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편지1652]2017.11.09(T.01032343038)
떳떳하고 당당한 마음
샬롬!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외출할 땐 옷을 든든히 입어야 할 듯싶습니다. 추워지고 있는 이때, 점점 더 짧아지고 있는 여학생들의 치마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지를 입은 한 여학생을 봤습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시대에 뒤떨어진 제 눈에는 지극히 현명하고 똑똑한 학생으로 보였습니다.
얼마 전, ‘고속도로 통행료 먹튀’차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지난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차량이 1,429만대랍니다. 먹튀(먹고 튄다)차량이 급증한 원인은,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서 고의로 자동차 번호판을 식별할 수 없게 만든, 얌체족이 많아서라고 합니다. 그들은 자동차 번호판에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반사 스티커를 붙여서, 카메라가 번호를 식별할 수 없도록 한다는 겁니다. 아마도 그들은 이런 식으로 통행료를 내지 않고 돈을 아꼈다고 흐뭇해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돈을 아낀 것만으로 끝난 것일까요? 과연, 그들이 손해 보거나 잃은 것은 없을까요? 통행료를 면탈하는 행위는 큰 범죄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해치는, 아주 큰 악(惡)에 가까운 겁니다. 그들은 무엇을 잃고 있는지도 모른 채 소중한 부분을 값싸게 내버리고 있는 셈입니다. ‘떳떳하고 당당한 마음’을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출처: 좋은생각, 윤재윤)
성경에서는, 모든 것을 ‘하늘의 것’과 ‘땅의 것’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것’이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말하는데, 이 가치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 중 하나가 ‘떳떳하고 당당한 마음’입니다. 마음이 떳떳하고 당당해야, 결코 돈으로 살 수 없는 ‘참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물맷돌)
[나는 너희 마음에 평안을 남기고 간다.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니, 불안해하거나 두려워 말라.(요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