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핀 소엽풍란꽃
소엽풍란은 지금 꽃을 피울시기가 아닌데 어쩐일인지 꽃대가 올라와서 만개 했슴니다.
향기도 그윽해서 더욱더 좋슴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지난 여름에 꽃을 계속 피고지고 하더니 열매가 세개 열렸었는데 종자가 읶도록 늦게까지 옥상에서 직사광선을 받게하고 얼기 직전에 거실에 들여 창가에 두고 건조해서 물관리를 신경 썼더니 이렇게 한 겨울에 꽃을 피웠슴니다.
아마 들여놓기 전에 춥게하고 물을 말렸더니 휴면하다가 햇빛 좋고 기온이 높은 거실에서 물을 주니까 휴면기가 끝나고 생장을 시작하나 봅니다.
새뿌리와 신엽도 신장하는데 오랜 동안 분갈이를 않했는데도 포기가 많이 벌었고 잎도 길어 졌슴니다.
이쁜짓을 했으니 올 봄에는 분갈이를 해 줘야 할 것 같슴니다.
한 겨울의 소엽풍란꽃! 무슨 좋은 일이 있을려나?.........
소엽풍란 열매
한 겨울에 만개한 장수매
옥상 비닐하우스에서 빨강 장수매가 새 촉들을 내면서 꽃을 피우기 시작 했슴니다.
자연은 거짓이 없어서 바로 뒤에 놓은 노랑장수매는 한 뼘 차이인데도 햇빛 받는 시간 차이가 있어서인지 지금 봉오리 상태 입니다.
게발선인장
거실을 선인장종묘와 다육종묘들에게 양보하고 할 수 없이 오후에 햇빛이 드는 무가온 계단에 둔 게발선인장이 지금 한창 꽃을 피우는데 온도가 높지 않으니까 화기가 매우 김니다.
애초에 수형을 잡는 작업을 해주지 않아서 줄기가 포개지고 꽃이 겹쳐 졌는데 오래 묶은 줄기라서 교정이 않됩니다.
이 카페에 올린 어떤 게발은 수형을 아주 잘 잡으셨던데.....
기회를 놓치면 오래 키운 가지를 자르기도 아깝고 수형잡기도 어렵슴니다.
회원 여러분 게발은 미리 장래의 수형을 예상해서 기르는 것이 좋슴니다.
게발,가재발등은 열대 삼림성 선인장이라 성장기에는 매일 물을 주는데 석부 분재에 있는 고사리 포자가 날라와서 둥지를 틀었슴니다. 겨울이라 물을 덜 주니까 부분적으로 낙엽이 있는데 여름에는 프르게 욱어져서 게발의 잎데임도 예방되고 해서 그대로 공생하게 하고 있는데 어떤분은 더 멋있다고 합니다.
조선동백꽃(red)
동백은 가운데 노란 꽃술이 빨강꽃잎과 어울려 예쁜데 겹동백은 꽃술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야생동백의 빨강 홑꽃이 옛부터 그림 소재로 많이 그려졌슴니다.
윗 사진의 조선동백은 꽃잎이 2겹이면서도 노란꽃술이 제대로 보이며 무궁화꽃 보다 더 커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 합니다.
여러가지 동백들이 1997년 모처럼 찾아온 겨울다운 추위에 모두 얼어 죽고 다시 삽목으로 몇가지 종류를 기르기 시작했는데 삽목 3년생입니다.
2겹 백동백
삽목 3년생인데 꽃도 아주 크고 2겹에 노란꽃술이 제대로 나오는 백동백으로 시중에는 좀 드물며 값도 꽤 비싸게 부름니다.
2004년 1월 한라산 등반하고 어느 농원에서 가지를 하나 얻어서 한 겨울에 황토경단 삽목을하여 간신히 발근을 시켰슴니다. 동백은 장마전 반숙지삽이 발근율이 제일 좋은데 추운 겨울에 삽목을해서 햇빛 좋은 창가를 차지하는 바람에 빨래 널 자리가 없다고 우리집 아짐씨가 엄청스리 불만을 해서 .........
피기시작하는 동백꽃
무가온 계단으로 오후에 서향 햇빛이 질때까지 드는데 추우니까 꽃이 오래 갑니다. 조금 큰 것은 삽목4년생 겹동백 입니다. 삽목 5년생 카네이션동백은 아직 꽃이 필 기운을 보이지 않고 야생 홑동백도 아직은 붉은 기운이 없슴니다.
