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5과에 차출되어 해외 파견되어 나온 북한 식당 종업원(캄보디아) |
지금 한반도 전체가 종북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남한은 주사파, 종북파 척결로 남남갈등을 일으키고, 북한은 보수진영 방북인사들의 친북발언도 공개하겠다고 협박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 내 주민들 속에서도 노동당 35호실 소속 문수 초대소(평양)나 101연락소에 근무할 당시 남한 인사들을 보았거나 접대에 동원 되였다는 증언이 흘러 나오고 있다.
13일 북한 소식통은 1985년부터 2004년까지 북한 대남 초대소, 연락소 식모로 근무한 박모씨의증언을 전했다.
박씨의 증언에 따르면 20여 년간 자신은 문수 초대소와 101연락소에 있으면서 남조선사람들의 밥을 정말로 많이 해주었다며 그때 당시에는 그것이 국가최고의 비밀이었기 때문에 보위부에 가서 손 지장도 찍은 처지라 가족들에게 조차도 함부로 발설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박씨는 보통 날에는 주말에만 집에 오고 일주일 내내 초대소에 있지만 남조선에서 손님들이 도착하면 한 달씩 있다 집에 오는 경우가 많았다며 처음에는 북한에서 파견하는 남파 공작원인줄 알았는데 후에 알고 보니 모두 남조선 사람들이었고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이 범민련 남측본부 사람들이라며 일주일에서 열흘씩 초대소에 머물면서 조국통일 10대 강령이라든가, 사회주의는 과학이다 등 로작 학습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남조선에서도 수령님과 장군님을 흠모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대소와 연락소 분야에 오래 있다 보니 나중에는 수 차례씩 초대소를 들락날락 하는 남조선 사람들과 안면도 생겼다며 그들이 보여주는 북한여권을 보고 자신도 놀랐다고 전했다.
90년대 중반에 101연락소로 근무지를 옮겼을 때에는 5과 출신의 북한여성들과 며칠밤씩 동거하다 간 사람들도 많이 목격했다며 한번은 평소에 ‘식모’어머니’라며 가깝게 지내던 17대 여성이 주방에 남성용 쓰레기를 버리려고 나온 것을 보고 ‘너희는 국가에서 결혼을 시켰냐?’고 물어본 것이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 했다.
그때 그 17살 앳된 여성은”‘식모 어머니 저희는 당적 분공 을 받고 조국통일을 하는 사람들을 봉사할 뿐입니다.”라는 말만 던질 뿐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척 보아도 성적인 접대에 동원된 애들임이 보였다며 똑 같은 나이의 자식을 둔 엄마로써 가슴이 아팠다고 증언했다.
박씨는 이어 남조선 사람들 중 북한을 다녀간 여성인사들도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이 있다며 대표적으로 1989년도에 북한에서 열린 제13차 세계 청년학생 축전에 참가했던 전대협 대표
A씨 (임ㅅㄱ) 이야기를 꺼냈다.
북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A씨 (임ㅅㄱ) 북한 방문기 뒷이야기에는 북한 노동당 통전부와사회주의 노동청년 동맹 위원장 최룡해가(현재 북한군 총정치국장) 직접 나서 A씨와 북한인민배우 B씨의(리영호 북한영화 홍길동에서의 남성배우)
<홍길동전>
북한배우 리영호 |
만남과 잠자리를 주선했다며 그 당시 북한 주민들 속에서는 A씨가 B씨를 만나 북한 남성에게 푹 반해버렸다는 소문으로만 끝났지만 사실은 북한에서 제공해주는 성 접대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박씨는 끝으로 북한정권이 남측인사들을 자기들의 편으로 만드는 방법 중에는 주체사상이라는 사상적 공감대로 세뇌시키기 보다는 부적절한 인간관계를 맺어주고 인질, 협박, 또는 환대로 관리하는 저질적인 상투적 방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남조선에 정말 북한을 찬양하는 세력이 존재한다면 다 그 뒤에는 북한에 끌려갈 수 밖에 없는 올가미가 있어 그런 것이라고 조언했다.
퍼옴 : 프리엔케이 - 북한특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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