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3.05.13~14
○ 산행코스 :
노고치~훈련봉~닭봉~희아산,호아산(왕복)~유치산~오성산~접치~조계산 장군봉~배바위~고동산~빈계재
~백이산~석거리재~485.4m~주릿재~ 존제산 큰봉~모암재(천치고개)~고흥지맥분기점~광대코봉~초암산(왕복)~무남이재~주월산
○ 산행거리 : 64.23 km
○ 날씨 : 맑음
○ 누적산행거리(트랭글 gps 기준)
땅끝기맥: 152.97 km
호남정맥: 146.35 km
누적거리: 299.32 km
땅통종주 일곱번째길이자
호남정맥길 세번째 구간..
추억이 많은 곳도 처음인 곳도 있었다.
추억과 현실이 교차하는
묘한 기분을 느끼는 구간 이었다.
노고치
어둠속으로
훈련봉
소문으로 듣기보다는 길이 좋았다.
닭봉에 오를 즈음에 날은 새고
기대했던 일출은 없었다.
비가 안온것이 다행이라 할까..
닭봉
구름속에 해는 나올 생각이 없나보다.
곁봉인 희아산을 다니러간다.
희아산
가는김에 호아산도 다니러 간다.
길은 다니기 좋습니다.
희야산(호아산)에 걸려 있는 친숙한 두분 시그널..
내친김에 753m봉도 다녀오고..
원통봉은 입맛만 다시고 돌아 간다.
호아산 ,원통봉 지나 삼산까지 맥이 이어지나 봅니다.
다시 돌아온 희아산
정상석 붙잡다가 정상석과 같이 넘어진 경호대장 ㅋㅋ
희아산지나 닭봉에서 유치산으로 진행한다.
유치산 가는길 조망터에서 본 조망
멀리 우뚝한 산이 보이는데 어떤산인지 호기심에 지도를 보지만
모르겠다. 금전산으로 추측만 해볼뿐
좌측 멀리 보이는건 고흥의 팔영산이 아닐까 추측해보고..
지형도상의 유치산은 한참을 더가야하는데
생뚱 맞게 있는 조망터의 유치산 정상석..
가야할 오성산과 뒤로 조계산이 멋지게 늘어서 있다.
조계산 오른쪽으로는 등계산
조망터에서 급경사를 내려가고
닭재를 지나서 길은 좋다.
지형도상의 유치산
유치산 삼각점
흐리던 날씨는 점점 맑아지고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녹음 짙은 산길
싱그러운 공기마시며 걷는 이길이 너무 좋다.
수려한 주변 조망이 그저 좋기만하고..
두모재 지나
오성산에 도착..
오성산 깃대봉
편한길 걸어 내려가고
접치재
조계산 장군봉으로 진행
잠시 오르막을 오르면 길이 또 온순해 진다.
저번달에 지났던 갈림길
장군봉 정상직전 조망터에서 본 조망
존제산과 우측으로 천봉산이 보이고
가까이는 조계산 연산봉이 자리한 모습이다.
모후산의 강우레이다관측소가 보이고
우측으로 무등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무등산이 육안으로 보이는데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네요.
조계산 장군봉
조계산 일등삼각점
경호대장은 조계산 감투봉으로 가고
호야님은 조계산 소장군봉으로 가고
나는 어디로 ㅋㅋ
소장군봉 방향으로 내려서니 초입이 난잡하다
겨우 등로 찾아내려가니 산죽밭에 급경사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걸 생각하니 갈 마음이 사라지고.
포기하고 되돌아 올라온다.
다시 장군봉에 도착 곁봉간 두사람 기다리고
따스한 조망터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으니
감투봉 다녀온 경호대장과 먼저 조우한다.
경호대장과 둘이서 정상석과 한참을 놀고..
소장군봉을 기필코 찍고 오겠다는 호야님 뒤로하고
경호대장과 먼저 진행 한다.
배바위에 오르고..
배바위에 한무리의 산객들이 사진놀음중이다.
단체사진 찍고 개인 사진 찍고 ㅋㅋ
배바위에서의 조망이 너무 좋다.
가야할 고동산까지의 능선이 이어진 모습
그리고 백이산 존제산 모습도 보인다.
걸어가야할 길이라 유심히 산세를 관찰 한다.
되돌아본 장군봉
큰 굴목재
작은굴목재에서 경호대장은 곁봉인 연산봉 찍으로 가고
이제 혼자되어 큰굴목재에 오니
아이스크림과 막걸리를 파네요.
