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nda Sholom : Donna Donna (도나 도나) / 달팽이님의 하모니카 연주
폴란드의 한 잡지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나치 수용소 수용자로 묘사해 논란이 된 표지
Secunda Sholom : Donna Donna (도나 도나)
이작 카체넬존 (Katzenelson, Jizhak 1886~1944) 詩
세쿤다 숄롬 (Secunda Sholom 1894-1974) 이스라엘
Yiddish(이스라엘 가사)
Có một người đàn ông thẫn thờ trong mưa giông, Cất từng tiếng theo khúc nhạc êm ái. Tiếng đàn như thoi đưa, bức rèm buông lưa thưa, Ai ngồi đó mơ giấc mơ mặn nồng.
Khi mưa rơi, lá hoa vui đùa, Còn một người với thương đau. Mưa thôi rơi em cũng xa rồi, Tình anh đã tan theo mây trời.
Dona-Dona Dona-Dona, Dona-Dona Dona-Don. Dona-Dona Dona-Dona, Thế là tan giấc mơ mặn nồng!
Vẫn ngồi trong cô đơn, nỗi lòng càng buồn hơn, Mưa rả rích giữa khung trời xa vắng. Nhớ lại chuyện hôm xưa, có một buổi chiều mưa, Bỗng nhận thấy nước mắt rơi bao giờ.
Em yêu ơi xa nhau thật rồi, Trời lất phất mưa rơi, Em yêu ơi anh luôn mơ về Ngày anh sẽ bên em suốt đời.
On a wagon bound for market There's a calf with a mournful eye High above him there's a swallow Winging swiftly through the sky.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Stop complaining", said the farmer Who told you a calf to be? Why don't you have wings to fly with Like the swallow so proud and free?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na, Don.
▲ 이작 카체넬죤의 시는 수용소에서 석방된 어린 소녀의 가방속에 넣어져 세상에 알려지기도 했다.
아우슈비츠에서 생을 마감했던 '이작 카체넬존 '이라는 시인이 있다. 그와 같은 시기에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있었던 유태인들은 목숨의 위협을 감수하면서도 시인 카체넬존을 살리려고 애썼다. 유태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그러나 카체넬존은 다시 붙잡혀 아우슈비츠로 송환되었다. 카체넬존이 아우슈비츠에서 쓴 시들은 유리병에 넣어져 수용소 나무 아래에 묻혔다가 발굴되기도 했고, 아우슈비츠를 간신히 빠져나온 한 유태인 소녀의 가방 손잡이 속에 넣어져 전해지기도 했다. 바로 이 시인, 이작 카체넬존이 남긴 시 중의 하나가 'Dona Dona'였고 이스라엘 사람들의 슬픔과 애환을 담은 국민적 노래가 되었다. 장터에서 팔려가는 송아지가 마차 위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가는 새들을 보며 눈물짓는다는 시. 아우슈비츠에서 죽어간 유태인의 운명을 팔려가는 송아지에 겹쳐서 그려 놓았다. 'Dona Dona'는 히브리어로 '오,주여!' 라는 의미를 가졌다. 1960~70년대 포크의 여왕 존 바에즈(JoanBaez)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자유롭게 나는 제비를 대비시키며 구속되어 얽매인 자유를 탈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줬다.
“슬픈 눈빛을 한 어린 송아지가 / 시장을 향해 달리는 마차위에 있네 / 그 위로는 하늘을 가로질러 쏜살같이 / 나르는 한 마리의 제비가 있네 // …(중략)… 너는 왜 제비와 같은 날개를 갖지 못했나 // 쉽게도 송아지들은 / 자유를 잃고 도살을 당하지 /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네 / 하지만, 누구든 자유를 소중히 여긴다면 / 제비처럼 나는 법을 배워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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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켈 "깊은 슬픔과 수치심 느낀다"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나치 강제수용소를 찾았다. (2013.08.20)
중동권 특유의 구슬픈 멜로디에 시장으로 팔려가는 한 마리 송아지가 하늘을 나는 새를 바라보며 새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한다는 내용의 이 노래는 유태인들뿐만 아니라 긴급조치 시대를 살아간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처지를 노래한 것으로 비춰지기도했다. 이디시(Yiddish)어란 중부 및 동부 유럽 출신 유태인이 주로 사용하는 언어로 유태인들이 살고 있는 사회라면 어디서나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말이기도 하고 헤브라이어·아람어와 함께 유대 역사상 가장 중요한 3대 문어이다. 이디시(Yiddish)어는 독일어 사용 지역에서 처음 생겨나 동부 유럽의 전역으로 퍼졌고, 특히 18-19세기에 일어난 하시디즘(Hasidism, 유대교의 경건주의적 신비운동)에 자극을 받아 발전하고 더욱 널리 퍼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 치하에서 극심한 탄압을 받았고 소련에서도 이디시어 사용자를 공식적으로 탄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디시어는 극단적 정통파 하시디즘 유태교도들과 세계의 주요대학에 유학하고 있는 유태계 학생들의 언어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 나체인 상태로 가스실로 들어가는 유대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