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박 영 춘
너는 그렇게 늘
바람을 붙잡지 않고
그냥 순순히 보내주며
자연스레 자연과 벗해 사는구나
비가 오면 오는가 보다
눈이 내리면 내리는가 보다
시끄러우면 시끄러운대로
고요하면 고요한대로
잘났던 못났던 탓하지 않고
너는 그렇게 늘 그냥
자연 생긴 그대로 사는구나
들꽃 인생 살아가는 게
다 그렇고 그렇지
어제가 오늘이고
오늘이 내일이지
참으며 견디며 받아들이며
늘 그렇게
누가 알아주든 말든
불평불만 하지 않고
너는 그렇게 늘
혼자 꽃 피우며 사는구나
꿀벌과 나비가 종종
널 찾아주어
더러 외로움 달래 향기풍기며
너는 그렇게 늘
생긴 그대로
자연 그대로 온새미로 사느구나
첫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화창한 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拜覽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운 작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위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하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