아이스크림 먹으며 광주아저씨랑 놀다가 길을 간다.
오치오재길 만나고
고동산으로 고고..
고동산 전위봉 지나고
고동산 정상이 보인다.
헬기장 지나고
하늘이 너무 이뻐서 담아보고
모후산 담아보고 이제 무등산이 모후산 왼쪽에 보인다.
조계산을 되돌아 보고
고동산 주변 산세가 너무 이쁘다.
망일봉(652.4m),천봉산(611.7m) 쪽 조망
고동산 비박의 성지라는 그곳이네요.
고동산
고동산에서 두사람 기다려보지만
조계산 투어중이라 시간이 좀 걸리나 봅니다.
금전산과 우측으로 제석산
백이산과 존제산
산불초소 아저씨랑 한참을 놀면서 기다리다가
산불초소아저씨가 퇴근한다고 하네요 ~ㅎ
나도 슬슬 출발합니다.
결국 빈계재까지 혼자 진행하게 된다.
고동재 가는길에 조망도 좋고 산길도 너무 이뻐서
눈이 그저 즐거울 뿐이고...
고동재 도착
고동재
빈계재 가는길,
길이 너무 편하고 좋네요.
물봉굴재 지나고
편백숲길 지나고
빈계재 도착
빈계재에서 토요일 산행 마감하고 쉬어 갑니다.
백이산 이정표
일요일 새벽 같은 자리에 서고
백이산 오름길에 여명이 밝아오고
야경이 너무 이쁘다.
금전산과 오봉산 그리고 제석산
제석산 위로 달이 밝게 비추고
운해와 함께하는 풍경에 그저 즐겁고
일단 정상으로 고고..
고동산과 조계산라인 조망
금전산, 제석산 라인 조망
운해가 넘실 넘실대고 설레이기 시작 한다.
뭔말이 필요할까..
수려한 풍경에 정신이 팔려 이제서야 정상석을 알현한다.
다시 풍광을 즐기고
폭포가되어 흐르는 운해
일출을 기다리며..
드디어 일출의 시간
해가 올라 온다.
장엄했던 일출과 운해를 뒤로하고 가려니 너무 아쉽다.
하지만 먼길을 가야하니 어쩔수 없고
석거리재 가는길
지나서본 백이산
이제 내려서면 운해랑은 이별이다.
고도가 낮아지니 안개속으로
녹음 짙은 숲속길을 걸어 석거리재로
석거리재
석거리재휴게소식당
식당좌측으로 진행
안개자욱한 길을 걷고
어느순간 안개는 걷히고
산색이 너무 이쁨..
485.4m봉
주릿재
주릿재에는 정자도 있고
존제산 정상석도 있다.
존자산이 존제산이 된 유례...
존제산으로 이어지던 맥은 절개지가 되었네요.
군대 시설이 강화되며 입산 금지가 된지라
임도길로 방향을 잡는다.
존제산 정상은 못가지만
꿩대신 닭이라고 존제산 큰봉을 다니러 간다.
백이산 조망
존제산 라인
존제산 큰봉
존제산 임도를 걸으며본 고흥지맥 라인 조망
되돌아본 큰봉
비가 제법 왔는지 폭포가 되었네요.
모암재(천치고개)
광대코봉 오르는 초입에 반가운 시그널들..
이정표가 초암산으로 되어 있네요.
초암산을 다니러가야할것 같은 운명..ㅋ
고흥지맥분기점
고흥지맥 언젠간 가야할길..
존제산 정상에 새로운 건물이 보이고
모후산쪽 조망
큰꽃으아리
광대코봉
광대코재
광대코재에서 초암산을 다니러가고 싶지만
호야님 기차시간이 촉박해 포기하려는 순간
경호대장의 제안이 빛나는 순간
원래 목적지가 오도재이지만 주월산에서 끝내고
초암산을 다니러 가자고..
만장일치로 초암산을 다니러 간다.
철쭉봉
초암산 정상 암봉이 보이고
초암산
오늘 가려다 다음으로 미루게 된 방장산
초암산은 철쭉 시즌에 오면 정말 이쁠듯 하네요.
되돌아 가는길..
다시 철쭉봉
다시 광대코재
무남이재
주월산 정상까지 2km
오늘의 종착지..
무남이봉
주월산 가는길은 온순하네요.
