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사는지라 주변에 문예창작 학원이 없어요.
3일전, 인터넷을 서핑을 하다 서울에 있는 문예창작학원을 발견했고 그 곳에 전화를 걸어
여러가지를 물어봤거든요. 지방에서 오는 학생들은 몇명인지 주 식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등등..
몇몇 학생들은 부산이나 대구에서 올라와서 고시원 생활을 한다고 하더군요.
방학동안 특강을 하는데 일주일이 5일, 하루에 세시간씩 가르쳐 준다네요. 중간에 배우러 온 사람은
기일을 연장해서라도 가르쳐 주신다고는 하는데, 부모님 말씀은 고3이 서울가서 고시원 생활하면서
글을 배운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불가능 보다도 어려운 일이라네요.
저는 지금 글을 하루라도 빨리 배우고 싶어서 머리가 깨질지경인데 허락을 잘 안해주셔요.
독학한다는게 어려운 거잖아요. 글을 누구한테 배워본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최근에 습작을 써서
이곳에 올렸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평가를 무척 기다렸거든요. 저혼자 공부 해야하니까 어느 부분이
틀린지 모르잖아요. 근데 평가를 보고 나서 지적이 너무 많아서 방학동안 만이라도 학원가서
배워야 겠구나 하고 생각했죠. 근데 부모님한테 물어보니까 전에는 선생님 구해보라고 했으면서
독학해서 지방대나 가라-- 라고 하더군요;; 학원 안다녀도 서울예대 다 간다고 그러시더라구요.
물론 가능성도 있겠지만 기초도 안다져져있는 상태에서 혼자 공부할 때 여러가지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공부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 하구요. 책많이 읽고 글 많이 쓰고 수정하면 실력이 쌓아진다고
하셨는데, 전 서울예대 극작과 꼭 가고싶거든요. 고3동안 어떻게 해야 실력을 다듬을수 있나요.
전 정말 이번 방학 한달 동안 열심히 배워서 글 공부 하고싶거든요.
부모님 설득 할 방법 없을까요?
첫댓글 지방 어디신데요? 흠흠 지방이라도 과외같은것은 있지 않을까요? 과외도 없나요? 도움을 못드려 죄송해요 ㅠㅡㅠ
고3 시점에 지방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학원을 다닌다는 것은 무모하다고 생각됩니다. 형편이 아주 넉넉하지 않는 이상 부모님이 허락하지 않는 것도 이해가구요. 글 실력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3은 공부가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아무리 극작과 실기가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성적이 모잘라 낭패 보는 일은 없어야죠. 다른 방법을 찾아보세요. ^^
학원 안다녀도 서울예대 떨어지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ㅋㅋ 확고한 목표가 있는 깡패와쫄;; 님이 부럽네요. 그런 의지라면 해내지 못 할 일은 없을거에요. 난.......... 님 나이에 뭘 했는지;;;;
모두 답변 감사드립니다. 잘하면 다닐 수도 있겠네요. 시니컬쟁이님 말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네요^^ 중3때 큰 후회를 한적이 있었거든요..
님 혹시 경복궁역에 있는 학원다니실 생각이신가요?
ㅋㅋ 경복궁역에 있는 학원을 아시나요 ?
잘 모르겠네요-- 제가 서울에서 살아본지가 오래되어서.. 부모님이 알고계시거든요;;
경복궁역에 있는 학원이면 뭐 잘못된건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