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일 년 만에 아버지 퇴원하면서 무을 집에 모셔다 드리고 일찌감치 상경하면서...
혼자 내려갔으니 바쁠 것도 없으나 두 병약한 부모님들 곁에서 지켜보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아서 아침 먹고는
바로 집을 나설 수 밖에는...
이제는 쉽게 오갈 수 없는 거리가 되었으니 또 어쩔런지.
각설하고 고향에는 초여름의 신록이 가득하여 싱그러웠으나 낮에는 한여름의 더위가.
잠시 수다사 들려오는 길에 일요일 쉬지도 못하고 모내기 한다고 일손 도와주로 온 진호 만나서 잠시 반가운'이야기
나누다가 (효자로세!~) 내쳐 서을로...서울로....
다람쥐한마리 쪼르르르....
꽃그늘 아래서 다람쥐도 초여름 나들이 나왔을까....
불두화인가? 막 만개하여 탐스러운 하얀 꽃송이가 먹음직스러웠다는..솜사탕인 양!~
수다사 지킴이 요녀석 검둥이는 아직도 어슬렁어슬렁~짖지도 않고.
그런데 목욕할 때가 지나서인지 온 몸이 지저분....비온다니 비 흠뻑 맞으며 몸이나 좀 씻기를...
고목들은 임플 피우기도 힘이 드는 듯.....우리 늙으신 부모님 같아서 안쓰러웠다는....
요날은 절집이 고요하여 아무도 인기척이 없어서 혼자서 살짝 두리번 거리다가 내려왔으니.호젓하여 좋더라!~
어데 가는데??
요건 무슨 꽃이지? 이름 아는 사람 답좀 주시오^^~
상송 입구 멋진 모습의 느티나무는 이발을 너무 싹뚝 했나봐~군대 가는 것도 아니고......
영양제도 좀 맞고, 보약도 좀 먹고 해야할 듯~기운 차리기를....
못둑 주차장의 버섯공원.....
버섯 닮은 스텐 조형물이 반짝반짝~~
얼마 전에 개업한 식당~ 무을에도 하나씩 둘씩 이런 식당들도 생기고....
멀리 휴먼트리 팬션인가.....산밑에 우두커니......
딱밭골 느티나무는 이팔청춘!
무성한 이파리들이 얼마나 탐스럽던지.....
하늘하우스....보신탕과 추어탕을 하나본데.....여태 가보진 못하였음!
전번 주 개업한 구미 농가맛집 보리각시!
아마 농진청의 지원을 받아 구미지역의 보리와 맥우, 무을의 표고버섯 등을 주재료로 하여 특별한 음식을 내는 듯~
나중에 한 번 가봐야 할 듯 한 곳~
말리 안곡저수지. 뿌연 먼지에 시야가 흐렸지만 저수지 물은 찰랑찰랑~
모내기는 얼추 1/3쯤 된 듯~
한창 모내기가 진행중이어서 길에는 트랙터와 이앙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던 무을 길!~
첫댓글 방장 수고했어 아버지 병간호 하느라 와이프랑 고생했지 아버님은 많이 좋아지셨나? 덕분에 시골 풍경이랑 시골 소식 잘 듣고 보았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려
니는( 수다사 ) 어찌하여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가.추억속에서사랑의 모습으로......
우리들
꽤나 다리 아프게 하든이....^^
그래도 늘 같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켜주어서 고맙네....
나의 옛
옛날 보다 많이 변한 수다사 보고 또 봐도 좋은곳 어릴즉 추억이 가득한곳~~
그동안 어른 병 수발 더느라 고생 많았네 모두들 건강하셔야 하는데~~
퇴원하셨구나. 집에 오셨으니 얼마나 좋으실까. 수다사 사진, 꽃 아래 다람쥐도 있는 것 같네. ^^
집안에 환자가 계시면 온 집아식구들이 고생이지 그동안 아버님 병수발하시느라 고생많이하셨네 방장건강이랑 식구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부모님께서도 건강하시길 기원드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