주월산 주차장을 지나
주월산 정상
다음 가야할 방장산
주월산 활공장
주월산에서 산행 마감합니다.
끝.
첫댓글 맑디 맑은 종주되셨군요
참 대단한 분들
늦은 시간 흔적 남겨주시고
우리 선배님 최고~ ^^
좋은밤 되세요~~
얼마전 걸어왔던길. 새롭네요. 초암산. 철쭉이. 이제는. 푸르름이 되었네요 ..운해와 ..해돋이....멋찐사진 잘 담고갑니다..땅통종주 ..무탈 완주..응원합니다
초암산 목련님 지날때는 철쭉이 이뻤을거 같아요.
저도 다음기회에 한번더 가봐야겠어요~
호남정맥 마무리 수고했어요^^
백이산 운해가 너무너무 이쁩니다^^
가시는 길 무탈하고.. 즐거운 산행되시길 기원합니다^^
운이 좋아
좋은 그림 봤네요.
종주중에 보기 힘든데
너무 좋았습니다.
덕담 감사드립니다^^
호남길에서 지대로된 일출 구경도 못한거 같은데 두건님팀은 특별한 복을받으신분들인가 봅니다
저희들만 옆봉가는건 아니네요
소장군봉 장난이 아니던데요 ㅎ
소장군봉 억소리 납니다 ㅋㅋ
전 가다가 중간에 올라왔어요 ㅎㅎ
호남길 잘 마무리하셨죠?
다음 정맥길도 재미난 걸음 되길 바랍니다.
요번 구간은 두건님 혼자 많이 걸을것 같았어요.
호야님 트랙을 보니 장난 아니던데....ㅎ
이제는 가까운 곁봉은 무조건 다녀오는것이
대세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초암산 왕복길은 잘 선택하신것 같네요.
멋진 풍경 즐감하였습니다.
넵...정확히 보셨네요.
조계산 이후는 혼자 시간이 많았지요
전 얼마전에 조계산 다녀온지라 곁봉은 다 패스했구요.
두분은 조계산 투어 하느라~ㅎㅎ
초암산 참 좋았습니다.^^
쨟지 않은 긴 거리 수고하셨습니다.
그 수고스러움이 보는이로 지난 날을 생각하게합니다.
두건님 가는 저 길,
눈에 아스라이 떠오르며 고등학교 때의 추억이 묻은 곳도 뷰포인트 내에 들어오면서
그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을 생각하게합니다.
요즘따라 호남정맥길이 자꾸 꿈에 나오네요~
더운 날 고생하셨습니다.
건강하시고 무탈한 산길이어가십시요^^
그 쪽이 고향이신가 봅니다.
아니면 제2의 고향? ㅎ
고향의 맥길을 걸으면
또 다른 맛이 있죠
꿈에 나오는 그길이라면
가셔야 되겠네요^^
두건님 수고하셨습니다^^ 백이산 일출을 사진에 예쁘게 잘 담으셨네요
땅통종주 응원할게요~~^^
백이산 산세가 동서남북 모두 조망이 가능해서 일출도 일몰도 다 좋겠더라구요.
응원 감사하구요.
좋은날 산에서 뵐께요^^
와 ~곁봉을 껌씹듯이 다잡아 드시고 ᆢ
준대장님과전 소장군봉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 패쓰했는데ᆢ 존재산은 무리 없이 잘 넘어신거같고 철죽도 다져버린 초암산까지 섭렵하시고
발 맞는 분들끼리 호남땅을 호령하셨네요^^
저야뭐 곁봉은 간혹 가다 하나씩 갑니다 ㅎㅎ
두분 곁봉 갈 때 저는 쉬엄 쉬엄 그렇게 갑니다.
호남정맥 마무리 수고 많았고요.
다음 정맥길도 안산 즐산하세요^^
제가 다녀본 산 중에
초암산 철쭉이 제일 멋찌더라구요.
호남구간때 지나갓는데
그날에 감동은 아직도
쌩쌩합니다 ~~
그러게요.
이쁠것 같아요.
나중에 철쭉 시즌에 주변 한바퀴 돌아봐야겠어요.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되세요^^
이야~ㅎ
정상석 뒷쪽 철쭉제단 있는넓은 곳이네요.
비박의 성지구만요.ㅎㅎ
@두건(頭巾) 무박출발해서
새벽에 올랏는데
아침에 저런 멋찐풍경이더라구요 ~
와~ 불났네요~ㅎㅎ