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쨋날 자유식 때 무얼 드실지 결정하셨나요?
삿포로는 볼거리보다는 먹거리가 정말 많은 도시입니다.
무얼드셔도 거의 실패가 없을 듯하지만 저 개인적인 의견을 살짝 올려봅니다.
1. 크게 비용적인 부분에 개의치 않으신다면 게 정식을 드시는 것도 좋겠지요.
워낙 큰 게요리 전문점들이 많아 아무 곳이나 들어가셔도 되실 듯합니다.
1인 7000엔~8000엔 정도
카니혼케 http://wingbus.naver.com/spotDetail.nhn?spotId=JPSPK0092
빙설의 문 http://blog.naver.com/nanurism?Redirect=Log&logNo=100172557293
2. 삿포로만의 독특한 음식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스프커리도 추천입니다.
전 느끼한 걸 싫어해서 삿포로 라면도 잘 안먹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스프커리도 왠지 조심스러웠는데 먹고나서는 홀딱 반했습니다.
어른들도 좋아하실만한 맛이에요.
매운 강도는 보통은 3, 살짝 매운맛이 나는 정도는 5를 선택하세요.
삿포로역과 붙어있는 스텔라 플레이스 6층이나 에스타 10층에도 있고
(식당가입니다. 하지만 맛은 전혀 밀리지않아요)
좀 더 전문점을 찾으신다면 스스키노역 근처의 쇼린이나 옐로우를 많이갑니다.
이건 각 점포별로 검색을 해 보셔야할 듯... ^^;
3. 사람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있는 삿포로 라면...
예전에는 스스키노의 라멘요코초라는 골목이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삿포로 역 앞 에스타 빌딩 10층의 라면 공화국이 더 유명합니다.
미소(된장)라면-삿포로, 시오(소금)라면-하코다테, 쇼유(간장)라면-아사히카와 등이 있는데
삿포로하면 미소라면이지만 제 입맛에는 시오라면이 좀 더 맞더군요.
제일 유명한 곳이라면 게야키(けやき)를 많이 찾는 편입니다.
4. 그리고 징기스칸...
제일 유명한 곳은 '다루마'라는 징기스칸 집인데 본점은 기다리는 줄도 길고
내부 공간도 너무나 협소하고 연기가 많아 저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지점이 여러곳 있으니 지점으로 가시거나
호텔에서 근처의 맛있는 징기스칸 집을 소개받으시는 것이 제일 좋으실 듯합니다.
택시 타고 조금전에 들렸던 삿포로 맥주박물관(삿포로 비루엔)으로 가셔서 드시는 것도 한 방법! ^^;
※ 중요한 것은 다녀오신 분들의 추천을 받아 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 메뉴를 정하고 현지인들에게 물어서... 또는 우연히 들어간 집에서 드시는 것이
좀 더 여행의 맛을 느끼기에는 좋지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다녀오신 후 서로 자신이 먹은 음식과 가게를 소개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지않을까요?
첫댓글 고기 좋아해서 징기스칸에 시원한 삿포로 클래식이 끌리느데요 ^^!
귤님은 다루마 가셔도 될 것 같은데? ㅎㅎ
에? 저는 다루마 가도 되나요 ^^??
귤님은 그런 분위기도 좋아할 것 같아서요.^^
작년에 드빙으로 삿보로 여행을한 사람으로 경험을 말 씀드립니다. 라면을먹으러 길을 물어 물어 스스키노의 라멘요코초에 갔습니다 .좁은골목 에 양편으로 라면가게가 꽉 들어 차 있어서 줄이 제일 긴 가게에 우리도 줄을서서 맛있겠지 하며 기대를 하며 오래기다린끝에 먹어본 라면맛이란 너무 짜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나왔던것입니다. 과일이라도 먹어서 입가심을 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참고하시길........
오솔길님 안녕하세요? ^^ 안타깝게도 라멘에 얽힌 씁쓸한 추억을 남기셨군요.
그래도 이렇게 경험을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참고가 되셨을 듯합니다.
반가워요.
숲속 오솔길님..^^
작년 . 북해도 여행의 내짝꿍..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웃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