햇빛 창가 거실의 호접란
화원에서 꽃이 져서 팔지 못하고 오래 방치된 페기 직전의 호접란과 덴파레를 얻어다가 애기 보살피듯 했더니 꽃대가 나와서 개화 했는데 수세가 왕성하게 회복되지 못해서 꽃송이가 많이 붙지 못했슴니다.덴파레는 일찍 폈다가 졌슴니다.White-yellow는 누가 집어 갔슴니다. 개인 적으로는 white-red, white-yellow,pink-red순으로 좋아 하는데 아직 노랑과 주황은 너무 비싸서 아직 구비하지 못했슴니다.
첫댓글 소엽풍란에 직사광선을 적당히 보여주어도 괜찮은가요....첫해는 꽃피고 요즈음은 꽃을 볼수가 없거든요
햇빛에 갑자기 내어 놓으면 잎뎀현상이 있어서 서서히 햇빛 받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직사광선을 받으면 아주 좋슴니다.단수를 해서 말렸다가 물을 주어서 화아
분화를 유도시켜 개화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적당한 시비와 햇빛으로 건강한 주에서 꽃을 피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부처손님 고맙습니다.올해는 잘키워서 좋은향기를 다시 맡아보렵니다.
부처손 님 정성이 가득한 모습 보이네요 즐갑 했습니다
부처손님은 도닦는 맘으로 화초를 가꾸시니 이처럼 푸르름이 그대로 남아 있나봅니다.
동백그중에서도 백동백은 삽목이 잘안되던데요.어쩜이리도 잘키우셨는지요.. 그저 존경스러울뿐입니다.위에서부터 한자 한자 공부하듯이 부처손님글귀를 머릿속에 담으면서 읽어내려왔어요..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부처손님댁엔 꽃이 얼마나 있는걸까 궁금해요^*세상만상에 어쩜 저리도 하나같이 이뿔까 아마 부처손님댁에 좋은일 있을거에요..
백동백, 풍란 정말 탐나네요
힌동백 너무 예쁘네요 삽목을 하셨다는데 한수 가르처 주실래요 저는 실패 했거든요 동백 어떡게하면 뿌리 내리는지 꼭 알려 주세요 ( 반숙지삽)이 무슨 말인지 여름 장마철에 삽목이 가장 성공률이 높다는것은 알거든요 그리고 황토 경단에 삽목 하실때 동백나무 키는 어느정도로 해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
시골에 힌 겹동백 나무가 제법 큰게 두그루 있습니다 너무 예뻐서 키워 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실력이 딸리네요 황토 경단에 삽목하는법을 자세히좀 알고 싶습니다 ^^*
3월 또는 장마전 5~7cm에 잎 2~3개정도 황토경단에 꽂아 마사토에 경단이 1cm정도 묻히도록 심고 물을 자주.습기 유지를 위해 커다란 투명비닐봉지를 씌워 그늘에서
차츰 햇빛을 받게하고 큰상자에 넣고 유리로 덮어주는데 여름고온기에는 삽수가 쪄죽으니까 그늘에두고 가끔씩 환기시켜야 함다.이런 밀페삽목이발근율최고임다
감사 합니다 한번 도전해 볼께요 ^^*
예쁜꽃들 보시니 넘 행복하시겠어요..... ^.*
풍란의 향이 그립네요. 정말 한 겨울에 풍란 더 반갑고 좋으시겠어요. ^^
님네는 정말정말 부럽슴다. 가까우면 놀러가 눈에 마음에 모두 담아오고 싶네요...^^
부처손님 전체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집 동백은 꽃봉우리가 달리질 않고 새잎만 새록새록 나오는지요?
풍란, 백동백 정말 예쁘네요. 부처손님 손을 거치면 다 저리되나요? 전 언제쯤에나.ㅠㅠ
정말 자알 키우셨네요. 앞으로 배울일이 많겠습니다 .
우와~ 넘 존경 스럽습니다.. 어찌 저리 화초를 잘 키우시나요.. 저도 서양난을 매일 보며 애지중지 하는데 잘 안자라는것 같은데.. 넘 부러워요..
하얀 동백이 참 이쁘네요. 저도 하나 키워보고 싶은데 언제나 가능할지?.....안타깝기만 합니다..
두번째 사진에서 소엽풍란엔 관심 없고. 그옆에 엄청 큰 선인장이 더 좋아보이고 이름이 궁금하네요?..
바로 뒤는 성성환(마밀라리아 종류)의 일종( 등심환으로 부르기). 초록둥근것:해왕환,옆의 흰색은 설황,뒤의 파란색은 잘라심은 귀면각에서 나온 새가지 입니다.
부처손님 사진을보면 사이버대학에서 식물학 공부하는것 같아요..ㅎㅎㅎ 화초하나하나에 설명부터 또한 삽목방법가지.... 저같은 초보는 수업료도 안내고 공부엄청 많이하고 갑니다...조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동백 참으로 아름답네요.. 마음으로 화초를 가꾸시니 화초들도 보답하나 봅니다. 즐감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