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진단과 치료의 새 기준은?
● 의 문
고혈압은 뇌졸중과 심장병의 원인이며 매우 흔한 질병이다.
고혈압에 대한 연구 근거들을 종합하여 발표하는 고혈압 합동위원회
(Joint National Committee)의 새로운 7차 지침서가 발표되었는데
새로운 내용은 무엇일까?
● 근거의 출처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 National High Blood Pressure Education Program. 고혈압 예방, 진단, 치료에 관한
7차 보고서(JNC 7). 2003년 7월.
● 결과 요약
1. 혈압 115/75 mmHg에서부터 20/10mmHg 상승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은
2배 증가한다.
2. 혈압 140/90 이상은 약한 고혈압,
160/100 이상은 심한 고혈압으로 분류한다.
3. 130-140/85-90의 혈압도 고혈압 예비단계(pre-hypertension)로
운동과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4. 특별한 문제가 없는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Thiazide 계열 이뇨제 사용을 권유한다.
5. 50세 이상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확장기 혈압보다 더 중요한 심혈관 위험요인이다.
6. 55세에 정상혈압인 사람도 고혈압이 생길 가능성은 90%이다.
● 결 론
고혈압은 흔하고 뇌졸중과 심장병의 원인이 되지만
증상이 없어서 치료를 소홀히 하게 되는
‘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라고 불리는 무서운 질병이다.
운동(걷기)과 식이 조절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반드시 약물(항고혈압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