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알려주는 피로회복 '비타민 B군 영양제'

[석여]

약사가 알려주는 피로회복 '비타민 B군 영양제'

몸이 무겁다면!

영양제가 정말 피로를 풀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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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잘 만들면 피로 회복이 될 수 있어요.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먹은 음식물이 흡수되면 세포에서 쓸 수 있는 에너지 형태로 전환이 돼야 해요.

이 에너지 형태를 ATP라고 합니다.

우리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먹고 ATP로 전환되기 위해서 여러가지 회로가 있는 공장을 거치게 돼요.

세포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바로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라 할 수 있고, 비타민 B군이 그 공장에서 일하는 일꾼인 셈이죠.

즉, 비타민 B군 영양제 복용은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
업무 과다로 파업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거예요.

그럼 비타민B군 영양제를

어떻게 선택해야

만성피로를 풀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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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팁은 ‘활성비타민' 입니다.

활성비타민이란 분자구조를 변형시켜서 우리 몸에서 흡수가 더 잘되고, 생체이용률이 높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만든 비타민이에요.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B군을 흡수에 용이한 지용성으로 만들거나 체내에서 전환없이 적접 사용되는 활성구조로 만드는 거죠.

대표적으로 비타민 B1 활성형 연구가

많이 이루어져 있는데요.

일반형으로는 티아민염산염, 티아민질산염이 있구요.

활성형에는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비스벤티아민이 있어요.

피로 회복을 위해 비타민 B군 영양제를 고를 때에는 이렇게 활성비타민이 들어간 제품을 추천드려요.

훨씬 빠르고, 높은 피로회복 효과를 느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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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를 선택할 때 함량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피로 해소를 위해서 비타민을 고함량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과연 어떤 기준으로 봐야 할까요?

바로 ‘최적섭취량’을 봐야 해요!

우리가 흔히 아는 1일 권장섭취량은 결핍증을 막기 위해 권장하는 섭취량이에요. 하지만 피로를 풀고,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이 권장섭취량을 복용해서는 부족하죠. 그럴 때에는 우리 몸의 상태를 ‘최적’으로 맞춰주는 ‘최적섭취량’으로 복용해야 해요.

비교해보면 권장섭취량과 최적섭취량은 10~100배 차이가 나죠.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종합영양제나 인터넷에서 구매할 수 있는 영양제는 이 권장섭취량에 맞춰 설계된 경우가 많구요. 그래서 1일 복용 기준 퍼센트로만 보면 함량이 높은 영양제를 먹는다고 착각할 수 있어요.

‘최적섭취량’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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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형 비타민과 최적섭취량에 맞춰진 제품들을 찾아봤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제품들이 너무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세번째 팁은

본인의 증상이나 복용 목적에 맞게

선택하기! 예요.

비타민 B군은 단일로 복용하거나 특정한 몇가지만 골라서 복용하는 것보다 고함량으로 골고루 함께 구성된 복합제를 복용하는게 가장 베스트지만 피로감과 더불어 함께 호소하는 증상이나 복용 목적에 따라 제품 선택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부터는 증상에 맞춰 도움이 되는 비타민B군의 개별성분 역할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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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가 약한 분

비타민 B군 영양제를 드시면서도 속쓰림이나 메스꺼움의 위장장애를 느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드시 식후 복용을 하면서, 우선 1알 당 함량이 낮은 제품으로 선택하시는걸 추천드려요.

2) 만성피로와 함께 불면으로 힘들어하시는 분

이때는 B6, B12가 높은 함량으로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 B6가 부족하면 수면을 촉진하는 멜라토닌의 재료인 세로토닌 생성이 낮아집니다.

B12는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합성되는 과정에 필요하죠.

그래서 위장장애가 없다면 고함량제품으로 복용하시는게 좋고요, 혹시 현재 복용중인 제품이 있는데 함량이 작다면 해당 성분을 더 추가로 챙겨드셔도 좋아요.

3) 근육통이나 신경통을 호소하시는 분

신경세포와 근육세포에 필요한 B1, B6, B12와 함께 마그네슘이 함께 포함된 제품을 추천해요.

4)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높은 분

B6, B9, B12를 챙기는 것이 좋아요. 이 비타민들이 혈관에서 호모시스테인이란 유해물질을 낮춰주기 때문인데요.

호모시스테인은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혈전을 만들어요.

육류, 계란 등의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는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을 시스테인으로 변환시키는데요.

비타민이 부족할 때에는 호모시스테인이란 물질을 생성시켜 혈관건강을 헤치게 됩니다.

5) 피부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

B5, B7

6) 구내염, 구각염이 재발하는 분

B2,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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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표적인 증상들에 따라 도움이 되는 비타민 B군의 개별역할을 알려드렸는데요. 고함량 비타민 B군 제품들을 보면 브랜드별로도 다양한 시리즈가 나오는걸 볼 수 있어요.

강화된 성분, 함량이 제품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희가 알려드린 비타민 B군의 개별역할들을 참고하여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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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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