첫 번째 본문 말씀은 모세가 함께 애굽을 탈출해 나와서 40년이 흐르는 동안 광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스라엘 백성들, 곧 출애굽 제2 세대들에게 설교한 말씀이에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신8:2) 아멘!
⑧ 애굽, 지금의 이집트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하며 살았던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애굽의 바로 왕의 억압에 힘겨워할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인도자로 세워 애굽을 탈출시키시죠! 그리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가게 하시는데 그 세월이 40년이나 걸려요! 물론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불순종해서 그렇게 걸린 세월이었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거예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⑨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왜 그렇게 하셨을까? 말씀을 계속해서 보면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아멘! 안 그래도 제멋대로 하는 무리들인데 꽃길로만 가게 하면 순종을 몰라요! 통솔이 안돼요! 하나가 되질 않아요! 그나마 광야의 훈련을 통해서 동료 의식도 생기고 동질감을 갖게 되는 거였어요!
⑩ 그런데 함께 고생한다고만 해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역시 가르침과 교훈이 저들로 하나가 되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저들에게 주어졌을진대 비로소 저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던 거예요!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하게 하신 것은 저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기 위함이었어요! 함께 동고동락하며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하게 하신 거예요! 아멘!
⑪ 이어지는 두 번째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한 글이에요!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딤후2:4-5) 아멘!
⑫ 우선 여러분에게는 좀 부담스러운 말씀일지 몰라도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쉽게 설명하자면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을 주장하지 않고 지휘관의 명령을 따른다는 거예요! 그렇죠! 병사들이 자기 마음대로 생활할 수 없잖아요! 부대 안전과 국가 수호를 위해서 자기 생활을 일단 접어두잖아요! 한편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운동 선수가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결코 승리자의 면류관을 쓸 수 없죠!
⑬ 그래서 말인데 불편을 감수해야 성공의 궤도에 들어설 수 있고 고통을 무릅쓰고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야 비로소 성공의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는 거예요! 당연한 말 아니겠어요! 어떤 위대한 목적들로 훈련되어져야 한다는 거예요! 예수님의 12제자가 온 세상을 바꾸어 놓았어요! 존스 홉킨스의 W. H. 웰치 박사는 수십 년 동안에 미국의 의료 생활을 바꾸어 놓았어요! 그래서 스탠리 존스는 말하기를 “이 지구 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을 갖고 있는 것은 위대한 목적들로 훈련된 조그만 집단이다.”
⑭ 잠깐 유머, *뚱뚱한 아가씨가 피자 가게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종업원이 묻기를 “여섯 조각으로 잘라 드릴까요, 여덟 조각으로 잘라 드릴까요?” 아가씨 왈 “지금 다이어트 중이니 여섯 조각으로 잘라 주세요!” 느낌적으로 무슨 말인 줄 알겠죠! *어느 명품 속옷의 광고입니다. “귀하가 바지 지퍼 잠그는 것을 깜박해도 우리는 당신의 품격을 지켜 드리겠습니다.” 아주 품격 있는 광고 멘트예요! *전철이름 넌센스퀴즈! 범인이 싫어하는 역은 수색역이고 군인이 싫어하는 역은 작전역이랍니다. 그러면 보초가 좋아하는 역은? 교대역!
⑮ 이제 세 번째 본문 말씀을 봅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아멘! 엄청난 시련과 불행을 겪은 욥의 위대한 고백이에요! 자신이 그렇게 힘들게 살아도 결코 잊지 않았던 것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내가 가는 길을 알고 계신다는 거예요! 지켜보고 계신다는 거예요!
⑯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땅 깊은 곳)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시139:1,8-10) 아멘!
⑰ 여러분, 순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금을 품은 돌에 뜨거운 열을 가하잖아요! 그래서 불순물을 제거해버려요! 그리고 강철을 만들기 위해서 열을 가하고 망치로 두들겨요! 그러면 역시 불순물이 제거되고 순수한 철만 남아 강철이 돼요!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거예요! 광야와 같은 삶을 거치는 동안 사람이 순수해지죠! 그런데 문제는 누가 나를 단련하시는가예요! 바로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세요!’ 할렐루야! 아버지 하나님이 그 사랑과 능력으로 우리를 단련시켜주세요! 그래서 마침내 순금과 같이 가치 있는 인생을 살게 해주세요! 할렐루야! 그것을 잊지 않는 거예요! 아멘!
⑱ 여러분, 꽃길만을 걸으면 좋을까요? 사실상 꽃길이 좋은 것은 흙길이 있기 때문이에요! 꽃길만 있으면 나중에는 그 길이 좋은 줄 몰라요! 또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힘들어해요! 이런 말이 있죠! ‘햇빛이 계속되면 사막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하는 말이 “늘 햇빛만 드는 인생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하다간 사막이 된 인생을 살게 됩니다.”
⑲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광야를 지났느냐는 거예요! 광야를 지난다는 것은 힘든 일이에요! 그런데 그 광야를 지나면서 하나님을 찾고 그에게 간절히 기도하며 그분의 말씀으로 위로를 얻고 그래서 그의 살아계심과 사랑과 능력을 맛보았다면 된 거예요! 그보다 좋을 수는 없어요!
⑳ 끝으로 드리는 말씀은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본 사람은 그만큼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는 거예요! 바다 밑 5미터까지 내려가 본 사람보다 10미터까지 내려가 본 사람이 그만큼 더 활동의 영역이 넓다는 거예요! 김병만이 하는 말이 있잖아요! “안 해본 사람은 말을 하지 마세요!”
㉑ 여러분, 광야 길을 걷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군인의 길이 광야 길처럼 여겨지나요? 그럴지라도 그 길은 하나님께서 대한의 남아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미리 정해 놓으신 길이에요! 그 길은 좀 불편해도 안전한 길이에요! 왜? 원칙과 규칙이 있기 때문이에요! 원칙과 규칙은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하기 위한 것이거든요!
㉒ ‘광야를 지나며’라는 복음성가가 있죠! “왜 나를 깊은 어둠 속에 홀로 두시는지, 어두운 밤은 왜 그리 길었는지, 나를 고독하게 나를 낮아지게 세상 어디도 기댈 곳이 없게 하셨네. 광야, 광야에 서있네! .... 주님만 내 도움이 되시고 주님만 내 빛이 되시는 주님만 내 친구 되시는 광야, 주님 손 놓고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곳 광야, 광야에 서있네! .... 내 자아가 산산히 깨지고 높아지려 했던 내 꿈도 주님 앞에 내어놓고 오직 주님 뜻만 이루어지기를 나를 통해 주님만 드러나시기를, 광야를 지나며!” 정말 멋진 가사의 노래예요!
㉓ 광야가 승리를 불러와요! 광야를 통과한 인생이 실패하는 법은 없어요!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각자를 광야로 이끄셔서 훈련시키시고 마침내 인생에서 승리하게 하세요! 할렐루야! 이러한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